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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우리엄마한테 잘 하라는 남편의 말

ㅇㅇ |2018.08.01 20:06
조회 29,520 |추천 162

남편이랑 대화를 하다가 시부모님 두 분의 관계 얘기가 나왔어요
시부께서 가부장적이고 좀 심하게..
시모님을 몇 번 때린 적이 있나봐요
그래서 쭉 결혼생활 얘길 듣다가 제가 어머님 안쓰럽다 힘드셨겠네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남편이 그니까 우리 엄마한테 잘 해! 이러는 거에요
농담이 아닌 진심으로요ㅋ
제 기분이 참 이상한데 말로 설명하기도 힘들고
우리 부모님도 정도의 차이만 있지 시부모님네랑 별반 다를 게 없는데
그렇다고 저는 남편한테 엄마에 대한 효도를 바라진 않거든요
근데 남편은...
저 말 듣고 대가리 맞은 느낌이 들었어요
시모께 측은지심이 드는데 그건 시모 뿐만 아니라 길 가다 모르는 사람 얘기였어도 그런 맘 들었을 거고요
아니 어머님께서 그렇게 사신 건 절 위해서가 아니라 남편과 시누를 위해서였을 거고
이혼이 두려워 하지 못한 시모 본인 마음도 있었을텐데
남편이 본인 엄마의 불행한 결혼생활에 대한 보상을 왜 저한테 바라는 듯한 말을 했을까요?
그냥 넘기면 넘기지만 뭔가 넘기고서도 쎄한 그런 말인 거 맞죠? 저거?

추천수162
반대수2
베플미춰버려|2018.08.01 21:06
지랄옆차기하고있네. 지는 왜 못하는데? 직접 하라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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