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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에 대해서 제가 예민한 것일까요?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같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지난 달인가 주말에

 

부모님 동생 모두 외출하고 저 혼자 집에 있는데

 

외출 준비를 하는 중에 천장에서 쾅! 쾅! 하고 20키로는 될만한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들이 들리는 겁니다. 천장이 울릴정도로요

 

(저 조현병 환자 아니고 진짜 그정도로 소음이였습니다.)

 

열받아서 욕설과 함께 제발 층간소음좀 그만 울리라는 글을 A4용지에 써서

 

윗집 문에 붙여두고 화가나서 액체를 그집 문앞에 좀 뿌리고 왔습니다.

 

저녁에 귀가해서 가족들이 그러더군요.

 

오늘 경찰이 들이닥쳤었다, 윗집에 왜그랬냐?

 

윗집가서 사과하느라 진땀을 뺐다, 경찰이 와서 얼마나 놀랬는지 아느냐

 

이런 얘기들을 하시면서 엄마랑 동생은 울먹거리기까지 하다가

 

아빠랑 손잡고 윗집에 사과는 하고 왔네요.

 

 

 

 

헌데, 층간소음이 이날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왕왕 있더라구요

 

애기들 뛰는 소리, 이날 처럼 물건 떨어뜨리거나 가구 끄는 소리

 

망치질 소리 등이 주말에는 낮이고 밤이고 할것 없이 들렸구요

 

평일 밤에도 가끔 들려서 짜증날대가 있더라구요

 

제가 보복도 해봤어요

 

맛사지한때 쓰는 고무안마기로 천장을 쳐보기도 하고

 

나무 책받침으로 천장 쳐보기도 한거요.

 

(역보복도 들렸구요. 제가 친 천장 부분에서 애들이 낄낄거리며 쾅쾅 하는 반응이 오더라구요)

 

특히 몇번 들었던 망치소리는 저 뿐만 아니라 저희 엄빠도 들었구요.

 

그랬더니 보이는 반응이라곤, 에이 저사람들 매너가 참 없는 사람들이구만

 

이럴 뿐

 

 

 

 

 

 

헌데 경찰불른 그날, 절더러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자는 말씀도 하시고

 

왜 그런짓을 해서 가족들을 놀라게 만드니 이런 얘기들 뿐이였지

 

그동안 참아온 층간소음으로부터 받은 제 스트레스를 이해해주시지는 않더군요

 

아무도

 

정말 제가 예민한 것이였을까요?

 

 

 

아 내용 추가하자면, 작년, 재작년인지 예전에도 이런식으로 층간소음좀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인터폰으로도, 또 올라가서 직접 얼굴보고도 정중하게 요청하고

 

또 좋게좋게 잘 얘기하고 내려온 적도 있엇습니다.

 

나중에 생각하기로는 설마 윗집이 그런게 아니라 윗옆집이나 옆집, 혹은 아랫집

 

등 다른집들이 울렸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노부부와 그 따님이 사시더라구요

 

추천수4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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