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세븐틴 공연을 처음가봤어. 멤버 몇명이 좋아져서 섯부르게 일단 다녀왔어.
사실 가면서도 고민이 많았었어. 세븐틴이 좋지만, 열셋중에 좋아한다고 말할수 있는 멤버는 한손에 꼽을 정도고 어디가서 캐럿이라고는 못할 정도의 애정이었거든. 굿즈도 줄까지 서서는 사고싶지 않아서 동생 시켜서 봉만 샀어. 공연장에서 주먹흔들고 싶지는 않고 캐럿봉이 예뻐서 하나쯤은 가지고 싶었거든.
앉은 순간까지도 고민했어. 여기서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하고. 긴가 민가 할때 공연가서 더 좋았던 그룹은 거의 없었거든. vcr볼때 까지만 해도 음,, 세계관 어떻게 이어지려나... 하고 딱 고정도 까지의 생각. 친구중에 플디 묶어서 세계관 떠먹여주는 친구 있어서 플디 세계관에 흥미 있거든. 헤븐보고 세븐틴에 관심 가지게 된거라서. 그리고 신세계? 그거 나오는데 좀 짜게 식음. 실체가 그룹콘하면 유달리 음향이 뭉개지고, 음향을 엄청 신경써야 하는데 그냥 전주부터 소리가 뭉개져서 너무 실망했어. 유독 플디가 음향을 못잡는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날도 소리만 크고 울리고... 이때까진 아... 이돈으로 본진 앨범이 몇장이지... 초동기간에 왜 난 돈을 버린건가... 했는데 하이라이트 딱 멤버들이 시작하자마자 이생각이 흐려지더니 날쏘고가라에서부터는 그냥 와... 나거의 캐럿이고 이거 안왔으면 후회할뻔.
그리고 날쏘고가라로 텐션을 엄청 올려놓더니 갑자기 플라워ㅠㅠㅠㅠ 틴에이지에서 제일 좋아하는 탑쓰중 하나인데 이걸 했어ㅠㅠㅠㅠ 와ㅠㅠㅠ 무대하는데 춤을 너무 잘추고 라이브로 이걸 이렇게? 라는 생각들 정도로 미쳤었음. 웨이브 타는데 왜 내가 죽을거 같져ㅠㅠㅠ 그리고 노펀!!!! 노펀을 되게 좋아하는데, 뒷모습 뿐이지만 최애가 개까리하게 지팡이 던질때 심장도 던져지는줄ㅠㅠ 이때부터는 최애고 나발이고 내앞에서 춤추는 멤이 최애고 최고였어ㅠㅠㅠㅠ 아니 그리고나 여기서 2층앞에 무대까는 팀 처음봄. 2층 1열 비우고 2층 앞쪽 걸어간 가수는 봐도 무대를 깔다뇨ㅠㅠㅠㅠ 2층 중블 시야 개개개 핵꿀. 스탠딩보다 2층이 위너였다
지널찾 하는데 좋아서 디짐... 그리고 바람개비 나오는데 의외로 도겸음색이 너무좋아서 새로웠어. 윤정한 미모 도랐어.... 와... 노래부르는데 그렇게 생기면 반칙인데(입틀막) 그리고 잼잼 하는데 미친, 와 퍼포팀은 퍼포팀이었어. 잼잼하는데 이노래 그냥 별러 안좋아 하는데도 미!친!!!! 아직도 이노래 들으면 그때 생각나서 엄청 두근두근하고 가슴 뻐렁침. 그리고 문준휘 존잘생김!!!!ㅇㅁㅇ
대망의 힙합팀 무대. 와 언행일치를 그렇게 입고 그런무대에서 하먄 반칙아님? 무대에 엄청 공을 들이는구나가 보이고 나는 소리지른다고 뒤짐... 진짜ㅠㅠㅠ 너무너무얐음... 솔로무대는 뭐랄까 얘네가 자신들의 정체성, 색을 엄청 고민한다는게 보였음. 인원많아서 적당히 나눈거 아니냐 하는 시선도 많이 받았을텐데, 그걸 딱 정확히 찌르고 나가는 무대가 아니었을까 해. 각자의 색과 할수 있는걸 정확히 파악하고 나만이 할수있는것을 보여주면서도 세븐틴의 색을 유지했더라. 여기서 많이 놀랬어. 자체제작이라는 타이틀이 무겁고 누가봐도 힘들텐데도, 거기에 눌리지 않고 오히려 장점으로 짠하고 보여준 다는게. 얘네는 오래가겠구나라고 막연하게 생각이 들더라. 무대에 대한 애정과 노력이 진심으로 존경스러웠어. 암튼 다시 무대얘기 하자면 전원우 섹시하게 이별노래 부르는거 너무 전원우 같아서 웃긴데 섹시해서 뒤짐ㅠㅠㅠ 그리고 버논은 누가봐도 버논ㅋㅋㅋ 그 특유의 세계를 잠시 엿보고 온 느낌이라 좋았음. 캐럿한테 내 고민을 보여줄게! 이런 느낌. 그리고 김민규 >챠밍프린스<였다. 이건 본인이 와도 반박 안받음. 진짜 뭐랄까 보컬무대를 보는데 속이 복잡하고 여러가지 고민을 했을 민규가 생각나서 좀 찡했음. 그리고 최승철 뭔데 미친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내맘 쏘고 가면 반칙인데요. 되게 얘가 리더로써, 세븐틴으로써 한 고민,상처가 보여져서 좀 울컥했다ㅠㅠㅠ 근데 너무 섹시해서 반칙... 반칙이라고... 그리고 숙여 나오는데 개씐나는데 가사가 잘 안들려서 아쉽... 플디 머리박아 염병.... 암튼 갓팝 최고...
띵킹어밧츄 넘 귀엽다고ㅠㅠㅠㅠ 헬로 다음에 로켓. 로켓 좋아하는데 해줘서 눈물날뻔그ㅠㅠㅠ 귀엽고 너무 좋았아. 가사가 좋은 노래인데 플디가 방해해서 좀 화났지만 조슈아랑 버논이 2층앞 무대 돌아다니는데 요정둘이 다니는줄ㅠㅠㅠㅠㅠ 그리고 예쁘다 무대 굉장이 좋아하는데 해줘서 너무 좋았어ㅠㅠㅠ 너무 늦게 입덕인지 뭔지해서 이걸 다시 볼 수 있을까(아련) 이런 마음이 있었는데 분홍옷입고 저런거 해주면 캐럿하라고 하는거져? 응?ㅠㅠㅠㅠ 근데. 제일 기억에 남는건 왠지모르게 우지 마이크에 수저ㅋㅋㅋㅋㅋ
샤다 무대하는데 얼마전에 누가 트윗에서 셉 내셔널 앤텀이라고 한거보고 웃었는데 이유 알거 같았음. 무대 너무 잘해ㅠㅠㅠ 붐붐 락 까지 그걸 와... 이렇게 잘하면 반칙인데 열세명이 딱딱 맞는데 내가다 짜릿함.
나 캠파 너무 좋아하는데 우주같은데서 앉아서 차분히 불러주는데 진짜 안오면 후회했을거 같고 그냥 왠지모르게 다 고마웠음(??
그리고 스포? 하는거 보고 웃겼음. 스포가 너무 뻔뻔한데 리더 위엄 크...! 아주나이스가 끝이 없는 노래였구나 깨닳은 순간 콘 끝나서 너무 아쉬웠음. 그리고 체조에 있을 날 보았다.
무대를 잘하니까 콘서트 자체가 너무 재밌었고 자신들의 장단점을 무섭도록 알고있는 그룹이고, 여태까지의 성공이 다시 보이는 그룹이었음. 그리고 앞으로 오래 성장을 보고싶다는 바람도 들고. 이제 컴백하던데 너무 기대된다. 어떤 곡을 어떻게 들고 나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