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대전 ㅅㄱㅇ냉면 집 간장통에서 구더기 십수마리 나왔는데 제대로 된 사과와 조치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받지 못함
(가게 상호의 특정성 방지를 위해 자음으로 작성합니다)
[혐 영상 주의]
정말 화 나는 일을 겪었는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일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대전 유명 대형 냉면집 ㅅㄱㅇ냉면에서 냉면을 시켜 먹던 중 가게 테이블 위에 비치 되어있는 간장통에서 구더기 십수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간장통과 간장 안에서 구더기들이 살아 기어다니고 있었고, 이에 바로 종업원에게 간장통을 보여주자 돌아오는 말이 사과는커녕 “새 걸로 바꿔드릴까요?”라는 말뿐이었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알바분도 그냥 통을 받아들고 한마디 말 없이 휙 가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종업원이 사장에게 알리지않을 것 같아서 종업원에게 간장통을 보여주기 전 찍어놓은 영상으로 사장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산대에 갔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계산은 해야 될 것 같아서 계산을 하고 카운터에 있는 종업원에게 구더기 영상을 보여준 뒤 사장을 불러달라고 했더니 사장을 불러주지는 않고 저쪽 편에 서있던 사장을 가리키면서 저쪽에 계신 분이 사장님이니 가보라고 얘기하더라구요. 문제 제기를 하러 저희가 직접 사장을 찾아가는 것도 열받았는데 더 열받게 하는 건 사장이었습니다. 대화식으로 표현하자면,
나: 영상을 보여주며, “간장통에서 구더기가 나와서요”
사장: “아~ 맞아요~ 얘기 들었어요~ 간장을 사람들이 잘 안 사용해서~”
나: “알고 계셨네요? 알바분한테 얘기하니까 사과도 없이 새걸로 바꿔준다고만 하고 카운터에 있는 분은 사장님 불러달라는 말에 저희더러 찾아가라고 하더라구요”
사장: “네~ 들었는데 제가 조치를 취하느라 바빠서 제가 직접 못 가봤네요~”
나: “어떤 조치요?”
사장: “간장통에 있는 간장을 다 모아서 다시 끓이고 새로 배포하려고 했거든요~” (여기까지 사과는 하지도 않음)
나: “그러면 신고해도 상관없으시겠네요?”
사장: “죄송해요~ 이해해주세요~”
나: “이거를요? 구더기가 나왔는데 이해를 해요?”
사장: “봐주세요~”라고 하며 뒤에 더 얘기를 했는데 신고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뒤돌아서서 그 뒤는 잘 듣지 않았습니다.
책임자에게서 제대로 된 사과를 바로 받거나 조치에 관한 피드백을 일찍 전달받았더라도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겁니다.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대전 맛집인데, 이런 위생을 믿고 식사를 해도되는지 의문이고 이게 이해한다고 될만한 일인가요? 손님들이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 비치해 둔 간장통의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하지 않는 위생 상황과 사장 및 종업원들의 태도에 실망입니다.
너무 화가 나는데 저희 같은 피해를 더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