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막 되가는 신혼부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금요일날 점심에 편의점에서 치킨(닭다리) 단품과 컵라면을 먹었습니다.거기 아저씨가 인간적으로 친절하셔서 좀 멀어도 그쪽으로 다녀요한적하기도하고 매장도 넓어서 언제가도 앉아서 뭘 먹을수가 있거든요..그래서 요즘들어 회사 점심시간에 자주 가는데..금요일날 치킨1800원 컵라면 1500원을 먹고 현금이 없어 카드결제했는데오후쯤 늦게 1800원만 결제된걸 알았어요,집하고 반대쪽이라 월요일 점심시간에 가서 결제하면 되겠다 생각했어요결재가 안되었다고 생각하니 괜히 찜찜하고, 절도로 CCTV 사진 인쇄되서 편의점 앞에 붙어있지 않을까 생각하니 심장이 두근두근하더라구요 근데 월요일은 사정으로 가지못하고 화요일! 점심시간에 들러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매대에 가져다 놓고 얘기했어요 금요일날 치킨하고 컵라면 먹었는데 저녁에 카드내역 확인해보니 치킨밖에 결제가 안되어있다 오늘 그컵라면하고 지금 가져온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결제해달라고 얘기했어요아저씨는 요새 이런사람 없다며 연신 고맙다고 했어요..그깟 1500원.. 그냥 드린것도 아니고제가 먹은 제품 금액을 결제한건대도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 참 묘하더라구요..근데 그때 제가 남편하고 통화중(이어폰꼽고)이였는데 남편이 버럭 화를내면 짜증내더라구요,뭐하러 그렇게 까지 하냐구요 그냥 땡잡았다 생각하고 말면되지 괜한 오지랖부리냐고그렇게 오지랖부릴돈있으면 자기 뭐 하나라도 더 사주라네요..그리고 그때 결재 안한건 그사람 잘못이지 왜 이제와서 돈을 내냐구 답답하대요그래서 그때 아저씨가 치킨 담아주고계셨고 컵라면은 내가 손에 들고있다가 내려놨는데 못보신거같다, 내 잘못도 있는거 아니냐했더니아,니맘대로 해 쓸대없는짓하고 한가한가보다고 짜증내면서 바쁘다고 끊으래요 ㅋㅋㅋㅋㅋ네 어떻게 생각하면 그 아저씨는 생각도 못하는걸 저혼자 찔려서 다시가서 낸건데남이 보기에는 바보같을수있죠..근데 그깟 1500원에.. 심장이 떨리고 싶지않았어요1500만원도 아니고..저는 그 금액을 결제함으로써 마음이 너무 평온해졌어요그렇다고 제가 절대 손해본것도 아니구요, 그돈 내러간 덕분에 가는길에 길에서 5천원을 주웠어요 ㅎㅎ그래두 마지막엔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ㅠ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