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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가.. 점점 힘드네요

|2018.07.25 00:44
조회 27,065 |추천 58
30살이고 결혼한 남자입니다.
나이가 들고 세월이 지나갈수록..

친구 관계가 짜증나지네요..
친한친구들이라
어릴때는 그냥 서로 까고 욕하고 해도 재밌기만했는데..
요즘에는 까는거 하나하나가 자존심이 상하고 그럽니다.

사소하게 욕하고 별명부르고 장난치고 그런게 아니고..
요즘 경제 정치 시사같은걸 모르면 무시한다거나
자기는 이렇게 살고있는데 나는 한심한듯이 말하거나..
물론 저만 그런소리 듣는다는게 아니고
그냥 전체적으로 서로서로에게 그런느낌입다.

뭐 그렇다고 그렇게 서로만 까대는 친구들이 아니라
여러 대화중에 장난칠땬 저렇게 까면서 장난치고
그걸로 서로 웃고 떠들고 그런다는거죠~

아무튼 예전에도 비슷했지만
그때는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요즘들어 계속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점점 이 친구들과 대화를 할때마다 지치고 더이상 관계 유지가 하기 싫어지고 그러네요..

또 하나는 친구들이 무리로 친하면 그중 한두명은 단둘이 있을때 어색하거나 개인적으로는 연락도안하고 안친한 친구 있지 않나요?..

저도 그런친구가 있는데.. 예전에는 그래도 같이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했던거같은데 이젠 그냥 손을 놔버렸었어요
안맞으면 안친한거지 뭐~ 하면서 맘편히 지냈었는데

그런친구가 저 위에 제가 했던 그말들을하면..
뭔가 더 쌔게 다가온달까요?
니가 뭔데 나한테 그딴말을 하는식의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복잡해서 끄적여 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민감해지는건지...
내가 제대로된 하나의 사회인으로써 자존심이 쌔진건지..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추천수58
반대수3
베플ㅇㅇ|2018.07.25 03:23
저도 30대이고 여자이긴 하지만 그런거 같아요 나이먹고 서로 각자 먹고 살다보면 환경도 달라지고 생각하는것도 달라지듯이 그냥 자연스레 걸러지는거.. 처음엔 저도 친구들이니까 맞춰갈라구 유지 햇는데 굳이 그 관계를 이어나갈필요가 잇을까 싶더라구요... 맘편하게 사는게 제일인듯 싶어요
베플5187|2018.07.26 09:18
공감되네요. 1 서로에게 허세부리느라 배려가 없거나 2 내가 스트레스가 많아 예민하거나 3 다들 변한거죠.. 저는 그렇게 결론내렸어요. 이제는 정리할 친구들 다 정리하고 진짜 가족같은 친구 하나랑 몇안남은 친구가 전부예요. 사실 나이들고 바빠지고 챙겨야할게 많아지면서 사람들 사이 관계도 피곤했었어요. 지금은 딱 나랑 맞는 친구 몇몇만 가끔씩 만나는게 다인데 마음은 편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집에 돌아갈때 이런말은 괜히 했나? 나 조금 푼수같았나? 너무 떠들었나? 하면서 허탈할때 있어요;
베플ㅇㅇ|2018.07.25 11:08
호구아니잖아요. 본인이 안맞는 친구들은 서서히 멀어지세요. 요즘에 나이먹고 친구없는거 흠도 아닙니다. 평생친구 1명만 있어도 성공한다는 이 세상에서 친구 없는 사람 많아요. 친구랑 지인은 다르잖아요. 지인들은 많은데 친구없는사람 많습니다. 그냥 가볍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 무리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지 않던 사람들과 한번씩 1:1로 만나서 술한잔 해보세요. 의외로 그런 친구들과 잘 맞을수도 있어요. 저도 어렸을때 서먹했던 친구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식으로만 유지하고 1:1로는 절대 안보다가 제가 너무 힘들때 혼자있기 싫어서 연락 되는 친구 중 한 명을 불렀는데 그 서먹한 친구였어요. 그날 이후로 저랑 둘도 없는 친구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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