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역시 너는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였다.
그냥 내가 너를 미화했던거였다. 알고있음에도 모른체 한거였다.
헤어진후에도 너를 정리하지 못해 힘들어하던 모습은 정말 이별이 아니었다. 이별의 끝은 너를 놓지 않으려하는 내마음을 놓은게 이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알아버렸다.
나는 이제 너를 좋아하는 내마음도,
너를 놓지 않으려하는 내마음도,
놓았다.
남은건 아직 남은 후회와
너를 조금 더 일찍 보내주지 못한 내어리석었음 뿐임을.
맨 손으로 선인장을 쥐고있으면 선인장이 날 아프게한게 아니라
그걸 놓지 않으려한 내마음이 날 아프게 한거라는걸 알아버렸다.
그러니까 잘지내, 잘지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