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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놈 세상에 많겠죠?

mingming |2018.07.30 15:55
조회 422 |추천 0

가끔 네이트 판을 보며 세상에 뭐 저런 일들이 다 있냐며 화를 내던 사람 중 한 명 입니다.

저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을 겪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 놈과 처음 만난 건 회사 거래처 사람이라 저희 회사를 방문 했을 때 입니다.

처음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일에 관련하여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받아

조금씩 괜찮은 사람이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저녁을 먹자고 연락 받고 저녁 한끼 정도는 괜찮겠지 싶어 만났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밥을 먹고 살짝 호감 표시를 하길래 저도 마음을 열었지요…

 

그 후 업무시간을 포함하여 매일 연락하고 가끔 만나 맥주도 한잔했었죠

또한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도 소개를 해주고 같이 술도 한잔 했기에

정말 저한테 마음이 있는줄 알았어요 ㅋㅋ

그 동료분도 어느 정도 저와 그놈의 관계를 알고 있었거든요 ㅋㅋ

 

그렇게 1~2개월이 지났을까, 저로써는 호감표시는 하지만 사귀자는 말이 없어 답답했기에

만날 생각이 있는지 직설적으로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하는 말은 자기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한다나 뭐라나ㅋㅋ

그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저도 참… 사람을 너무 믿었나 봅니다!!

 

그 후로도 연락은 계속 지속하였고 명절이 되면 집에 가져가라며 선물도 챙겨 줬습니다.

뭐 특별히 싸운 적은 없지만 확실하지 않은 태도에 저도 지쳤고 그렇게 연락은 줄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놈을 잊을법한 시간이 지나고 (1~2개월?) 다시 연락이 오기 시작 했습니다.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어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믿은 제가 멍청한거 였죠

 

그말을 믿은 저는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한 채, 전보다는 빈도는 줄었지만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볼일이 있어 나가던 길에 그 남자와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임산부를 보게 된겁니다ㅋㅋ

 

이게 무슨 3류 드라마 같은 일인지ㅋㅋ 뒷통수를 쎄게 맞은 느낌이었지요

당시에는 너무 충격을 받아 그냥 스쳐 지나갔지만, 그때 당시에 약속이 되어 있었어요

몇일 뒤에 약속한 당일(그전 몇일 동안 약속을 취소해야 하나 엄청 고민함.)

약속장소에 나가 그 놈을 살폈습니다. 말투나 표정 등,,,

 

밥을 먹다가 임산부랑 손잡고 걸어가는걸 봤다고 하니 당황하며 자기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자기를 본 시간과 위치가 어디냐고 묻길래 그대로 말해줬어요

한참을 뜸을 드리던 그놈이 결국은 실토를 했어요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했다. 너와 연락하지 않던 1~2개월 때 집안의 반대를 이기고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1~2달 후면 아기가 태어난다고 ㅋㅋㅋㅋㅋㅋㅋ미친….

 

그냥 잘 살라고 아기 태어나는 것도 축하해줬습니다.

이미 저는 연락이 없던 그 시기에 마음의 정리를 거의 다 한 상태 였기에ㅋㅋ

뭐 그렇다 할 복수를 한 건 아니었지만, 참.. 그 놈의 부인이 불쌍하다 싶었어요

그런줄도 모르고 알콩달콩 하게 살테니깐~

 

이런 일도 겪고 나니 참 믿을 놈은 없다 싶기도 하지만 뭐 쓰레기 걸렀다고 생각해야죠

그냥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이야기라 여기 한번 끄적여 봅니다.

 

글 솜씨가 없어 재미없지만 읽어주신 분들께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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