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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엄마랑 워터파크 가는데 크롭래쉬가드 입은게 잘못이야?

ㅇㅇ |2018.07.25 17:46
조회 32,378 |추천 205

얘들아 내가 어제 한달전부터 친구랑 약속했던 워터파크를 다녀왔거든?

기차역에서 보기루 해서 내가 먼저 도착했었는데 친구가 멀리서 허둥지둥 오는거야

근데 그옆엔 양손 가득 짐 들고 있는 친구 어머님과 7살짜리 친구 여동생도 함께였어

순간 차 태워주거 짐 들어주느라 여기까지 오신건가 했는데 친구가 아무렇지두 않게 우리엄마랑 동생도 같이 가려고 ㅎ

이러는거야 솔직히 좀 어이없긴 했는데 어쨌든 이미 와버린걸 어떡해 싫다할 수도 없고

그렇게 기차에 탔는데 자꾸 7살짜리 여동생이 자리에 가만히 못 앉아있고 옆에 승객들한테 가서 관심 끌려그러고 찡찡대고 내가 다 눈치보이더라고

정작 어머님은 졸고 계시고 친구는 셀카찍기 바쁘고

휴 그 상태로 워터파크 가서 라커룸에서 옷 갈아입는데 내가 이 날 입으려고 다이어트 엄청 열심히하고 크롭 래쉬가드를 입었거든

근데 친구 표정이 읭..? 이런표정인거야 친구는 긴 래쉬가드에 오부반바지 입었어

그리고 친구어머님도 나 보시더니 표정이 좀 안 좋으시더라고 기분 탓인가 했지

그리고 나서 놀이기구 줄 서는데 솔직히 성수기고 방학시즌이니깐 사람들 많아서 기본 한시간 정돈 기다려야되잖아

근데 친구동생이 막 찡찡대서 결국엔 제대로 된 놀이기구 하나 못 타고 어린이풀 가서 놀고 어머님은 자리 하나 대여해서 음료 마시고 있고 휴;

이것저것 최악이었는데 다 놀고 집들어가서 친구한테 페메가 왔어

친구 - 쓰니야 재밌었어 ㅋㅋ 잘 들어갔오?
나 - 웅웅 너두 도착했지?
친구 - 웅 근데 담부턴 그런 옷 좀 자제좀 .. ㅋㅋ 민망해 죽을뻔

이렇게 온거야

친구 어머님이 나 없을 때 한마디 하셨겠지

난 그 자리에 친구 엄마가 있을지도 몰랐는데 저렇게 페메와서 그냥 안 읽씹하고 자는척 하고 오늘까지도 안 읽고 있어

뭐라 답장해줘야되냐....막 따지고 싶다 화나서 생각할수록

추천수205
반대수2
베플ㅇㅇ|2018.07.25 17:50
미안행 ㅜㅜ 나는 너네 엄마랑 동생까지 오는 줄 몰랐지 ㅜ 담부턴 미리 알려줘ㅜㅜㅜ 당황하고 불편해서 죽을뻔
베플ㅇㅇ|2018.07.25 17:48
ㅁㅊ 어른이랑 가면 옷을 조심해서 챙겼겠지만 (사실 크롭래쉬 가드 정도면 ㄱㅊ지않나 비키니도 아니고) 쓰니 양해도 구하지 않고 막 끼어들어놓고 옷 지적까지..
베플ㅇㅇ|2018.07.25 17:51
와 진짜 니친구 씹민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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