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네가 어려서 그래"라는 남친친구
사과애플레...
|2018.07.21 18:23
조회 135,092 |추천 615
(추가)
1.넌 돈 냈니?
-저도 돈 똑같이 n분의1 했어요.식비도 마찬가지입니다.
2.나이 많은 남친 왜 만나니?
-남친이 따라다녀서 사겼어요.남친 직장이랑 제 학교 근처에서 알바하다가 손님으로 온 남친이 고백했어요.
3.넌 요리 못하니?
-네.못해요.인정해요.김치볶음밥이랑 얇은감자칩튀김빼고 할 줄 아는거 없어요.밥물도 5번중에 2번 빼고 질게 되요. 집에서 주는 밥 먹고 다녀서 할 줄 몰라요. 나이먹으면서 차츰 배우면 되죠.
4.제가 가자고 한 호텔은 비싼 호텔 아니에요
관광호텔이나 저등급호텔같은 숙박을 위한 호텔말한겁니다.
-남친이랑 헤어질거에요.
남친 만나면 그 친구도 계속 볼텐데 그때마다 기분 나쁠 순 없죠.
쉴드 제대로 못 쳐준 남친에게도 실망했어요.
제 성격이 얌전하지만 뒤끝은 있어서 남친 친구에게 한마디하고 헤어질거에요
-------------------------
남친이랑 여행 갔다와서 냉전 중입니다.
전 22세 학생이고 남친은 직장인 28세.
남친이 친구 커플과 바다여행가자 해서 허락했었어요.
전 호텔이나 리조트에 묵고 밥은 당연히 밖에서 사먹고 관광하고 싶었어요.
남친이 호텔말고 펜션으로 가자고 해서 여행 가기전에 반대 했었습니다.
펜션가면 밥해먹어야 하고,청결 문제도 마음에 안 들었어요.
남친이 펜션 깨끗하다고하고 제가 밥할 일 없으니 걱정마,사 먹는다고 해서 남친 친구 커플과 돈 모아서 펜션 방2개 잡고 놀러갔어요.
남친친구 여친은 27이에요. 그 언니도 직장인.
하여튼 펜션에 갔는데 바다 가깝고 좋았어요.그때까지는....
점심은 휴게소에서 사먹었고 저녁식사때가 되었죠.
밖에서 먹겠지하고 원피스로 갈아입고 나왔더니
응?언니랑 남친친구가 우리는 무슨 찌개 할테니 너네는 밥을 해.등등 뭐할지 정하는데....
뭐지?싶었죠.밖에서 사 먹자고 했더니
원래 이런데오면 한끼는 해먹는거라고...
내일 점심에 횟집가자고 하는데 남친이 자기 밥 잘한다고 하러 들어가고.
저는 밥 할줄 알긴아는데 아직 물 맞추기 서툴러요. 찌개 못해요. 할 줄 아는 요리는 김치볶음밥이랑 감자튀김밖에 없어요.
하여튼 기분이 좀 묘했지만 넘어가고
다 같이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밥 먹을 준비를 했어요.
참치랑 스팸,라면 들어간 푸짐한 김치찌개,계란후라이,소세지 볶음 을 친구 커플이 해오고
전 할 줄 몰라서 남친 도와주고 남친이 밥했어요.
좀 그랬어요.그 커플분들이 한 반찬이 대부분이라 미안하기도하고 민망하기고하고 괜히 주눅들기고하고.
남친 친구가 자기 여친 음식 잘 한다고 김치찌개 맛있다고 자랑,계란후라이도 이쁘다고 자랑 하는데 더 민망.
그러다 우리가 떠 온 밥 맛보더니
맛있다고.저한테 나이도 어린데 밥 잘 한다고 칭찬.
제가 민망해하면서 그거 제가 아니라 남친이 했다고 정정해줬어요.
남친도 전 밥 할줄 모른다고,자기가 다 해줬다고 말하는데 또 애매하게 열 받음.하지만 내색하진 않았죠.
밥이랑 술도 먹다보니 다들 좀 취기가 올랐어요
친구 커플이 자기들은 결혼할꺼라고 (확실한게 아니라 그냥 연인이면 꿈 꾸듯 하는 말처럼)
얘기하다가 남자분이 언니 자랑 시작.
그러다 남친에게 너는 ㅇㅇ(제 이름)씨 어려서 걱정이겠다.너무 어려서 밥도 잘 못하시니.
이러는데 언니가 아차 싶었는지 말 돌려서 넘어갔어요.
그렇게 1일이 지나가고.
다음날 근처 수산시장도 구경가고 회집도 갔어요
저 아직 생선 이름 잘 몰라요.
무슨 회가 더 좋은거고 더 맛있고 더 비싼건지 몰라요
회 집가서 메뉴판보고 남친에게 ㅇㅇ가 더 비싸네.했더니 친구분이 또 제가 아직 어려서 세상물정 모른다고.
그때 빡쳐서 그게 왜 세상물정하고 관련되 있어요쏘아봤더니 남친이 저 데리고 나갔어요
어제부터 왜 그러냐고.
제가 표현 안한다했는데 기분나쁨이 새어나왔었나봐요
아니라하고 다시 들어갔죠.거기서 회 먹고 펜션가서 술 먹었어요.
근데 친구분이 또 제가 너무 어려서 감정 컨트롤을 못하는거 같다고.그러면 사회생활 힘들다고.
이제 그분 여자친구는 말리지도 않아요.
남친은 얘 취했나보다 그만해라 몇마디 하고 친구가 조용해지니 넘어갔어요.
여행에서 돌아오고 남친과 대판 싸웠어요
그 친구 뭐냐고.
나 깔보는거 같다고.
남친은 걔가 술취해서 그런거라고 자기가 한마디했다고 하는데
그냥 넘어가기 싫어요
남친한테도 정 떨어졌어요.
제가 계속 화나 있으니 남친이 저더러 너무 예민하다 하는데.
제가 화나는게 정상 아닌가요?
어떡하면 그 친구분에게 한 방 날릴 수 있을까요
남친과 헤어지더라도 그 친구분에게 한 마디하고 헤어져야 분이 풀릴거같아요.
- 베플ㅇㅇ|2018.07.21 20:55
-
어른인 척 한 것치곤 해놓은 게 계란후라이, 소시지볶음, 스팸 참치 라면 때려넣은 김치찌개 ㅋㅋㅋㅋㅋ 웃으면 됩니까? 쓰니가 지레 겁먹고 안 해봐서 그렇지 지금 당장 해도 저 정도는 합니다. 꽃보다 할배에서 요리 안 해 먹는 이서진도 라면스프 쏟아부어가며 김치찌개 만드는 것 봐요. 정말 같잖아 죽겠네요.
- 베플음|2018.07.21 19:43
-
나이 어린여자가 싫으면 밥잘하고 늙은여자나 만나라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