안녕하세요 너무 자랑하고 싶은데
할데가 없어 이런 곳에 올려봐요.
저희 첫째 딸아이가 공부도 잘 하고
전교회장을 하면서 나름 학교생활 잘하는 것같아 늘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이 할머니분들 많이 사시는 주택에다 평수도 좁아요. 빈곤하지는 않지만 그리 넉넉한 것도 아니에요.
혹시나 내 아이들이 그런걸로 무시받지않을까
엄마아빠 원망하면 어떡하지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딸이 집에 친구들 데려온다했을 때도 뒷말 나올까 혹시 속상해할까 걱정했어요.
그래도 좋은 얘기는 아니니까 담아두고 있다가
며칠 전에 딸이랑 진중하게 얘기하면서 물어봤습니다
혹시 창피하지는 않냐, 친구들한테서 눈치는 안보이냐, 엄마가 원망스럽진 않니
그런데 딸이 그러더라구요
“이미 나 자체가 명품인데 뭔 상관이야? 그런거 보고 욕하는 사람은 바로 걸러야지. 그리고 나 자체로 충분하지 않나?” 이러면서 일부로 으스대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찡하던지..
속깊은 딸이 미안하면서도 고마웠습니다. 저도 그치, 우리 딸이 최고지 하며 쓰다듬어줬구요.
제 나름 자신감도 오른 것같습니다.
여러분도 자식에게 힐링받아보신 적있나요? 키운 보람을 느낀 적있다면 같이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