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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겁쟁이 |2018.07.20 02:52
조회 294 |추천 1
설렘은 무뎌져 가고
자꾸만 구속이라 느껴져 가고
가끔 떠올리던 이별 미뤄둔 숙제처럼
그 짧은 하루에 이별을 해낸다

내 전부였었던 사람
내 꿈이었었던 사람
가슴 한가득 너만 있어 늘 푸를 것만 같았던
그 날의 다짐 중에서

절대 이별하지 말기를 저 끝까지 함께 가기를
가슴 한가득 부풀었던 약속들이 가득했던

그 시절 계획들은 서로 모른 척해주고
널 안았던 내 두 팔은 느슨하게 풀어지고

하늘빛은 우릴 향해
모두 이해한다는 듯
물끄러미 우리 둘을 가른다
물끄러미 우리 둘을 가른다
편안하게 우린 서로를 보낸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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