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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SK 빨간 모자 아가씨 화교;;

지오다노 |2004.10.12 00:00
조회 3,879 |추천 0




 '빨간 모자 아가씨' 모델 이기용

[조선일보 2004-10-07 11:24]      

이국적 큰 눈망울… "저 화교예요"
허리에 트레이드마크 '용 문신'
'게스걸' 한국 모델로 뽑혀

그녀를 처음 본 건 tv광고에서였다. 섹시한 빨간색 핫팬츠와 쫄티 차림으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열린 자동차 주유구 덮개에 깜짝 놀라는 그녀.

쭉 뻗은 다리와 잘록한 허리, 서글서글한 눈망울과 매력적인 피부. 남자들은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랐다. 금세 인터넷 게시판은 이 ‘빨간 모자 아가씨’에 대한 궁금증으로 달아올랐다.

그녀의 이름은 이기용. 몸매가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 2002년 sbs슈퍼엘리트 모델 1위로 입상한 슈퍼모델 출신이다. sk텔레텍 스카이, 동아오츠카 아미노밸류 등 cf에서 얼굴을 비추던 그녀가 sk정유의 ‘빨간 모자 아가씨’로 확실히 떴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눈부신 날 장안의 화제 ‘빨간 모자 아가씨’를 만났다. 첫 느낌? ‘와! 길다’ 외에 다른 말이 필요 없었다. 181㎝의 큰 키와 볼륨 있는 몸매.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유치원 때부터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컸대요. 사춘기 때는 키 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이젠 키 덕에 하고 싶은 모델 일도 하게 됐으니 그저 감사할 뿐이에요.”

가까이서 보니 커다란 눈과 까무잡잡한 피부가 이국적이다.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의외의 대답이다.

“아, 저 화교예요. 아버지가 중국분이고 어머니는 한국 사람이니, 혼혈은 혼혈이죠?” 화교들이 많이 사는 연남동에서 20년 가까이 살았고, 중국인 아버지는 신촌의 한 중국식당 요리사란다. 거침없이 말하는 투가 영락없이 이제 갓 스무 살을 넘긴 아가씨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만큼이나 성격도 화끈하다. 허리에 커다랗게 새긴 용 문신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다. 보통 여자 연예인들이 지울 수 있는 조그만 나비 문양 타투를 하는 데 비해 이기용은 영구적인 문신을, 그것도 뒷 허리 가득히 새겨놨다.


“밋밋한 건 싫어요. 저는 뭐든 장난으로 하지 않거든요.”


최근 이기용은 청바지가 제일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꼽혀 청바지 브랜드 게스에서 선정한 ‘게스걸’ 한국 모델로 선정됐다.
한국인 최초의 게스 글로벌 모델이 될 가능성도 높다. 현재 이 문제로 본사측과 접촉 중이라고 한다.

(글=김미리기자)
(사진=조선영상미디어 김영훈기자 yhk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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