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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혼하는데 친동생이 돈없어서 못온대요

|2018.07.11 14:25
조회 139,053 |추천 367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예신입니다
요즘 너무 행복한데 동생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아요

동생은 20대 중반에 배부터 불러와서 급하게 혼인신고를 했어요
엄마는 혼인신고는 좀 살아보고 하지그러냐고 설득하려고 했지만 혼인신고가 되있어야 임대아파트든 뭐든 신청할수가 있고 아이 관련 혜택도 받기 편해진다고 하면서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남자쪽이 정말 맘에 들지않았는데 동생이 임신중 스트레스 받을까봐 싫은티도 내지않았어요
동생부부는 월세방으로 시작했고요
보증금은 시가쪽에서 해주기로 했고 안에 들어갈 가구 식기 등등은 저희쪽에서 했어요

동생부부 말로는 애 낳으면 결혼식 할거다~ 1,2년 살다가 이사갈거다~ 말은 하는데 준비안된 부부가 애낳고 그럴 여유가 어딨겠어요

애 낳은지 한참 됐지만 결혼식은 꿈도 못꾸고 이사도 당연히 못갔습니다

집에서 쌀도 안씻어본 동생은 갑자기 혼자 해야할 집안일에 멘붕이 와서 엄마한테 반찬좀 보내달라고 하면서 또 싫은 소리는 듣기 싫어합니다

임신부터 하고와서 무조건 결혼한다고 후회 안한다고 요즘 다 그렇게 산다고 원래 처음엔 다 고생하는거라고 그랬던 동생이 이제 자기한탄 하는걸 몇일에 한번씩 전화로 30분 넘게 들어주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힘들 애한테 니 선택이라고 할수도 없잖아요
동생이고 저도 동생이 고생 안했으면 하니까요
그냥 들어주기라도 하고 조카 맛있는거 보내주고 용돈 주고 그러는거죠 뭐

서론이 길었는데요
동생의 상황을 설명하느라 그랬어요

저는 2년 사귄 남자와 결혼 예정입니다
경기도 전원주택 단지에서 신혼 시작할 예정이에요
저는 결혼식을 할거고 준비도 다 마쳤는데요
아이는 아직이고 둘 정도 낳고싶어요

근데 동생이 제 결혼 날짜가 다가올수록 신세한탄이 심해져요.
급기야 몇일전부터 언니는 여유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여유가 너무 없다고 결혼식 못갈것 같다고 하네요

예전에 한집에서 같이 살땐 정말 친했는데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됐는지.,
별로 안친한 직장 사람들도 축하해주고 와준다고 하는데 친동생이 안오겠다니 마음이 이상하네요
추천수367
반대수9
베플남자ㅇㅇ|2018.07.11 14:32
자격지심이니,,, 동생하고픈대로 그냥 두세요,,,괜한 말한마디가 더 악화될수있으니,,, 나름 얼마나 서글프겠어요,,,,자기가 판 무덤을 모르고있으니 그냥 말없이 지켜보는게 답,,
베플이해불가|2018.07.11 17:27
오지 말라고 하세요. 대놓고 돈 달라고 구걸질 하고 있네요. 그리고 지가 선택한 인생 맘대로 살고 있는데 신세한탄 한다고 그걸 왜 받아주고 계세요? 현실직시하라고 말씀하세요. 니가 선택한거니까 다 참고 살라고 하시라구요.
베플에휴|2018.07.12 01:47
부러워서 그럴꺼에요 웨딩드레스도 못입어본 자신이 초라하고, 또 식장에서 친척들이나 여러가족들 만날텐데 일찍사고쳐서 애낳고 사는데 결혼식도 제대로 못올리고 지지리궁상으로 사는모습 친척들한테 보이기 싫을꺼같아요
베플A|2018.07.11 18:04
진짜 돈이 없어서 못 오는 게 아니고 자기는 애낳고 결혼식도 못올리면서 사는데 언니는 준비된 결혼에 축복받으며 결혼식하니까 본인 처지랑 비교돼서 그러겠죠. 아무리 그래도 동생인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옷이나 한 벌 사주고 오라고 해요. 그 외에 금전적인 지원은 해주지마시구요. 해줄 수록 당연하게 여겨요.
베플|2018.07.12 11:47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애낳아 살고있으니 일가친척등 아는 지인들 결혼식에서 만나는게 꺼려져서 그럴수도 있어요..그 자리가 가시방석이라면 동생 하고픈대로 놔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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