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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사과드려야하나요?

한글 |2018.07.27 13:53
조회 60,421 |추천 20

제목 그대로 입니다.

시어머니께 사과드려야 하나요?

 

시댁이랑 차로 10분거리에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두분다 일하시지만 시어머니 일은 고정적이지 않고 출장?이 잦은 현장직이라

오랜시간동안 안보면 2달에 한두번 뵙고 많으면 일주일에 5번도 봅니다.(시어머니기준)

시아버님은 어머님 안볼때 쉬는 날 집에와서 술도 한번씩 드시고 가시고,

반찬도 가끔 해다 드립니다.

 

아이 낳고 나서, 손주를 워낙 예뻐하시다보니 그냥 본인 쉬는날엔 시도때도 없이 불러들여요.

특히나 아버님 쉬는날이나 쉬기 전날엔 무조건 부르시고 술을 먹다보니

거의 시댁에서 자고와야합니다.

(시아버님은 3일에 한번씩 쉬심)

 

친정은 자가로 3시간 거리이고 버스타고가면 5시간 걸려요.

친구도 거의 없는 타지로 시집오고 일안하고 아이만 보고있는 주부라그런지

시부모님이 짠해서 그런지 혼자있을 절 생각해서 그러시는지.

진짜 계속 만남을 원하시는데

 

이것때문에 결혼초부터 남편이랑 엄청싸웠고 이혼얘기 몇번 오갔습니다.

 

이번에 시어머님이 조금 오래 일을 쉬셔서..

토요일 시댁에서 자고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그리고 다시 토요일날 시댁에서 자고

일요일날 약속있다고 거짓말치고 집에 왔습니다.

토요일날 폭염에 어머님도 심심하시고 하실까봐 생각해서 같이 나들이 갔다가

저녁사드리고 집에 오려고 했는데, 어머님은 밖에서 파는 음식먹으면 죽는줄 아시는 분이고,

또 채식만하셔서 마땅한 외식메뉴도 없고 기어코 집에서 밥먹자고 하시길래..

다시 시댁으로 갔습니다.

 

남편한테 제발 오늘은 집에가서 자자고 어머님 만나기전부터 누누히 말했는데

나들이가서 잠깐 커피 사러 간 사이에 둘이서 오늘 뭐 집에가서 자고 내일 약속있어서

2시 안에? 집에 가면 된다는 소리를 언뜻 들었고

결국에 또 술사서 시댁가서 먹고 자고 왔어요.

아무리 시댁에 옷이 준비되있다한들

여름 이 더운날씨에 준비 하나도 안하고 왔는데 속옷도 없이 진짜 찝찝하고

집도 코앞인데 매번 시댁에서 자는것도 진짜 불편한데

너무 짜증나서 일요일날 집에와서 말한마디 안하다가

부모님한테 전화와서 애데리고 친정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 친정에 왔는데 시부모님한테는 말안하고 왔어요.

 

제가 아기때문에 무음으로 해놔 전화를 잘 못받는데

시아버지한테 부재중 5통이 와있더라구요 30분 뒤에

다시 전화해보니까 버럭 화내시면서 다짜고짜 계곡가려고 나왔는데

전화도 안받고 해서 저 자는 줄 알고 집에갔다가 아무도 없어서 놀랐다고

친정가면 간다고 말하고 가지 말도 없이 갔냐고 성내시데요.

 

사전에 계곡간다는 말이나 연락도 못받았고, 씻거나 잠들거나 무음으로 해놔 핸드폰

전화온거 못받을 수도 있는데 고작 30분 지났다고 집까지 찾아오는 극성스러움도

정말 지칩니다.

 

주말에 다시 남편이 데릴러와 친정에서 집으로 넘어왔고 시부모님께는 계속 연락안드렸는데

어제 아버님이 전화하셔서 어머님이 싫은소리 많이 하더란다고

연락한통 없이 갔다고 화 많이 났으니까 저한테 아버님께 많이 혼났다고 

잘못했다고 사과전화 드리라네요

그래서 제가 말안하고 친정간게 사과까지 할 일이냐고? 하니 

그래 사과할일은 아닌데 전화도 안받고 놀라서 집까지 찾아갔는데 없었고 뭐라하시길래

저한테 사전에 계곡간다던가 하는 연락도 없으셨잖아요? 하니

그래 그런데 엄마가 화났으니까 니가 사과전화하라네요 가족이니까

계속 가족이니까 이말씀만 하시면서 사과하라는데

전 도무지 뭘 잘 못했는지 모르겠네요

잘못했다면 30분동안 전화 못받은 그거 하나인데..

 

아예 진짜 못되게 괴롭히는 시댁같았으면 진작 연끊었을텐데

그래도 못되게 괴롭히지 않으시고 나름 잘해주셨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집착같은 자식사랑이라 너무 괴로워서 이번에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제발 이제 적당히 보고 살자고 말한다고 했는데 되려 사과하게 생겼어요

 

 

 

추천수20
반대수199
베플ㅇㅇ|2018.07.27 14:54
고작 30분 전화 못받은 것으로 집에 들이닥칠 정도면 집착을 넘어 강박이네요. 미저리급이예요. 처음부터 버릇을 잘못들였어요. 님이 잘못한 것 없으니 사과하지 마세요. 그냥 무시하시고 평소처럼 행동하세요. 주눅들지도 마세요. 그리고 10분거리에서 왜 자요? 남편이 술먹고 뻗으면 택시 부르세요. 남편카드로 택십 결제 해요. 차로 1시간 이내 거리면 시댁이든 친정이든 자는거 아니예요. 그렇게 뻔질나게 잘거면 뭐하러 따로 살림해요? 그냥 합치지.
베플남자ㅇㅇ|2018.07.27 14:09
당신 자신부터 고치세요,,,,, 입이 없어요,,한국말 못해요,,생각없는 무뇌입니까,, 노예근성입니다..정신차리세요,,
베플호잇|2018.07.27 15:41
저기요 님은 지금 시집살이 오지게 당하는건데 왜모르심? 계속같이 하려고하는게 시집살이고 사람힘들게 하는거잖아요 시가에 그리다니면 개인시간은 있어요? 아 숨막혀 토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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