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시간을 떠 올리게 하는 재미 있는 게시판이 생겼네요.
지금은 때로는 먹는 밥 그릇도 뺏어 버리고 싶은 남편 이지만..
한때는 정말 죽고 못 살았던 적이....
지금으로 부터 7년전 ..
저 술 좋아 하고.. 나이트가기 좋아하고..성격 덤벙되구..그러한 여자.![]()
어느날 그냥 아는 오빠가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구요..(그오빠 혼자 저좋아 하고 있었구염)
그때 저 손을 좀 다쳐서 기부스 하고.. 오빠 이사집에 도와주러?? 갔죠.
손 다친 제가 뭘 할수 있겠어요? 그냥 빈둥거리다.. 오빠들 친구들이나 살펴보고
있었죠. 그런데 그중에 한 사람이 제 눈에 팍~~!
짧은 머리를 무스로 팍팍 세우고 구제 반청바지에... 하여튼 맘에 필이 오는거예요.
그래서 오빠에게 물어봤죠?
나: "오빠 저사람 누구야??"
그냥오빠 :"응.. 고향친구야"
나: "애인 있어?"
그냥오빠: "응 CC래"
헉...
임자 있는 몸이네.. 췌..
임자 있는 몸은 안건딘다.. 그렇게 생각 하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제 친구가 자기 남친이랑(그남친도 아는 그냥오빠친구임) 데이또 하는데.. 누가 한명더 나온다고 나보고
나오라는게예요..그래 알았다고 하구.. 준비하는데..
자꾸 모르는 사람이 삐삐(그당시 제일 좋은거 문자되는 모토로라)에 자꾸 모르는 사람이
음성과 문자를 보내는 거예요..
우씨~
바빠 죽겠는데... 준빌 끊내고.. 출발.손은 다쳤어도.. 검정색 원피스에..
지금 생각하면 웃김..한손은 기부스...하여튼 늦어서 모범타구 약속 장소에 도착..
궁시렁 거리면서 앉아 있는데..친구 남친이랑 누군가 들어왔는데..
어디서 본 얼굴이네..
아~! 저번 그냥 오빠 이사집에서 제가 필 꽃힌 남자였죠.
우히히
이런 우연이...
그러나 착각도 잠시 그냥 오빠 말이 생각 나더군요..
"애인있다" 우엉.. 귀에서 메아리를 치더군요.. 덴장~!!
친구가 홍대에서두 물좋은 락카페루 가자고 하더라구요.
가서 신나게 놀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더 감정이 끌리더군요.. 이를 우째..![]()
그렇게 놀며 즐기는 가운데.. 그냥 오빠 등장(저를 무지하게 좋아 했엇음)
와서 분위기 왕창깨구.. 제가 필꽃힌 오빠는 집으로 택시를 타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아흐~내가 몬살아..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화장할때 왔던 문자와 음성을 확인했더니...제가 친구인지 알고.
잘못 남긴 음성이더군요. 그런데 왜케 좋은지.. 실은 필꽃힌 오빠가 잘못 남긴건데..![]()
그 필꽃힌오빠의 삐삐번호를 알고 난뒤.. 저의 감정은 어떻게 할수 없이 커져만 갔죠.
만남-(2)로 넘어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