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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입니다. 학부모님들 진지한 조언부탁드려요

으잉 |2018.07.30 08:58
조회 912 |추천 2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의 사립 유치원 교사입니다.
좋은 학벌을 가지고있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졸업후 방통대로 유아교육을 다시 공부하여
이일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경력은 나이에비해길지않으며 한곳에만있어서 다른곳사정은 잘모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건 참 좋아요.
티없고 순수한 아이들이랑 있으면 저도 힐링되는 것 같아 정말 기분좋게 즐겁게 일하는 편입니다.
일이즐거우니 서류작업도 즐겁게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유일하게 즐겁지 않은 한가지가 
학부모님 상담입니다 ㅠㅠ 
웬만한 부모님은 괜찮은데 가끔 자주 상담을 원하시는부모님들이 계셔요.. 

제가 학벌이 좋은 탓(?)에 일과후 특별수업(주로 영어)를 맡고 있는데.. 가르치는 것도 잘하고 있고 아이들도 즐겁게 다니는데 어머님들이 정말 자주 연락오셔서 잘지내는지를 여쭤보세요.. 그런데 저도 사실 할이야기가 없러서 매번 했던 이야길 ㅇㅇ 잘하고 있어요 잘따라오고 있어요 이런 이야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일과랑 특별수업까지 맡다보니 솔직히 시간이 많이 없는것도 사실이라 전화상담을 자주 못하는 편이기도해요.
대신 주 3일 이상 정성껏 알림장에 우리반 친구가 오늘 어땠는지를 써드리구요 그런데도 모자라신지 전화상담을 원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으시네요.

대면상담은 차라리 얼굴보고 이야기하니까 덜 민망하고 직접 아이의 결과물을 보여드리면서 이야기하니까 설명하기도 좋은데 전화드리는건 막연해서 좀 힘들어요

제가 아이가 없어서인지(미혼) 어머님 심정까지는 막연히짐작만 하지만 솔직히 헤아리기가 좀 힘든거같아요..

어머님들 입장에서는 상담을 요청하실땐 주로 어느점이 가장 궁금하신가요? 
한달에 1-2번 전화상담은 좀 덜한편이긴 한가요?
그리고 아이의 부족한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하시는데 사실 솔직하게 말하기 힘들어요.말이 직설적으로 나갈까봐요.. 어떻게 잘 이야기하는법.. 그리고 좋은 선생님을 경험해본 어머님들의 경험담이나 이런선생님이 좋다는 막연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물론 저희원에도 매뉴얼은 있지만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듣고싶어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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