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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결혼 자금 때문에 남편이 화내는데요 (추가)

조언부탁 |2018.07.16 18:40
조회 184,917 |추천 735
안녕하세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간단하게 상황만..
맞벌이 부부고 월급에서 각자 용돈(월 50)을 뺀뒤
공동통장에 돈 모으는데요.
저는 사남매 장녀고 친정은 그닥 잘살지 못해요.
제가 결혼할 때 친정에서 도움받은 것 없어서
동생들은 조금이라도 낫게 보내려고 제가 결혼 후부터
적금을 들었습니다.
용돈에서 30만원씩 5년정도 모았고 남편도 알고 있었습니다.

둘째 동생이 결혼 날짜가 잡혀
모은 돈 중 800만원을 보내려고 남편에게 이야기 했는데
무척 화를 내네요.
저희도 도움 받은 거 일절없이 했는데
장녀라고 꼭 그만큼씩 보태야하냐고요.
둘째도 800해주면 셋째랑 막내도 800씩 해준다 하면
2400을 보내겠다는 건데
저희 집 대출금도 못 갚고 있는 상황에서
좀 아닌 것 같다고

저는 의아한게 둘이 모은 돈에서 빼는 게 아니고
제가 용돈에서 따로 모은 돈이잖아요?

그래서 남편에게
제가 용돈 아꼈다 쓰겠다는 건데 왜 기분이 나쁜지를 모르겠다
처음에 그렇게 모을 거라 했을 때는 좋은 사람이라고 응원하지 않았느냐 하니

그럼 그거 시부모님께 이야기해서 허락을 맡아야한다는데
전 도대체 이해가 안가서요.

이게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헉..
댓글이 굉장히 많이 달려서 놀랐습니다.
입맛도 없어.. 점심 패스하고 추가글 씁니다.

연봉은 제가 연차가 더 있다보니
1.2배 정도 더 버는 상황입니다.
( 같은 직종 입니다 )

결혼할 때...

남편 1000
와이프 800
으로 스드메 신행 혼수 등등 했습니다.

모은 돈이 너무 없어 좀 더 나중에 하고 싶었지만
시아버님 퇴직 전에 해야한다 하셔서
어렵게 어렵게 했습니다.

남편 자취방에서 살다가
돈 모아 작년에 대출 1억 가량 끼고 지금 집 샀고
자취방 전세금은 남편 돈이 아니고
시부모님이 해주셨던 거라 돌려드렸습니다.

예물 예단 없이했는데
시어머니가 나이들면 혹시 섭섭할 수 있다며
순금 쌍가락지 갖고 계시던 것 주셨습니다.

아끼고 아끼느라 가구는 이케아에서 사고..
그릇도 매트리스도 무조건 싸게..
그런 제가 너무 싫고 슬펐기에
동생들 결혼 할 때 보태주고자 한 것입니다.
화장대라도 맘에 드는 거, 좋은 걸로 사라고요.

용돈은 말 그대로 정말 용돈이며
저는 커피와 화장품에 주로 쓰고
남편은 잘은 모르겠지만
술자리에서(?) 주로 쓰는 듯 합니다.

그외 공과금, 통신비, 의료비, 보험, 같이 하는 외식, 문화생활비, 교통비 등등은 생활비 통장에서 씁니다.

제가 처음부터 남편에게 말한 이유는
생활비를 제가 관리하기에
말 안했다가 혹시나 나중에 알면
나쁘게 오해하기 좋을 것 같아서 이야기 한 것입니다.
생활비 통장을 제 명의로 한 이유는
제가 소득이 조금 더 많기 때문에
연말정산에 약간이라도 세금을 덜 내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딩크입니다.
돈 때문에 아이를 안 낳는 것은 아니고
그냥 둘 다 아이를 바르게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입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는 양가 번갈아 가고 전화드리고 생신이나 명절에 용돈 액수 똑같이 드렸습니다.
결혼 후 첫 명절에 한 번 제 동생들에게 세뱃돈을 10만원씩 준적 있고요.
그 외에는 각자 셀프 효도 했습니다.

이 정도면 추가 설명이 되었을런지요?

그리고 피부관리까지는 못 받아도
사회생활에 해가 될만큼
누추하게 하고 다니지는 않다 생각했는데
댓글처럼 남편이 제가 찐해서 그런 걸수도 있을까요?.. ;-;
조언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추천수735
반대수45
베플00|2018.07.16 19:07
50만원씩 각자 용돈 쓰자고 이미 합의도 했다면서, 그게 아까워서 시어머니한테 허락을 받으라니...애도아니고~~ 남편분 좀 찌질하네요. 배아픈 마음은 알겠는데, 그럼 자기도 용돈 쪼개서 모으라하세요.
베플ㅇㅇ|2018.07.16 19:13
내 용돈을 왜 시댁에 허락 받음? 내가 용돈으로 적금 안들고 다 먹는데 쓰면 그때도 먹는거 허락 받아야함? 내일이 초복이라고 벌써 개가 짖네.
베플00|2018.07.16 19:04
음. 용돈 모은 거도 허락받아야한다면..남편 용돈도 10원한장 다 쓰니님 허락받고 쓰라 하세요..용돈이 뭔말인지도 모르나보네 ..;;
찬반남자에휴|2018.07.16 19:28 전체보기
용도모아서 동생준다는데 남편이 왜 참견하는지 모르겠지만 나같으면 대출부터 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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