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짝사랑이 처음인 ! 고1 여자아이야 ㅋㅋㅋㅋ
그냥 혼잣말처럼 끄적이는 글이지만 전국의 모든 짝사랑 분들 힘내라는 말부터 먼저 하고싶다...!
매일매일 그 애와 있을 일들을 이어갈 글!
18/07/03
체육시간이었다 발야구를 했다. 그애는 축구를 했다. 너무 멋지고 귀엽다. 소박하고 귀엽지만 키가크고 잔근육이 많고 바르게 생겼고 웃는게 정말 너무 귀엽고 이쁘게, 해맑게 웃는 아이다.
체육이 끝나고 남자애들은 더위에 헐떡였다. 초여름에는 습하니까.. 누가 그렇게 뛰랬나! ㅋㅋㅋ 덥지만 다들 행복해보인다. 그애가 너무 더워보였다. 티는 땀에 젖어있었다. 매점에서 물을 사왔다. 주질못하고 망설였다. 망설임에 몸부림쳤다(ㅋㅋㅋㅋ) 친구가 도와줬다. 그애는웃으며 물을 받아들었다 너무 행복했다.
영어시간에 옆자리에 앉았다. 처음으로 말을 걸었다. 수줍게 웃었다. 장난이 치고싶었다. 장난을 쳤더니 또 웃었다. 웃는걸 바라만봐도 행복하다. 매일 웃게해주고싶다ㅎㅎ..
그애의 삶의 일부가 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18/07/05
기말고사다!
어젯밤에는 시험을 잘 보라는 말을하고 연락을 끝냈다.
오늘은 분반을 해서 아침부터 못봤다 ㅠㅠ
그래도 종례시간에 돌아다니다보니 그 애가 보여서 다가가 말을걸었다.
“시험 잘봤어? ㅋㅋ”
아무렇지 않게 말은 걸었는데 얼마나 떨렸는지..
“아닣ㅎ 망해써 ㅎㅎ”
라고 대답하면서 눈은 못마주치고 웃는데, 너무 좋다 그것마저.
요즘같은 날만 매일 반복하면 좋겠다 정말.
웃어줘서 고마워,
18/07/06
기말고사 이틀째다
눈만 두어번 마주쳤지 인사를 제대로 못했다..
그래도 얼굴이라도 볼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그애는 이 마음이 진심인걸 알까..?
친구들하고 약간의 감정소비가 있었어서인지
오늘은 풀이 죽은채로 학교를 다녀왔다.
눈치를 챈걸까, 메세지를 보내도 끝은 읽고 답장은 하지않던 너가, 처음으로 나에게 질문을 해주었다
사소한것 하나에 얼마나 행복한지!
앞으로 차차 더 친해지면 좋겠다.
눈마주쳐도 이제 피하지않고, 웃어줘서 고마워! ㅎㅎ
19/02/23
전학간다며...! 잘가 너가 어디에 있든 응원할께 뭘 하든 다 잘되길 빌께 어떤 무엇을 원하던 다 이뤄지길 바랄께.
마지막으로.. 정말 보고싶을꺼야 그럴때면 어떡해야할까 나는.. 너를 추억으로만 기억하면서 살아가야하는걸까 앞으로는.
잘가, 잘가!
20/8/23
잘가라는 말이 무색하게
나는 너와 일년 넘게 연락을 이어오고있고
그런내가 너도 싫지만은 않나보다
축구라는 운동을 업으로 삼고있고 그로인해 이성친구가 나뿐인 너에게 내가 한발자국 더 다가갈수 있을까
그런기회를 줄까 너가
내 나이 19살 20살을 삼개월앞둔 지금 이시점에서
너를 만날 날이 어서 빨리 다가왔으면좋겠다
둘 다 좋은 대학교 합격통지서 들고 웃으면서 만나 이야기나눴으면 좋겠다
우리 생일 같잖아 ㅇㅇ아 그때 꼭 만나자 약속 안잊고있지? ㅋㅋㅋ 나 그때 좋아한다는 티 많이 낼께 알아차려줘
좋은날 기분좋게 만나자 아직도 널 좋아해 아주 많이 !
21/01/16
나는 지금 정시를 준비중이고 너는 안타깝게도 재수를 준비중인 이 상황에서 그런에도 불구하고 나와 연락해주는게 너무 고마워
우리 올해 코로나랑 이런저런일들때매 만날수 있을지 없을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늘 보고싶어 성인 축하하고 만나면 술한잔 하면 좋겠다 ! 내 고등학교 시절을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