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34도에 씻고 나왔는데도 너무 찝찝하길래 아빠한테 에어컨좀 틀자했어 근데 오늘 엄마랑 동생도 없고 아빠도 잔다는거야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더우니까 잠깐이라도 에어컨 틀자했어 그럼 십분만 틀으래. ㅇㅇ알았어 하고 틀었더니 5분도 채 안되서 나오는거야 나와놓고는 거실에 너 하나밖에 없는데 이렇게 트는건 낭비래 이럴거면 차라리 안방에서 에어컨 틀어줄테니까 들어가자는거야. 그래서 들어가서 다시 틀었어. 또 십분도 안 되서 틀고있는데 아빠가 계속 춥다 어쩐다 사람 맘 불편하게 그러시는거야. 아 ㅅㅂ 그냥 나갈까 하고 갈등하는데 인제 많이 틀었지않냐고 그럼. 나 순간적으로 빡쳤는데 최대한 참고 아 알겠어 아빠 낼 출근힐다며 내가 갈게 잘 자. 하고 나오려는데 아빠가 갑자기 화내면서 그냥 너 여기서 에어컨이나 틀고 자라는거야 자기는 동생방가서 자겠다며. 방문도 쾅 닫고 나가버렸는데 너무 얼떨떨하고 어이없고 동시에 억울하더라고.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걍 네가 참고 선풍기 틀고자라더라. 에어컨 끄고 안방 나와서 내방 들어가려는데 아빠가 나오더라고.
너 왜 나오냐?
아빠 들어가서 자.
나 내방가서 잘게.
아니 너도 참 이상한 성격이다;;;;
내가 어쨌다고 그래 아빠가 하라는대로 다했잖아 그리고 춥다 어쩐다하면서 사람 불편하게 했잖아 그래서 나왔다고 들어가서 자든가해
라고 말하고 내방 문 닫아버렸음
ㅆㅣ팔 내가 뭘 잘못한거임 난 시키는대로만 했는데 __ 억울해서 눈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