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남친 어머니한테서 온 카톡

2 |2018.07.12 16:35
조회 8,953 |추천 19
전남친이랑 6년 만나고 헤어진 지 3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 여자예요 만날 때 어머니가 워낙 잘해주셨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던 사람이라 만나 뵙지는 못하더라도 그래도 예의상 카톡이라도 드려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먼저 연락이 오셨어요
첫아들 좌충우돌 기르던 중, 징글징글 속썩이며 자라던 놈이 어느 날 이쁘고 야무진 여친 데려오기에 내심 너무 좋으셨다고이도 옛일이 되었지만, 저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지금의 시기가 훌륭한 약재가 되길 바라신다며 너무 고마웠고, 늘 응원하고 기도하시겠다며"넌 할 수 있어" 라고. 
석 달 가까이 마음 잘 잡고 있다가 무너졌어요
전남친도 물론 좋은 사람이었다고 생각하고 싶지만마지막에 이제 더 사랑하지 않는 거 같다며,거짓으로 사랑하는 척 아끼는 척 대하는 거 보단 헤어짐을 고하는 게 이기적이지만 우리를 위해 맞는 거 같다 하고사귈 때 느낌이 싸했던 직장동료로 환승한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아니길 바랬건만
6년 동안 만난 시간도 추억도 떠올리기 아픈 기억이 돼버렸고헤어진 게 꿈 같은 게 아니라 오히려 그때의 제가 제가 아닌 것 같은 느낌..?그냥 참 허무하게 남의 일처럼아 그랬던 시절도 있었지, 내가 그랬었지 이렇게 그냥 시간이 약이라는 말 믿으면서, 기다리면서 나름 괜찮게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남친한테서 온 연락이면 냉정하게 씹을 수 있는데 (이미 다 차단했지만)오빠 어머니한테서 저런 카톡이 오니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아니면 그냥 연락 안 하는게 맞는건지 어느 게 인간으로서 된 도리인지 예의인지 잘 모르겠어요 
추천수19
반대수0
베플ㅇㅇ|2018.07.12 16:43
그동안 감사했다고 잘지내시라고 답장해주는게 맞는거같음 어찌되었든 헤어진 남친이지만 저런 문자는 쌩까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머님분도 헤어져서 마음아파서 먼저 연락한거같은데.,.

헤어진 다음날베스트

  1. 연락해줘댓글2
  2. 그냥 .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