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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년

우리 부모님이 사업하셔서 꽤 잘벌음 달에 2000~4000만원 벌고 직원들 월급주고 하는 그러는 분임 하지만 나한테 막 돈을 많이주고 어화둥둥하지않음. 딱 적절하게 주고 20살되면 용돈도 안주심 (오빠들이 20살이라서) 그리고 사업도 우리한테 물려줄 생각안하고 그냥 열심히 잘 일하는 직원 줄 생각하고 있음.

딱히 우리 남매도 그것에 불만은 없고 그냥 딴 애들처럼 사는데 내가 돈을 좀 잘씀. 막 쓰는것은 아니고 혼자있을때는 아끼다가 친구들 놀때 쓰니깐 애들이 항상 너 돈많다~ 라고 했었음.


내 용돈이 15만원인데 학교 교통비 5만원 그리고 부모님하고 따라살아서 (오빠 2명하고 사는중) 5만원은 늣게 집올때, 혹시 모르는 아픈 상황, 저금에 쓰라고 주신거고 5만원이 본격 용돈임 (생필품이나 쌀,계란,김치 등등은 다 기본적으로 사주심)

한달 5만원이면 딴 아들하고 똑같이 받는다고 생각함.
중학생인데 5만원이면 많이 받는 다고 생각안함.

특히 내가 미술하는데 중학교때는 전공이 아니니깐 부모님이 지원안해주셨는데 내가 용돈으로 비싼 물감 하나씩 사고, 붓도 하나씩 사서 모우고 그랬음

근데 친구들하고 놀때 기분좋으면 노래방 쏘고, 친구랑 둘이 있을때는 햄거도 사주고 돈없다고 하면 나중에 달라고 대신 내주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아이가 고의 적으로 돈 안가져오고 그러는 것이 보이는 거임.. 막 우리집에 오면 기끔 내 미술용품 하나씩 가져가고..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같이 친하게 지내옴 친구 우정봐서 따지지않고, 그냥 점점 멀어지기로 했음




근데 고등학교 와서 미술쪽으로 전향해서 부모님이 미술용품 사주시고 하는데 나도 넉넉히 지금 친구들하고 잘 지내는데 전화없던 친구가 전화한거임 점심에 점심먹으면서 오랜만에 놀자고. 난 당연히 중학교때 일 말하면서 미안했다고 할줄 알았음. 근데 오늘 막 점심먹는데 나돈안가져왔는데ㅠㅠ 너가 내줄수있어? 라고 말하는 거임 어이없어서 나도 없는데;; 라고 말하니깐 내가 진짜로 없어서ㅠㅠㅠ 라고 말하는 거임;; 그래서 내가 이번에 진짜로 빡쳐서 너희 부모님이라도 부르든가;; 아니면 니카드로 돈 보내달라고 해. 너 카드 나 아까 봤는데;; 이렇게 말하니깐 걔가 뭐 씹은 표정으로 친구인데 그것도 하나 못내주냐.. 지는 용돈 조카 받으면서.. 라고 들리게 중얼거려서 진심 빡쳐서 내가 사람들 보는 앞에서

니는 내 물건도 훔쳤으면서 미안하다고 사과안하냐? 난 니가 사과할줄알고 왔는데 아직도 니 머리에 그딴 생각만 쳐 들었니? 라고 말하고 내꺼만 테이블에 돈 올려두고 나왔다.










조카 아직도 빡침;;

님들은 친구 옛정이고 뭐고 봐주지마세요;;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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