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식구들과의 식사자리 토할거같아요
시금치도시러
|2018.07.13 18:00
조회 24,269 |추천 80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1년 좀 넘은 새댁입니다
방금 비위생적인 시어머니? 글을 보고 저도 생각나서...
글써봅니다
결혼하고 명절날 시댁에서 식사를 함
어머니께서 전이며 LA갈비며 해주심
솔직히 어머니 음식솜씨가 너무 별로라 밥이랑 마른반찬만
이날은 고기반찬을 처음해주셔서 기뻤음
근데 알고보니... 명절이라 고기반찬을 해주신덕에
시아버님과 시누이가 엄청 공격적으로 드심
근데 아버님께서 갈비를 뜯고 뼈를 다시 고기있는 접시에 놓는거임
처음엔 잘못두셨나? 했는데.... 계속 반복하심
고기만 드심;;;; 시누이랑 신랑 시어머님 아무렇지않게드심
입에들어왔다 나왔다 반복했던 그 뼈가 ... 다시 고기들어있는 접시로 ;;;
밥맛이 뚝 떨어져 ... 밥이랑 국물만 먹고있는데 어머님이 먹어보라며 고기를 밥위에 얹어주시는거임 ㅜ
어쩔수없이 하나먹고 말았는데....
고기가 부족하다며 어머님이 더 가져오신다고
뼈만 담겨있는 그 그릇을 가져가....... 다시 고기를 담아오심
뼈는 그대로 ;;;; ㅠㅠㅠ 하아....비위가 너무 상해서 정말...
꾸역꾸역먹음
내앞에 또 들깨죽? 같이 생긴게 있었는데..
아버님이 그안에 들어있는걸 드신다며 김치집었던 젓가락으로
푸욱 담궈서... 그 하얗던 들깨죽? 위에는 고춧가루... 김치국물이...
하아....
그러고 나서 시누이랑 시어머니 시아버지... 밥을 조금씩 남기심
배부르시다고....
거의 한두숟갈 정도였음
그뒤에 시어머니....... 지저분한 부분만 걷어내고 그걸 한대모아
다시 밥솥에 넣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밥먹을때 마다 매번 조금씩 남기고 반복함 ㅡㅡ
한두숟갈 남길거 왜 남기는지 모르겠고 그걸 오ㅐ 다시.....하...
밥먹고 물컵이랑 가지고 오시는데....
어머님이 늘 빨간 립스틱을 바르심
컵마다 립스틱이 조금씩....
첨인 무늬? 인가해서 만져봤더니 지워짐 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은 10년동안 자취를 해서 신경을 안쓴건지 몰랐던거같고...
이런걸 보니 시댁에서 차려주시는 밥은 먹기가 싫어짐 ㅠㅠㅠ
그래서 신랑한테 외식하자 그러라고 갈때마다 말함....
근데 외식도... 그닥 좋진않았음
음식집가면 다같이 먹는음식이면 기본적으로 앞접시를 주지않음?
그건 쓰라고 주는거지... 보라고 주는게 아니지않음?!!!!
시부모님은 앞접시 활용을 전혀안하심 ㅡㅡ
한번은 횟집에 갔는데 여러가지 밑반찬이 나옴
양념게장도 나왔는데 아버님이 좋아하심
양념게장을 빨아드시고..... 그걸 샐러드접시위에 올려두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도대체 왜 ㅠㅠㅠㅠㅠㅠ
샐러드 그 소스위에 올라가있는 양념게장이란......
정말 못본사람들은 상상도 못할거임 ㅜㅜㅜㅜ
그날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나옴....
정말....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이미 그렇게 습관이 되어버리신 분들이라....
내가 어떻게 해드릴수가 없을것같음
신랑은 잘 모르는것같고 ㅠㅠ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식사자리에 참석해야할까요??
글쓰는와중에도 속이 미식거리네요 ㅠㅠㅠ
- 베플ㅇㅇ|2018.07.1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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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밥먹을때 빈접시를 가져와서 님이 먹을 반찬을 조금씩 미리 가져다 놓고 먹어요. 일부러 계속 그러다 보면 다들 눈치채고 조심하게 됩니다. 저희집이 그랬네요. 첨에는 다 같이 먹었는데..형부가 그리 행동하자..다들 눈치 채고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다 앞접시 사용합니다. 고기 먹을때는 님이 빈 그릇응 꺼내서 아버님 뼈는 여기에 담으시라고 하세요.
- 베플Mnmz|2018.07.1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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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진짜 우리 어머님 좋으신분이라 어디가서 욕먹을까 말은못하고 여긴 익명이니까.. 일회용나무젓가락 좀 씻어서 재사용 하지 않으셨으면ㅠㅠ 설거지 어떻게 하시는건지 반찬통 냄새나고 진득거리고 비닐봉투도 제발 물기있거나 냄새나는거 담겨있던건 재사용안해주셨으면 ㅠㅠ 과일깎은칼,커피휘저은티스푼 물로 슥슥헹구고 끝.. 근데 또 저 설거지는 안시키려하시는분이라 어머님 다른거하실때 부랴부랴 싱크대에 자리잡고 한번씩 싹 뒤엎어서 세척하고옵니당 저도 어머님집에서 밥먹을땐 숟가락젓가락 절대 쪽쪽 안빨고 조심조심 밥먹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