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0여일을 막 지난 예쁜 딸을 가진 엄마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 이야기를 풀어야할지 모르겠고 쓰다보면 아주 긴 글이 될꺼 같아서
과연 제 이야기를 제대로 다 읽어보시고 진정으로 고견을 주실 분들이 과연 있으실까?란 생각도 들지만
앞으로도 계속 미루고 그냥 둘수 없는 일이라 이제는 결정?(사실 1가지 방법밖에 없는 일입니다)이 아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되서 그 일을 앞두고 저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으시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마지막으로 알고싶어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사실 저는 간혹 네이버까페 같은곳에 이런 사건이 있는데 퍼날라주세요~ 라는 링크되는 글들을 보고
네이트 판이란 곳이 있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여기 글을 써 볼 생각도...까페에 링크된 글들 외에는 일부러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본적도 없었어요
그런데 여기가 많은 사람들이 보고 덧글을 써주실꺼 같고 그나마 신상정보보호?가 될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저를 추측할수 있을만한 지명이나 그런것들은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제 사정을 구구절절 설명드리기 전에 제가 인터뷰한 기사가 있어서 간단히 내용을 이해하기 편하시라고 링크 함께 올립니다.
링크주소 <----여기누르면 제 사연의 기사가 나옵니다.
저는 이 기사에서 D사연의 주인공입니다.
사실 제가 벌린 일이 평범한 일이 아닌거는 알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사실 이 기사가 나오고
달린 덧글을 보기 전까지는 제 기준으로 제 상황에서 생각하다보니 객관적으로 이 사건을 접했을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이럴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어요
그래서 가입 해놓았던 네이버 유명까페들이나 유명게시판등등에 이 기사가 이슈가 되서 공감을 많이
얻고 공론화되길 바래서 기사를 링크 걸려다가 하나둘씩 올라오는 덧글을 보고 차마 그럴수가 없었어요
위에 링크 올리면서 다시 한번 오랫만에 덧글을 확인해봤는데 많이 심했던 덧글들은 삭제?가 되어있네요
하지만 1000개정도의 덧글중에 제 사연에 관한 덧글이 가장 많았어요
지금도 남아있는데... 다들 기사 내용만 읽고는 어떤 생각이 먼저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우선적으로 저를 이해 하시는 분은 거의 없었어요;;; 자체적으로 삭제가 될만큼 심한 덧글들이였지요
딱히 방법이 없어서 400여일을 보내고 있기도하지만
사실 이 기사에 달린 덧글을보고 개인적으로 많은 충격을 받아서이기도 합니다.
(잠깐이나마 악플로 힘드신 분들의 마음도 그 전보다는 더욱 다가왔구요)
기사에는 전,후 자세한 저의 사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도 있었고
사실 보편적으로 이해하기는 힘든 일을 제가 한거기도 하지요 인정합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 일을 한거죠. 특히 아이에게요.
내용이 길겠지만 전,후 제 사정을 이야기하자면 이러합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이혼 3달전에 집을 나오게됐어요
(정확히는 집을 나온 상태에 밖에서 이혼의 간접적인 사건이 있어났어요)
곧장 친정에 갈 상황도 아니라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친구집에 잠시 있으면서 이혼 결정을 하게됐고 친정으로 가서 부모님께 어렵게 이혼을 허락받았지만 친정집에 있는게 불편해서 우연히 알게된 한 종교에서 숙식을 하며 2달을 지냈어요(종교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2달을 봉사하며 지내다가 저에게 너무 잘 맞는 일인거 같아서 남편과 이혼을 하게되면 종교와 관련된
일을 하고싶어서 관련 대학원 진학까지 알아봤어요
집을 나온지 2달뒤쯤 합의 이혼을 하자고 남편과 이야기가 되서 1차 서류제출을 했고 저희는 아이가
없어서 1달의 숙려기간이 있고 그렇게 합의이혼이 되었지요.
참고로 남편은 이혼을 안하려고해서 정말10원도 안가지고 빈손으로 집을 나온 상태로 최종이혼이 됐어요.
사실 뭐 재산 분할할 돈도 별로 없기도 했고 돈 얘기까지하면 더욱 이혼이 힘들꺼 같아서 돈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했어요. 그래서 이혼 당시 저에게는 (결혼 생활동안 남편명의 통장으로만 생활해서)
잔고0원인 제 통장과 그전에 내 명의 카드로 쓴 갚아야 할 잔여 할부금만 있을뿐이였지요
어쩔수 없이 친정부모님께 대학원등록금을 사정해서 빌려 대학원을 진학했어요
주말에만 가는 대학원이라 학비와 앞으로 살 생활비를 벌기위해 평일에 일을 해야했고
이혼 전에 걱정해주고 의지했던 친구들을 한동안 못볼것 같아서 새로운 일과 학교생활이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볼 생각으로 서울에 갔다가 내려오는 날 사건이 발생했어요
어릴적 바닷가에 살아서 실컷 본 바다이지만 한동안 못보기도 했고
그냥 바닷 바람 좀 제대로 쐬고 싶어서 지나가보기만 하고 가보지 못했던 정동진에 가보려고
서울에서 친정으로 가는 길에 강릉에 들렸어요 점심 좀 지난 시간에 도착했고 식사를 하지 않은채로
4시간쯤을 그냥 멍하게 바다만 바라보고 앉아있었지요
머리속이 복잡했어요...친정부모님들은 어떻게 봐야하나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하나...
그러다가 더 늦기 전에 집에 가려고 일어나서 터미널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한참을 기다렸어요
(그 당시 전 핸드폰도 없어서 버스 시간을 미리 알아볼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중에 바닷가 앉아 있을 때부터 얼핏 본듯한 남자가...(크게 신경을 안써서몰랐어요)
정류장에서도 한참 같이 있게됐고 그 사람이 먼저 저한테 말을 걸더라구요
버스시간 아시냐고...그래서 저도 몰라서 그냥 기다린다고 했고 그러다가 한참 더 시간이 흐르고
여행왔냐고 묻고 여행까지는 아니고 잠시 바람쐬러 들린거라고 대답하고 그러다가 다른 얘기없이
저녁이나 같이 먹겠냐고 물어왔고 저 역시 배도 고팠던 상황이라 이상하게도 큰 거부감 없이 식사를 함께하게됐어요 제가 낯을 크게 가리는 성격도 아니기도했지만 그 남자분도 외모상? 분위기상? 이상한 사람 같지는 않았으니 우선적으로 거부감이 없었던 것도 있구요
밥을 먹으면서도 분위기상 저희는 서로 이름을 묻지 않았고 서로 나이 정도만 알자고해서
그사람이 저보다 2살이 많다는것만 알아요~ 그것도 사실 정확하지는 않구요
저 역시도 빠른년생이라 그때 그때 나오는 대로 나이를 얘기하거든요~
무튼 서로 호감을 표하는 것도 아니고 간단히 밥만 먹고 이러다 헤어지겠거니...했어요
그런데 뭐 딱히 자세히 쓸 내용의 대화는 아닌 그런 대화를 주고받다가 어느덧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늦어져서(강릉에서 친정가는 버스가 일찍 끊긴다는 식당 이모얘기에) 그냥 근처 찜질방 같은데서 자고
내일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반주로 술도 간단히 하게됐는데 반주는 남편이랑도 거의 항상 해오던거라 큰 거부감이 없었구요 서로 취한거는 아니고 기분 좋을 정도???
2병시켜서 1/3정도는 남았던거로 기억해요~
저는 주량이 1병 이상은 되서 속이 안좋거나 머리가 아프지도 않았구요
술 좀 깨고 찜질방을 가려고 바닷가에 더 앉아서 얘기를 하다가 12시가 넘은 새벽이라
시내에 있다는 찜질방까지 찾아가기도 애매하고 결국 가까운 MT로 가게됐어요
그 역시 큰 걱정은 안했었는게 몇시간 동안 서로 대화를 잘 나눈 상태정도였지
뭔가 걱정할 일이 생길 분위기는 전혀 아니였거든요 저도 그사람도 전혀 남녀간의 대화?같은건
나누지 않았구요 말 그대로 서로 잠만 잘 공간으로 생각하고 들어갔어요
(옛날 대학교시절이지만 남자사람 친구랑 아무 일 없이 2박3일 여행을 한적도 있었거든요)
방도 침대방이 아닌 온돌방으로 선택해서 따로 이불깔고 떨어져서 잠들었구요
그런데 이른 새벽에 동시에 서로 깼고 분위기가 좀...그러다가 관계를 갖게됐어요
갑자기 일어난 일이지만 강압적인건 아니였구요 (그사람이 처음부터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도 아닌건 믿을수있어요) 그 사람이 알아서 모텔에 있는 콘돔도 써줬구요
관계가 있고나서 오히려 너무 분위기가 어색해져서 아무말없이 바로 씻고 제가 먼저 그냥 나왔어요
그리고 아무일 없었는 것처럼 서울친구집에서 바로 내려온듯 친정집을 갔고
이후 여기저기 이력서 제출하고 면접다닌다고 바쁘고 주말에는 대학원 생활을 하게됐죠
그리고 한달이 흐른 어느 날 전혀 생각도 안해봤고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난거에요
테스트기를 해볼 생각도 전혀 없었는데 너무 태몽 같은 꿈을 꿨어요
그런데 마침 그때 서울친구가 둘째임신했다고 얘기했기때문에
내가 그 친구 태몽을 대신 꿨다고 생각했는데(실제 제아이와 한달 차이로 먼저 태어났어요)
불현듯이 그날 일이 생각나면서 혹시 아니겠지? 하고 의심이 생기다보니
생리가 평소처럼 2~3일 늦었는건데 불안해서 테스트기를 사서 해보게됐어요
그런데 그렇게 남편이랑은 피임없이 4년 정도를 노력해도 볼수없었던 2줄이 나타난거에요
2줄을 보는 순간 짧은 순간인데 별별 생각들이 머리속에 가득 찼어요
우선 어떻게해야하나...
첫번째로 든 생각은 친정부모님 몰래 정리를 어떻게 하지?였어요
당장 수중에 돈도 없었고 아직 일이 없어서 하루종일 친정엄마랑 붙어 있는데
병원은 언제 어떻게가며...처리를 어찌해야할지...
그리고 바로 든 두번째 생각은
내가 그렇게 원했던 아이인데 아무도 몰래 그냥 키우면 안되나?
그런데 제가 이번 종교 봉사를 하면서 크게 뉘우친 일이 있었어요
어릴때 첫 남자친구랑 지웠던 아이에 대한 미안함을 크게 가지지 못했던게 정말 잘못이였구나하면서
앞으로 그런 일이 저한테 생긴다면 절대 그런 잘못을 다시 하지는 않겠다고 맹세했거든요
무튼 3일 정도를 밤낮 고민고민하다가 어떻게 시간을 만들어서 친정엄마한테는 면접보러 간다고하고
병원을 찾았어요 6주3일정도 됐다고 하면서 초음파로 콩알만한 태아가 보이고
심장소리까지 들리더라구요 그걸 보고 듣는 순간 어떻게든 이 아이는 내가 낳아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지더라구요 그런데 낳아서 어떻게 기를 걱정보다는 이 사실을 친정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할지가 가장걱정되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무남독녀 외동딸로 부모님께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거든요
그래서 남편과 일찍부터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도 누가봐도 결혼을 반대할 상황이였는데 저희한테 상처주지 말자고 싫은 소리 한번 안하고 결혼허락하신 부모님께 죄송해서 아무리 힘들어도
이혼은 절대 안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결국은 이혼을 하고 친정에 들어가서 그 당시 제가 하루 하루 버티기가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병원을 갔다오고 며칠을 고민한 결과 부모님이 아시고 저에 대해 실망하고 힘들어하시기 전에
그냥 차라리 집을 나가는게 낫겠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저는 부모님과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우선 부모님께 편지라고 쓰고 나가야할꺼 같아서 편지부터 준비했죠
그런데 병원을 갔다와서 임신을 확인해서 그런지 입덧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두통과 매스꺼움 졸음등등...아버지보다 하루종일 같이 있는 어머니가 눈치챌것 같아서 노심초사하면서
디데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어머니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조용히 먼저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상황을 얘기했고...저는 태어나서 그런 어머니의 모습은 처음 봤어요
저한테 사정도 했다가 화도 냈다가 막 숨도 못 쉬겠다고 죽겠다하시고 난리셨지요
아버지랑 저랑 평생 사이가 안좋아서 항상 중간에서 힘드시면서도 중재 역할을 해주셨는데
당장 아버지한테 말해서 이 일을 해결 해야겠다시면서 바로 아버지께 전화를 하셨고
그 당시 2시간거리에서 일하시던 아버지는 1시간30분만에 나타나셨어요
두분이서 아무것도 묻지않고 없었던 일로 해주시겠다고 병원에 가자고 설득하시는데 제가 의지를 굽히지 않았는거죠 (그럴꺼였으면 진작 부모님 아시기전에 제가 처리를 했겠지요)
그래서 결국 그 날 밤 11시30분에 아버지께서 노발하시며 부모자식 인연끊자고 12시까지 나갔다 들어오시겠다며 그 안에 챙길꺼 챙겨서 나가라셨어요
그리고 원래 자식 없었다 생각하고 살다 죽을테니 너도 부모없다고 생각하고 살아라면서 다시는 볼 생각 하지 말라고...ㅠㅜ
그런데 저역시 확고하게 결심을 했던지라 그리고 사실 나가려고 준비를 하던 중이여서 생각했던 디데이는 남았었지만 그렇게 저는 몇가지 있지도 않은 옷만 챙겨서 유일한 제 명의의 재산이라고 할수있는 차를
몰고 그렇게 집을 나왔어요
그리고 다음날 한푼도 없이 나간걸 아는 어머니께서 있는 현금 다 보내주셨고
저는 너무나 죄송하지만 어쩔수 없이 그 돈을 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구요
그렇게 무작정 집을 나와서 급히 보증금과 월세가 싼곳을 알아봤고 친정집이랑은 거리가 멀고 그나마
친숙한 부산으로 갔어요
그리고 힘들게 들어간 대학원에는 4번 수업 나갔나? 집을 나온 상태로 학교를 계속 다닐수 없어서
다른 이유를 만들어서 휴학처리를 하고 아직까지 복학을 못했어요
이후 천천히 여기저기 나라기관?에 도움 받을수 있는 제도가 있는가 싶어서 알아봤는데
저는 결혼을 했던 사람이라 지금 상황이 미혼모라도 미혼모라고 할수없어서 미혼모 혜택도 못받고
한부모가정 혜택도 아이가 태어난 상태가 아니라 한부모도 아니였어요
그전에 직장을 다닌 것도 아니라서 뭐 이래저래 아무런 방법도 혜택도 없더라구요
그냥 알바라도 구해서 월세랑 생활비라도 버는 방법 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입덧이 너무 심해서 면접보러 가는 중에도 갔다오는데도 이래서 일을 할수 있을까 싶을 정도
였어요 결국 금방 나올 배 때문에 임신 사실을 속이고 면접을 볼수는 없었고 사실대로 얘기하면 곧 아기를 낳을 임산부를 시간 알바로라도 써줄 곳도 없었어요
그래서 재택 알바 같은거 알아보면서 생활비 아껴가면서 출산준비물 같은거 드림 나온걸로 챙겨놓고
그렇게 혼자 출산준비를 하고 출산까지 무사히했어요
(출산도 새벽에 양수터졌는데 미리 준비해놓은 짐 챙겨서 직접 운전해서 병원갔어요)
출산 전에 2번정도 어머니께서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다시 생각해볼수 없겠냐는 전화와 장문의 문자들을
받았는데 이 악물고 견뎠어요
그렇게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지켜서 세상에 나온 예쁜 제 딸이 링크걸린 기사에서도 보셨겠지만
이혼후 300일 이전에 태어난 아이는 전 남편의 아이로 추정되는 법 때문에
전남편과 소송을 해서 아이친권을 가져와서 제 호적에 올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고
태어난지 1달쯤 뒤에 출생신고를 하러가서야 이런 법을 알아서 어떻게 다른 편법으로라도 해결 할수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설상가상으로 보증인2명있으면 출생신고 가능하던 인우보증제도도 나쁜일로 많이 쓰여져서 하필 몇달전에 그 제도가 최종폐지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더 속상한거는 처음에는 남들처럼 출산증명서 가져가서 출생신고 서류제출하고 평범한 다른 사람들처럼 출생신고가되고 바로 등본이 나왔었어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왔는데 면사무소에서 전화가 와서 이런 법이 있다고 설명을 해주면서
취소처리됐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듣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무슨 그런 법이 있는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거 같더라구요
그날 처음으로 집을 나올 때 이후로 펑펑 울었어요 잠도 당연히 못잤구요
그 다음날부터 인터넷을 뒤져보고 여기저기 문의 글을 남기고 전화도 해봤지만
다 같은 대답이더라구요 지금 현재 법으로는 전 남편과 소송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구요
뭐 그때 당시 개정법안이 통과는 되어있는데 시행은 안되는 상황이라면서
그게 언제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다행이도 지금 현재는 2월1일 법안이 통과되고 시행도 되서 소송이 비송으로 바뀌고 아이 친 아빠가 있으면 굳이 전 남편에게 알리지 않고 친아빠와의 유전자 검사로 허가받는 걸로 바꼈어요)
그런데 저는 해당사항이 없어서 비송이더라도 결국 전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친자부인?
유전자검사를 해서 아이의 아빠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지 제가 한부모로 제 딸을 호적에 올리고
출생신고를 할수있어요
아니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이혼 직후에 만나서 전 남편과 그럴 일이 상직적으로 있을수도없고
과학적으로 날짜 계산을 해봐도 완벽하게 이혼확정 이후에 생긴 아이인게 증명이 되는데
굳이 전 남편과 유전자 검사를 해야한다니요
참 혈액형만으로도 알수있거든요 전남편과 저는 둘다 O형이라 O형밖에 나올수 없는데
제 딸은 B형이에요
그리고 법률도 이상해요 사실상 사람 임신기간은 280일(266일)인데 왜 300일이라고 정한건지...
그리고 300일 기준도 이혼확정 후라서 숙려기간 한달은 또 들어가지 않아요
강릉사건이 정확히 이혼확정 후 2주뒤였거든요
임신기간을 마지막 생리 첫날을 잡는데 제 마지막 생리 첫날이 이혼 다다음날이였어요
변호사들한테 상담도 해봤지만 정말 애매한 기간에 일이생겨 안타깝다고 하더라구요
이혼 후 300일 전인 265일째 아기가 태어났어요
(거기다 예정일보다 또 3일 빨리 양수터져서 출산했구요;;;)
제 자세한 전,후 사정은 이러합니다.(너무 길었지요;;;다 제대로 읽어는 주실지ㅠ)
지금처럼 계속 출생신고를 안하고 계속 시간만 흘러가게 둘수도 없어요
한부모가정 혜택부터 전기세할인, 자동차세할인, 태아보험등등 아무것도 도움받고 있지 못해요
태아보험은 심지어 아이등록이 안되서 해지도 안되고 혜택도 못받는데 보험료만 나가고 있어요
다행히 아이가 그 흔한 열 한번 안나고 400일을 견뎠어요 그리고 어찌나 순하고 너무나 밝은 아이라
아빠가 없는걸 주변에서 전혀 모를정도에요 그리고 육아로 스트레스나 힘든 일이 단 한번도
없었구요 너무 고맙고 그 만큼 미안해요
얼마 전에 한창 걸을 때라 바로 제 앞이였는데도 순식간에 넘어지니 손을 쓸수가 없어서
얼굴로 엎어져서 코랑 입술위에 상처가 생겼어요 아직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서 볼때마다
속상하구요 앞으로 더 큰 일이 생기기 전에 제가 이젠 마음에 결단을 내려야해서요
전 남편이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리고 어떻게 반응 할지 알수가 없어서 아직도 사실
많이 망설여집니다. 진짜 이 방법 밖에 없는건지...
(거기다가 남편이 이혼해주면서 죽을 때까지 다시는 볼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었거든요)
어떠한 덧글이라도 참고하겠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읽으시면 한마디라도 부탁드려요
그리고 혹시라고 관련 법률이나 제 사연에 도움을 주실수 있는 분도 계신다면 정말 미리 감사드릴께요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