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친구가 결혼식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ㄱㄴㄷ
|2018.07.12 10:11
조회 249,134 |추천 124
우선 .. 방탈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하지만 결혼과 연관이
아예 없지도 않고,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결시친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모바일로 작성하여 오타가 있을 수 있는 부분 양해부탁드립니다.
9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말하는 친구는 10년 이상의 절친이구요.
진심으로 제 결혼식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키크고 눈부시게 하얗고 날씬한, 큰 눈에 오똑한 콧대 그냥 누구나 뒤돌아보게 만드는 친구입니다.
그에 반해 작은 키에 까무잡잡한 피부, 평범한 얼굴을 가진
저는 늘 비교되어 왔구요.
그래도 성인이 된 후엔 꾸미는 법을 배우면서 나름 학교나 회사에서 이쁜 애 하면 이름이 언급되는 정도는 되었지만
그 친구 옆에서는 거의 투명인간 같았습니다.
그래도 둘이 죽이 잘맞아서 여행도 잘 다니고 좋은 친구 사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친구사이임에도 이 친구가 제 결혼식에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더 설명이 필요없겠지요..?
제 전남자친구가 이 친구에게 반해서 저를 버린 적도 있었고 이 친구와 잘되길 바라며 저에게 접근한 남자도 있어서 그런 부분에 트라우마(?)같은 것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예비신랑은 전혀 그런 부분 없이 저를 사랑해주고 있지만요.
아는 선배 결혼식에 함께 갔을 때도 하객들이 귀에 들리고 눈에 보일 정도로 그 친구 얘기를 하고 눈짓을 주고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디 방송에서 짧게 인터뷰했는데도 일반인 여신 이런 걸로 잠깐 뜬 적도 있구요.
제 동생들도 누나 결혼식에 ㅇㅇ이누나는 그냥 오지말라고 하라고 농담도 자주 하는데요.
정말 구질구질하고 못난거 알지만 결혼식만큼은 제가 주인공이 되고싶습니다.
요며칠 친구는 제 결혼식에 입고갈 하객룩 쇼핑중이라며 저에게 옷을 같이 골라달라고 하네요..
정말 저에게 소중하고 좋은 친구이긴 합니다.
솔직하게 말해도 될까요..?
- 베플ㅋ|2018.07.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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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못 났다. 그렇게 자존감이 낮아서 어떻게 사나요?
- 베플ㅇㅇ|2018.07.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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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친구 예쁘면 엄청 좋은데 ㅋㅋㅋㅋ 내친구들 예쁘다고 하면 기분 좋지 않나요? 내친구들 직업 좋으면 괜히 내가 뿌듯하고 무슨 진짜 도치맘 느낌으로 친구 엄청 칭찬하는데... 도대체 저런 열등감은 어떻게 하면 생기는 거죠..?
- 베플선댓글후게...|2018.07.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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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먼저보고 글쓴이가 자격지심오지는 사람이구나 하고 글읽었는데 음... 저는 글쓴분 마음 이해가가요 아니 뭐 10년넘게 친구가 너무이뻐서 자격지심갖거나 약간뭐 피해의식?같은거있을수도있지만 글쓴분 글에는 그닥 그게 심해보이지는 않는데 아니 전남친도 한번 뺏겨보고 친구가 진짜 잠깐방송에 스치듯나와도 검색어 오를정도로이쁘면...신경쓰일거같은데... 저여도 신경쓰일꺼같은데 그게 자격지심인가;;;;요 암튼..근데 오지말라고 하는거 까진글코 어느결혼식 가도 사실 아무리 하객이 이쁘게 꾸며도 신부는 신부던데...굳이 오지말라고 할필요까지가 잇을가요 글쓴분에게 가장소중한날 10년지기친구가 없는것도 좀 별로인거같아요 그냥 우리 10년우정을위해 좀 덜꾸미고 대충와달라고하면 어떨까요 ㅋㅋㅋ 넌 그래도 눈부시고 거적떼기를 걸친데도 이쁘겠지만 그래도 나는 인생에 한번뿐일 중요한 날이라 나만이쁘고싶다 그럼 싫어하려나?
- 베플ㅇㅇ|2018.07.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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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그래요. 아무리 노력해도 누구에게나 가장 예쁘게 보일 순 없는 거거든요. 물론 결혼식날 주인공이고픈 마음이야 이해가 되지만 친구가 아무리 예쁘게 하고 온다 한들 드레스에 샵에서 메이크 업 헤어 다 받고 조명 받는 신부만 할까요? 저도 결혼 해봤고 결혼식도 많이 다녀 봤지만, 예쁜 하객 보면 와 예쁘다 정도지 그 하객한테만 눈 꽂혀서 신부는 보이지도 않고 그런 경우는 못 봤습니다. 좋은 친구인 것 같은데 이런 이유로 오지 말라고 하면 친구 사이는 끝나는 거예요. 좀 안타깝네요.. 아마 이런 이유로 끝나면 두고두고 후회 많이 할 것 같습니다.
- 베플ㅋㅋ|2018.07.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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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참...나보다 예쁜 친구가 와서 신부보다 더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까봐 걱정되고 질투나는건 사람이라면 당연하지 않나요. 자격지심이니 못났니...이런 말은 오히려 더 상처가 될듯..다른 좋은 조언들은 없을까...결혼식을 해보질 않아서 저는 조언을 딱히 할게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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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와|2018.07.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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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글쓴이 이해되는데?? 왜다들 글쓴이 못된 사람으로 만들어요?? 전에 남자들도 뺏겼대고 사람들이 자기안봐주고 이쁜친구만 추켜세워줄정도면 그만큼 고생한시간도있는거잖아요 ~ 친구라고생각안해서가아니라 그동안 맘고생하다가 이제 자기가 주인공이 되고싶은 자리 에 딱한번 친구한테 양해구해보겟다는데 내가 그 이쁜친구입장이라면 내 친구안쓰러워서 오히려 괜찮다고 할거같음 물론글쓴이가 그 이쁜친구가 서운해하는만큼 배로 챙겨준다는 가정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