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빠가 작년에 결혼을 했어요
저는 아직 미혼이고 새언니보다 두살 어려요
언니는 패션쪽에서 일을 하는데 (자세히는 몰라요)
옷 입는 센스가 좋아요
올해 가족 행사가 좀 많았어요 할머니 칠순잔치, 할아버지 생신,
아빠 생신, 제사 두 번
이외에 그냥 자잘한 가족모임도 있었구요
근데 새언니가 항상 옷을 짧게 입고와요
거의 대학생들 하의실종 정도??
티 같은거 길게 입으면 핫팬츠는 잘 안보이잖아요?
그정도로 짧게 입어요
보통 핫팬츠를 많이 입는거같아요 (베이지색 정장스러운 핫팬츠)
저야 젊으니까 예뻐보이고 하는데
저희 할머니나 부모님들은 그걸 별로 안좋게 생각하시더라구요
할머니 칠순때는 할머니가 빙 둘러서 "추운데 왜이렇게 짧게 입고왔어~"하셨는데
언니가 "이 옷이 예뻐서요^^" 하고 눈치를 못챈거같더라구요..
집에 오는길에 차안에서(셋이 있었음) 엄마가 옷이 왜 항상 짧은지,
젊은 애들 요즘 그렇게 입는게 유행이냐고 저한테 물어봤는데
그냥 패션쪽이니까 언니가 알아서 센스입게 입는거겠지 요즘에 다 저렇게 나와~
이러고 말았는데 아빠는 그냥 허허 웃고요
10번 만난다고 치면 10번 다 핫팬츠를 입고 오는데
(싼티나는건 아니고 고급스러운데 핫팬츠가 문제ㅠ)
괜히 새언니가 눈밖에 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언니가 샘플로 받은 옷 같은거 많이 가져다주고 잘해줘요ㅠ)
언니는 대놓고 그렇게 얘길 못들었으니 모르는거같은데
제가 기분 상하지 않게 돌려서 말해야할까요?
오빠한테 얘기했는데 오빠는 옷입는거까지 참견하지 말고
나서지 말래요 ㅠ 근데 알려줘야할거같은데...
말해도 괜찮을까요? 어떻게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