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대화하다 좀 어이가 없어서요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친은 35살 전 27살입니다
저는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남친은 직장을 오래 다녀서
월급이 거의 3배 차이 나요
그래서 사귄지 2년동안 저희 집에 비싼 화장품이나 옷 선물도 많이 해주고 저희 엄마께도 비타민이나 홍삼 선물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아빠랑 엄마랑 이혼해서 엄마랑 둘이 삽니다
이번에 저희 엄마 생신이 가까워져서
저한테 엄마생신 뭐해주냐고 묻길래 선풍기 선물 해달랬습니다
대화내용은 대략 이렇게 됐거든요
남친 : 너네 집 선풍기 있잖아?
저 : 하나밖에 없어
남친 : 그거 니가 쓰는거야? 엄마는?
저 : 그래서 선물로 사달라는 거잖아
남친 : 니 돈으로 사줄 생각은 왜 안해?
저 : 나 이제 결혼하면 이제 따로 살텐데 좀 아깝지 그거 하나 남으면 엄마 쓰시는 건데
남친 : 이기적인거 아냐?
저 : 아니 선풍기 엄마는 필요없으신가봐 사달라그러시면 사드릴 수 있는데 그냥 선풍기 없이 찬물샤워하고 주무시더라구.
남친 : 니가 너무 이기적인거야
저 : 아니 사달라그러면 사드렸을거라구
대충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됐구요
제가 너무 말을 완곡해서 그런가
엄마는 찬물샤워하고 주무시니까 필요없는 줄 알았거든요
선풍기는 저 쓰라고 하시고
근데 자꾸 제가 이기적이라면서 결혼 생각해봐야될 거 같은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추가로
그렇다고 제가 대리효도 바란 거 아닙니다
서로 생신선물 챙겨드리고 있고
다만 선풍기 문제로 지금 다툼이 일어난거니 오해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