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서울랜ㄷ갔을 때 리프트 줄을 서고 있는데 뭐가 자꾸 종아리를 치는 것. 뒤돌아보니 유모차 탄 여자아이가 발길질을 해대며 신나함ㅋㅋ 그래 애가 신나하는 거야 그럴 수 있는데, 그건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에서인데 아무 말도 제지도 안 함.
원래 이런 일 생기면 같이 응수하거나 화를 내고 할 말 하는데, 뭣모르는 애도 있고 괜히 기분 좋은 날 내 기분도 더 망치고싶지 않아서 좀 옆으로 피해주고 말았음.
근데도 계속 발길질을 하길래 남친이 자기랑 자리를 바꿔줌.
나중에 좀 지나서 애비한테 유모차 옆으로 돌려자꾸 발로 치잖아 하고 끝ㅋㅋㅋㅋ알고는 있었네?
애비는 툴툴대면서 유모차 살짝 돌림.
알고보니 남친은 유모차 돌리기 전까지도계속 발길질을 맞았다고... 그냥 더 열받아서 뭐라하면 기분만 망치니까남친도 참은 것 같은데 하..
차라리 기분 더러워져도 제대로 얘길했어야했는데, 애 키우는 게 힘들다니까 또 요즘 애키우는 사람중에는 제지 안하는 경우가 많다고하니 그냥 넘어가자였음.
무엇보다 이미 그 부부는 애 데리고 온 걸 후회하듯이 짜증도 많이 나 있고 내가 뭐라 안 해도 어차피 그들의 일상 자체가 먹구름인듯해보였음.그리고 이렇게 타인 배려 안 하는 사람은보통 그 인생이 꾸질꾸질해서 불쌍한 사람들이 많음.해탈하듯이 요즘은 그런 마음의 여유 없이불쌍한 사람이구나~ 라는 마음을 갖는 요즘임.
무튼 차례가 되어서 리프트 타고가는데 뒤 리프트에 탄 부부가 난리남. 애가 워낙 활발한지.. 엄청 움직이는 모양. 떨어지겠다고 소리를 버럭지르면서 애한테 '너 떨어져 이년아, 가만히 있으라고' 뭔 년 뭔 년 하는데 그걸 뭐라안하는 애비도 애비고.. 애칭일까 생각도 했는데 아니 자기 애기한테 이년 저년이 ㅋㅋㅋ ㅅㅂ년이나 ㅁㅊ년 까지는 아니었는데정말 애한테 하는 단어는 아닌 뭔년도 나오긴 했음..
요즘들어 느끼는 건데 정말 똥은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나까지 지저분해지니까 말 안 통할 것 같은 종자에게는 이제 화도 내기 징그러움ㅋ 하.. 그래도 다시 생각하면 참 .
뭐 육아 자기 스타일대로 한다는 사람이 있겠지만, 적어도 피해를 주는 걸 봤으면 사과는 하거나 제지를 하세요. 개념없는 '애미'
만약 자기가 아이를 키우는데 어딜 가기만하면 화딱지나는 상황이나 누가 자꾸 시비를 걸거나 아이를 째려보고있다면, 자신의 행동을 한번 되돌아보길 바랍니다.
애 이쁨받는거 부모 하기 나름이기도 합니다. 그 부부는 꼭 이 글 봤음 좋겠네요. 어디 나가실땐 매너랑 개념, 생각좀 장착해주세요.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