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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차별이 이젠 아무렇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여중생 입니다 위로는 고등학생 오빠가 있고 아래로는 나이 어린 초등학교 여동생이 있어요

초3쯤 때부터 엄마에게 차별을 받았던 거 같아요 어렸을 때 부모님이 거실에서 부부싸움을 하시고 계셨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이혼얘기를 꺼내시더니 당신은 둘째 데리고 가 난 첫째하고 막내 키울게 이러셨던 게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네요
그 이후로도 사소하게 차별 많이 받았는데 오빠는 맛있는 거 많이 주는데 난 적게 주었을 때 전 나이 때문에 오빠한테 많이 준 줄 알았는데 동생이랑 저랑은 똑같게 혹은 동생을 더 많이 주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랑 싸울 때 처음엔 제가 차별하지 말라 그러면 엄마가 차별 언제 했냐면서 발뺌하더니 마지막엔 그래 니네 오빠를 더 좋아한다 니가 하는 짓이 이쁘면 널 더 좋아하겠지 이래서 재가 그 말 듣고 한 동안 착해지고 엄마 말도 잘 듣고 그랬는데 달라지는 건 없구요
엄마랑 스킨쉽은 아예 안하구요 그냥 하기가 불편해요

그리고 엄마가 맛있는 거 있을 때 둘째야 이거 먹을래? 할 때 제가 싫다고하면 마는데 오빠한테는 오빠가 안 먹는다 해도 엄마는 그냥 먹어 이리와 빨리 먹어라는 둥 오빠에게 엄청 먹이고 싶은 게 눈에 보여요 저한테는 그냥 예의상 질문한 거 같아요 사실 전 먹고 싶은데 그냥 눈치 때문에 거의 싫다고 해요

그리고 동생이 엄마에게 엄마는 1등 2등 3등 누구야 하면 1등은 당연히 막내지 2등은 오빠 3등은 둘째 이렇게 말했었어요

외가쪽 친가쪽 다 오빠를 더 좋아하세요 그냥 어렸을 때부터 차별을 많이 받아서 사소한 거 하나하나 눈치보이고 자존감이 낮아졌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잘 해주기 싫어져요

엄마는 뜬금없이 저보고 저보고 너 진짜 못생겼다 누구 닮아서 못생겼냐 이래요 동생한테 제일 예쁘다면서 사랑해줘요

그냥 엄마랑 스킨쉽도 하고 쇼핑도 하는 친한 또래들보면 많이 부럽네요 ㅎㅎ 갑자기 서운해져서 써 봅니다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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