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좋으라고 음슴체 :)
결혼한지 3년이 넘었는데도
가끔 얘 생각하면 빡침 ㅋㅋ
결혼할 당시에 대학원 다니고 있었는데
청첩 모임에 안불렀는데 온 애가 있었음
별로 대화다운 대화 안해본ㅋ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내는 사이었음
당시 나는 서울에 학교 다니고있었고
식은 울산이라서
괜히 안친한데 부르기도 민폐고 또 다들 학생이라 축의금도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친한 애들만 부를려고 하고 있었음.
근데 청첩모임에 왔길래 밥사주고 안주기 뭣해서 청첩장 줌.
근데 올거라는 기대는 안하고 있었음ㅎㅎㅎ
진짜 안친했음
근데 연락이 온거임.
자기 결혼식에 오고싶다고 ㅎㅎ
식이 울산이라서 교통을 제공했는데
서울에서 오는 사람들은 몇 안되서 ktx를 끊어주고 있었음 ㅋ
암튼 오고싶다고 자기것도 넣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왕복 대신 편도 두장을 끊어 달라고 함 ㅋㅋㅋㅋ
자기 언니랑 같이 갈라고 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딥빡이었지만 다른 칭구들이 남편이랑 오는 경우에 왕복대신 편도 끊어주고 있어서
안된다고 하기 뭣해서 끊어줌
결혼식 당일날 (토요일 오후 한시) 언니랑 내려옴 ㅋㅋㅋ
양가부모님들이 사람들 밥은 잘 먹여야 한다고
식사 인당 8만원짜리로 준비함 ㅋㅋ
얘 내려와서 지 언니랑 둘이 잘 먹고
축의 5만원 하고 사진도 안찍고 감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둘이 부산 가서 여행 잘했더군 ㅋㅋㅋㅋㅋㅋ ㅆㅂ
올라가는 기차표 값 + 5만원으로
밥 두끼 (청첩+결혼식) 한끼는 지 언니까지 공짜로 먹고
내려온 기차표까지 대줬다고 생각하니 분했음 ㅋㅋ
친했어도 뭐지 할 상황에
안친한애가 그러니까 더 짜증났음.. ㅋㅋㅋㅋ
그래서 얘 결혼할때 꼭 남편이랑 가서 밥먹고 축의 조금만 해야지 생각함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해에 결혼했는데
나 안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뒤늦게 알고나서 왜 안불렀냐고 했더니
나 일시작해서 바쁠것 같고 스몰웨딩이여서 그냥 생략했대 ㅎㅎㅎㅎ
그렇게 나는 복수(?)의 기회도 날림 ㅠㅠ
물론 그때 끊어낼수도 있었겠지만
좋은일 앞두고 괜히 쪼잔해지는거 같아서 싫었음
그리구 여러사람이 그런것도 아니고 얘 한명만 그래서 그냥 인심쓰자 싶기도 했는데
이렇게 두고두고 빡칠줄 알았으면 안된다고 할걸 그랬음... ㅠㅠ
오늘 페북에 걔 근황이 올라와서 또 빡쳐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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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민폐 당한거 뭐있나요?
다들 같이 어이없는 경험을 나누며 마음의 평화를 도모해봐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