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 겨울에 161 58키로 였는데
가족 친구 친척들까지 살 좀 빼면 예쁠텐데 이 말에 혹해서
독하게 맘 먹고 46키로까지 뺐어
근데 다들 얼굴살도 빠지고 다리도 날씬한데
뭔가 둔해 보인다는 거야
그러다 강소라 거북목 사진 보고
이거다!! 싶었어 진짜 내 목이랑 똑같았거든
그래서 한의원도 다니고 교정치료도 받고 했는데
나한테 안 맞았는지.. 전혀 효과가 없었어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거북목 수건베게 보고
이게 되겠어.. 하고 했는데
돼!!! 진짜 돼!!!!
사진을 찍어둘 걸 지금 엄청 후회중ㅜ
그래서 발그림이지만.. 그려봤어
이게 처음 내 목
얼굴이 앞으로 쏠려있고
목선이 진짜 안 예뻤어
그리고 이게 교정 중간
등허리랑 목이 일자가 되는데
대신.. 이중턱이 생겨...
이때 포기할뻔..
그리고 지금!!
앞에서 봐도 옆에서 봐도 목이랑 등허리 라인 진짜 예뻐짐
둔해보이지도 않고 승모근도 많이 없어졌어ㅜㅜ
지금은 처음 뺐을 때보다 2키로 늘었는데도
다들 더 빠진 줄 알아ㅜㅜ
목도 길어보이고 무엇보다 목이랑 어깨가 항상 아팠는데
이제 안아파ㅜㅜ
내가 거북목 수건베게 처음 본 게시물에
진짜 감사하다고 답글 달았거든
원래 나 진짜 캡쳐만하고 말지
답글 같은거 안 달거든..
내가 직접 겪어보니까
다들 거북목에서 탈출했음 좋겠어서 올리는거야
일단 거북목 수건베게는
이건데 나는 딴거 다 빼고
빨간 동그라미 친것만 했어
수건 돌돌 말아서 목 뒤에 하나만 받치고 잤어
근데 중요한 건 나처럼 거북목이 심하면
불편해서 절대 잠이 안 와..
나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세다가
양이 쉽이라 슬립이랑 비슷해서 생긴말이라는 거 알고
자라 한 마리 자라 두 마리..
심지어 자라 한 마리씩 셀 때마다
자라가 엉금엉금 폭신한 이불에 들어오는 상상도 했어..
...
다 필요없고 일주일 정도는
줄넘기를 천개하든 스쿼트를 백개하든
몸을 엄청 피곤하게 해서
수건베개가 천상의 구름 위인 것처럼
걍 기절하는 게 젤 좋아
첫날 아침은 그냥 뻐근해
둘쨋날은 아 이거 신경이 잘못 눌렸나 할 정도로 뻑!은해..
셋쨋날은 수건 집어던지고 걍 베개 베고 자
넷쨋날은 아 이럼 안 되지 하고 다시 리셋해서 뻐근해
반복의 반복이야..
그러다 2주째에 살쪘다는 소리를 듣게 돼
이중턱이 생기거든..
배신감에 수건을 집어 던져
근데 거울을 보니 목이 좀 섰어
아니 일자야
다시 수건을 곱게 접어
반복의 반복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수건베개 없인 못 자
그리고 한달 뒤 이중턱 사라지고 C자형 목이 돼
이거 진짜야
제발 다들 해봐ㅜㅜ
나 지금은 승모근 없애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효과있으면 후기 올릴게
이번엔 사진도 매일 매일 찍고있어
그럼 다들 나처럼 꼭 효과를 보길 바래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