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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냥 쓸데없고 볼 필요없는 글

28호 |2018.07.20 02:35
조회 185 |추천 1
판을 즐겨 보는 한 남성처자야.
보면서 느끼는건 어떤건 진짜인듯해서 보면 빡치는 것과
어떤건 참 글 잘썼다?? ㅎ

근데 주로 저런게 다 있나 하믄 글들을 많이 보고 공감하지.
특히 시어머니 관런 판은 내가 자주보는 카테고리야.
지금 세상에도 조선같은 사람이 많더라구.

내가 글을 쓴 이유는 사실 여럿 글들을 보구 난 이해가 잘 되지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구. 물론 내 주변과 다양한 상황에서도, 사람이 완벽하진 않지만 너무 쉽게 자신이 옳다고 믿는게 주변사람을 힘들게 하는것 같아.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겉으로 드러나고픈 욕망이 생긴다고 할까?

여럿 글들에서 그런놈들의 특징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안위만 생각한다는거. 아마도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아마 공감능력을 배울수 없었던 환경이었을테고. 아마 각박한 사회가 낳은 부작용이 넓게 퍼지는걸테지.

요즘들어 젠더갈등이 심화되고 있어서 나는 쓸데없는 내 이야기를 해볼려 해. 남자 여자 문제가 아닌 그냥 한 사람이 살아온 이야기.

난 참 소심했어. 평범한 가정이 아니었구. 그래서 그랬던지 반작용으로 20살이 됐을때 성격이 정 반대로 바뀌었지. 극과극은 통한다구 어디서든 먼저 행동하구 이성간에 구애도 적극적이었구 물론 자존심도 높아서 내가 틀렸다고 인정하기 싫었던 시기 였던것 같아. 그래도 사람을 좋아해서인지 많은 친구들을 아직도 사귀고있는건 참 다행이지.

이성간의 만남은 참 다양했던거 같아. 처음으로 사귀었던 여친은 날 좋아해서 반신반의로 얼떨결에 사귀었는데 나중엔 내가 좋아하고 여친은 감정이 반대였고 어떤 여친은 성격이 정반대인데 한달동안 싸우다가 서로 맞춰갔던 사람도 있었고 4년간 만나던 여친은 내가 시간이 지나며 소흘한걸 내색하지 않다가 한번에 터트려려서 스스로 반성케 했던 소중한 인연도 있었지.

내 인생에 고마운 인연들이었어. 진짜 사랑하는 감정. 그 사람만 바라보는 그런것들. 그렇게 정말 사랑하고 헤어지면서 몰랐던 내 잘못들을 하나씩 배우게 되고 30대에 들어서서 또 누군가를 만나게 되었지.

내가 문제였을까? 그녀가 문제였을까? 아직도 잘 모르겠어. 연상이었는데 그녀는 항상 언니라는 사람의 말을 너무 믿었거든. 서로 정말 좋아했는데 싸우면 늘 나에게 그 언니가 넌 여러 여자를 자신 모르게 만날꺼라 이야기했거든. 물론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었겠지. 결론은 어느날 퇴근 후 여친 집 근처에서 밥을 먹다 싸웠어. 내가 말이 많은 편인데 말이 많다구. 그래서 싸웠는데 하루이틀뒤 여친이 소개팅을 한다더라구.. 어떻게 알았냐구? 같은회사 상사인데 비밀연애였거든. 다른 직원들이 '어머 누구누구님 이번주에 소개팅한데'.. 넘 화가났지. 따져 물었더니 그 언니라는 사람이 서개시켜줬데. 어떻게 아직 헤어지지도 않았는데 그럴 수 있냐 했더니 넌 회사에서 다른 여자 늘 만나잖아라고 하더군. 아마 부서자체가 여자 비율이 압도적이라 같은 회사 같은 부서라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이해는 가지만 회사에서 말한마디 안할수도 없고 내가 우리 사귄다고 주변부터 이야기하자로 한것도 싫다고 하고. 결국 그 언니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난 여기저기 집적거린다고 자기 부하직원이었던 여직원이 팀 개편으로 우리팀으로 오니 개랑 사귀냐고 의심을 하더라구. 결국 그렇게 싸우건게 마지막이었구 몇번에 소개팅으로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구.

난 다시 한번 나의 부족한 부분을 깨닫기위해 고민했지. 그래서 느낀건 같은 공간에서 내가 다른 이성에게 보이는 모습이 친절하면 내가 반대로 생각해도 기분이 좋지 않겠구나라구.

이 시점으로 나의 연애관은 조금씩 이물질이 끼었다고 할까? 아니면 틈이 벌어졌다고 할까?

반년정도 지나서 전회사 동생이 오랫만에 술한잔 하자구 연락이 왔었어. 같은 회사 다닐때 자주 술먹구 했었는데 오랜만이라 반갑더라구. 가로수길 한 술집에서 만나 최근 남자문제에 대한 고민을 들어줬었지. 예전에도 술을 마시면 나보다도 더 잘마시는데 그날은 마신지 1시간 정도인데 술취했으니 본인집 근처가서 먹자고 하더하구 사실 그 동생의 집은 우리집과 반대이기도 하고 전 회사에서 회식 후 그 동생집이 멀어서 우리집에서 여럿이 자고 가기도 했을만큼 멀었는데 취한 모습에 택시타고 동생집 근처로 갔지. 담날이 토요일이니 멀어도 괜찮다 싶었어. 문제는 내려서 어디서 한잔할까 물었는데 어디론가 데려가더라구 거기가 모텔이었어. 심장이 두근거렸지. 이러면 안돼라는 마음은 약간의 취기도 잊
어버리게 만들더라구.

내가 바보였어. 임신했고 친구 아는 병원에 다 예약했으니 해결해달라고 했을때 세상 무너진줄 알았지. 그냥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 그냥 병원비건 뭐건 다 주고 데려다주고 밥 사먹이고 끝나게 됐어.

물론 서로가 무엇이 진실인지 시간도 지났고 알수도 없어.
나의 피해의식일수도 있고 변명거리밖에 지나지 않을수도...

오히려 그때부터 가족만 보이더라. 편모가정에 여동생 하나 있는데 여자 만날 생각은 없어지도 엄마랑 동생 보살피는게 인생 최종 목표가 되더라구. 이제는 여자건 남자건 그냥 친구, 거래처, 동료 이렇게 인식이 되고 이성으로 느끼는게 제동이 걸리더라.
피해의식이겠지. 실제로도 순수한 마음에 누군가 다가와도 피해버리니 정말 말 그대로 피해의식이지.

인생 얼마나 살았다고 그러냐고 핀잔일수도 있어. 내가 말하지 못한 이야기도 하나 더 있거든. 대인배인척하다 자신의 마음을 짓눌러버린..

난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해.
아니 그냥 그러는데 편해.
그런데 자기 자신도 배려해야한다는건 몰랐어. 주변에서 인간관계가 좋네, 사회생활 잘 하네, 이러지만 의무감처럼 행동하는것 같아. 이제는 무엇이 잘하는건지 갈피를 못잡겠어. 나이는 먹어가면서 사춘기가 온것처럼.

쓸데없는 말을 너무 장황하게 썼네. 그럼 이만.
(오타는 이해해줘, 방탈은 뭐야??)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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