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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끊자는 시모, 속내가 뭔가요?

궁금해요 |2018.07.13 18:34
조회 62,775 |추천 228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곧 2돌되가는 아기키우는 평범한 사람이예요






어제 밤 남편이 얘기하길,
한달 전 시모와 통화할때 화내시면서
"너네끼리 알아서 살아라"고 하셨고,
그 이후 남편 전화도 잘 안받으신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고부갈등이 최고조였던데다가, 그 한달전에 시모와 통화로 1시간이넘게 싸웠던(?)지라, 별로 놀랍지 안은데 남편은 자기부모니 그렇지안은가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렇게 연 끊는건 불효고 후레자식이라며, 제가 숙이고들어가길 바라는데요..
(자꾸 부딪히고 만나야 풀어진다면서. .
근데 만나면 식사하고 차마시고 아무일없던 것처럼 하하호호였음.
뭔가 일을 풀어나갈 여지는 없어왔음)


근데 제가 이해가 안되는게, 아들집착심한 시모+보상심리강한 가부장적 시부께서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말씀하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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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심한 고부갈등의 원인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첨가합니다.
객관적 사실만을 기제하기위해 간략히 적습니다.
(한달 전 시모와의 통화에서 제가 말씀드렸던 불만사항과 시모께서 제게 있던 불만을 말씀드립니다)




---제 불만---

1. 시부
- 신혼 초, 자주와라+안부전화해라 만날때마다 말씀
(신혼초, 2달간 6회방문, 안부전화 1주에 1~2회했었음)
- 만날 때마다, 용돈100만원달라, 이거못먹어봤네, 저기못가봤네, 영양제사와라 등등 바라는 말씀
- 위의 바라는 말씀에 순차적으로 쓴웃음짓기, 남편에게 불편한 마음 전하게하기, 못들은척하기, 돈없다하기 로 티를 냈으나 무시하고 계속 말씀하심
- 임산부일때, 옆에 있으나마다 담배피심
- 임산부일때, 친정부모님+시부모님+남편 이렇게 여섯이서 망년회겸 식사자리에서, 산후조리원비 아까우니 친정엄마께 해달라해라
(결국 친정에서 산후조리원비 주심)
- 위의 망년회 모임에서 딴집며느리는 어쩌네저쩌네 하면서 비교함
- 유도분만으로 입원했을때, 막말함
"우리때 유도분만하다가 안나와서 애머리 깔데기로 강제로 잡아뽑다가 장애인되는애들 많았잖아"
- 산후조리원에서 난산으로 고생한 딸 안타까워하는 친정엄마 말 끝나자마자, "아기100일때 며느리가 해준 잡채가 먹고싶네"
- 산후조리원 면회시간이아닐때도 막 방문해서 면회실에 앉아있기
(그럼 직원분들은 제게 오셔서 면회시간 아니라고 돌려보내길 완곡히 말씀하심)
- 친정에서 마저 산후조리하는데, 잘하란 말도없이 애사진보내라
(하도해서 남편이 저한테 전화 하지말라하게됨)
- 밤 10시에 친정아빠께 전화해서 손주 사진보내달라함
- 출산 후 한달쯤 추석이였는데, 추석인사드리러 오라하심(편도1시간거리)


2. 시누
-신혼여행 선물로 가방사다줬는데, 맘에 안든다며 키우던 개에게 던지면서 이거나 물어뜯어라
(남편 말로는 장난이라함)
-식사 자리에서, 시부께서 "이쁜며느리 많이먹어라"하시니 "뭐가 이쁘다고"라고 쏴붙임
-산후조리원 방문에 빈손으로 옴
-빈손으로 와놓고 "아기 안아보기전까진 선물은 없다"
-출산 후 한달뒤 추석에 아기 데리고 오라며
"산후조리원만 나오면 다 괜찮데드라"
(손아래시누 미혼, 미출산상태)


3. 시모
- 전화하셔서 제가 안받으면, 바로 남편에게 전화해서
"무슨일있니??"
-출산 후 친정에있을때, 2~3일에 한번씩 통화로 집언제가냐고 하심.
"허리아픈건괜찮냐? -> 언제집에가냐? -> 집가면 고생할텐데" 레파토리 반복
(위의 시부통화와 시모의 통화들로 남편이 며느리에게 전화하지말라고 하게됨)
-출산 후 100일이채 되기전, 제 생일이었는데 전화한통 없으시면서 사진 안보내는 거에대해 불만있으심
(남편한테는 바빠서 전화까먹었다하심)


---시모불만---

1. 인사를 똑바로 안한다
어른이 20명이면 20번 인사하는게 맞다.

2. 어머님 아버님을 잘 안한다
날씨더운데 안녕히 지내셨어요?(X)
아버님~, 날씨 더운데 안녕히 지내셨어요? (O)

3. 안부전화 자주 해라
유도분만 장애인 소리들은 이후로 전화안드림
앞으로 안부전화해라

4. 시댁을 우습게본다
1~3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 증거다




이런 내용의 통화를 하였고,
저의 불만을 말씀드렸을때 유도분만 시 있었던 일은 명백히 잘못한거고, 시누의 무례에대해서도 인정하셨어요.
그래서 시부께 말씀드려서 연락가게 하겠다하시고, 시누에게도 얘기해서 연락가게하겠다 하셨습니다.
(일전에 남편이 유도분만때 있었던 일이 심했다고 시부께 말씀드려서 사과하려하셨으나, 시모께서 말리셨음)
그래서 전 미래지향적으로 일이 흘러가나 했으나,
위의 통화 이후 몇일 뒤, 남편과의 통화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고, 너네 끼리 알아서 살아라"라시며 화를 내셨다 하시네요.









여튼, 아들집착심한 시모+보상심리강한 가부장적 시부께서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말씀하신 걸까요????

제발 답변 주세요.
고구마 답답이마냥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안으려해요.
추천수228
반대수8
베플|2018.07.13 18:41
연 끊자 하면 겁 먹고 깨갱할 줄 알았나보죠. 사람이 숙일 때도 있고 양보할 때도 있는데 님은 그럴 때가 아님.
베플ㅂㅅ|2018.07.13 18:59
우리 복을 발로 차지는 맙시다. 시댁이 좋은 가족이면 모를까 자꾸 말로 상처 주는데 그걸 억지로 관계 이어나갈 필요가 있나. 암만 손윗사람이래도 사람과 사람간에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시모 시부 둘에 심지어 손아래시누이까지.. 지네들이 사과해야지 먼저 굽히고 들어가면 더 만만하게 보고 더 할 사람들이네.
베플ㅇㅇ|2018.07.14 04:50
저는 시누이가 없지만 저희 시어머님이 님네 시아버지╋시어머니 행동을 혼자서 다 하셨어요. 남편은 자기 부모님한테 싫은티 내지 말라고 참으라고만 해서 진짜 욱하는 성격 죽이고 참고있다가 이번년도에 애기 낳고 또 개소리 짓걸이시길래 애기 28일 되었을때 이혼서류 프린트 해놓고 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대놓고 욕했어요. 남편은 제가 쌍욕한거 듣고 못산다고 애놓고 나가라해서 애 놓고 나가니 시어머니는 애놓고 나갔다고 지랄지랄, 접종해야한다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접종시키는 집안이 이딨냐고 지랄지랄,남편은 제가 진짜 나가니까 애가 불쌍하니 그래도 다시 살아보자 그러고. 애때문에 다시 들어오고나서 남편은 눈치껏 퇴근하고 들어와서 육아 참여하니 데면데면하다가 좀 풀려서 잘 지내는데 시어머니는 아직까지 상종도 안해요. 그 지랄 떨어놓고도 또 용돈 등 요구사항 말하고 이젠 애 지가 봐줄테니까 나가서 일하래요. 애기 오늘로 88일 되었는데요. 한마디로 못배워 쳐먹은 년놈들은 답이 없어요. 그냥 연끊자고 연락 안받을때 좋다쿠나 하고 진짜 끊어버리시면 똥줄타는건 시댁임요. 저거 니가 굽히고 들어와서 잘못했다고 빌으라고 쇼하는거예요. 쌩까세요.
베플ㅇㅇ|2018.07.15 15:26
연끊을수 있는 찬스를 꼭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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