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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처음보는애 한테 욕들어먹었다

행복하기 |2018.08.09 02:57
조회 92 |추천 0
오늘 다른 지역 애들을 만나려고
내가 사는 지역보다 조금 먼 지역에 갔거든
근데 내가 만날려는 애들이랑 그 지역 사는 애들이랑 같이 있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애들한테 인사하고 그 지역 사는 애들이 누군지 그냥 봤거든 근데 우리는 진짜 맹세하고 절대 째려보거나 기분 나쁘게 쳐다보지 않았거든 이건 걔 가 느끼기엔 다를 수도 있는데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절대 그렇게 나쁘게 안 째려봤단 말이야 그냥 약간 누구지? 하고 쳐다본 건데 여기서부터는 대화 형식으로 쓸게 그 지역 사는 애를 뾰족이라고 하고 나를 동글이라고 할게

뾰족이-근데 왜 쳐다보는 거지?
동글이-??(나 말하는 건가)
뾰족이-아니 __ 왜 꼬라보냐고
동글이-아니 안 쳐다봤는데요
뾰족이-그쪽이 저 쳐다보셨잖아요 ㅋ
동글이-아니 그냥 누군가 하고 본 거에요
뾰족이-그렇게 쳐다보면 답이 나오나?

대충 이런 식으로 시비를 거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너무 어이없어서 그냥 뭐야 하고 그 지역 만나기로 했던 애들도 무시하고 다시 우리 지역으로 갈려고 택시 잡고 있는데 막 우리 보고 계속 불쌍하다고 하는 거야 그런 것도 그냥 다 넘기고 택시 타고 집 가고 있는데 내 친구한테 전화까지 와서 학교 어디냐고 묻고 자기한테 계속 오라하고 암튼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고 끝났어.. 그래서 앞으로 그 지역 다시는 못 가겠더라
솔직히 아무 잘못 없는데 욕 들은 것도 억울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갔는데 그런 일이 있는 것도 속상하고
내가 처음 보는 사람한테 그런 말을 왜 들어야 되나 싶더라

참고로 나는 고2이고 걔네도 다 고2야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우리한테 욕했던 애 원래 그렇게 시비 잘 털고 다니는 애고 걔랑 엮이면 골치 아프다고 다른 지역 애들까지 다 엮인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끝났어..
나는 엄마랑 노는 거까지 포기하고 놀러 간 건데 속상하더라ㅜㅜ
어디 하소연할 때도 없어서 그냥 여기 끄적여봐..
긴데 읽어줘서 고마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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