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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가 친구들 밥 사줬는데

ㅇㅇ |2018.08.11 00:31
조회 254 |추천 4

오늘 애들이랑 놀고 아빠 퇴근할 때 맞춰서 밥 사준다고 해서 갔거든 근데 우리 아빠가 내 친구들한테 관심이 많음
일단 친구 소개를 하자면 3명인데 2명은 어릴때부터 같은 동네 애들이고 1명은 학교에서 만난 애임
여튼 그래서 파스타집 기서 하나씩 시켰는데 사실 난 좀 걱정했었음 학교에서 만난 애는 집이 좀 산단말이야 난 잘 사는 집애들은 어른들 만나면 입 닫고 가만히 있고 그럴 줄알았거든 판에서 예전에 그런글 올라왓었잖아 그리고 얘가 애초에 좀 조용하고 우리 드립칠때도 가만히 있고 말수가 적다기보단 대답만 하는정도??
근디 막상 아빠만나니깐 떠들던 두명은 조용해지는거야 이때 아..망했구나 했지 아빠가 어색해서 뭐 물어봐도 네...
그러는거야 아빠도 점점 표정 굳고 파스타 나왔는데도 아까 나랑 개드립치던 애들 다같이 파스타만 보고 먹기만함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걔가
쓰니야 너 아버지랑 코가 똑같닼ㅋㅋㅋ
이러는거야 ???이러고 있는데 또 아빠한테
쓰니가 아버님 애기 많이 해욯ㅎ
맨날 전화해야한다고 하곸ㅋㅋ되게 다정하신가 봐요
이러니깐 아빠가 신나서 쓰니는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니?
막 그러고 걔도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난 걔가 그렇게 웃는거 진짜 오랜만에 봄 그러다 2명중에 한명이 피자 한쪽은 안 먹겠다고 그러는거임 아빠가 맛없나 싶어서 다른거 시켜줄까?그러는데 아니요...그래서 또 갑분싸..
그러니깐 옆에서 걔가 또 아 뭐야ㅎㅎ아직도 다이어트 해?
그럼 내가 먹는다 이러고 가져가서 조카 맛있게 먹음
얘 급식도 천천히 먹는다고 우리가 뭐라해서 조금 먹거든
그런애가 파스타에 피자 3조각 먹음 아빠가 보면서 표정 풀리는게 느껴짐 그러다 집으로 데려다 준다고 그랬는데 두명은 내랑 같은 동네니깐 먼저 데려다주고 걔랑 나랑 아빠랑 이렇개 걔네 동네로 감 얘가 책 엄청 읽거든?그래서 내가 또 대화거리가 떨어져서 책얘기꺼냄 그러니까 아빠가
아 우리 쓰니랑 도서관 좀 같이 다녀줘 그랬는데 걔가 저번에 우리 놀고 서점갔다고 그러면서 그렇게 집에 내릴때까지 아빠랑 얘기함 아빠가 집에 가면서 얘 얘기만 함
우리 집에 아무도 없을때 얘 불렀을 때도 하겐다즈 사와서 왜 샀냐 하니깐 가족분들 있는줄 알았다고 그럼 나중에 언니가 아주 흐믓해함 우리언니 수능날 로이스랑 편지 적어줌 오늘 아빠까지 온가족이 얘 좋아함 역시 의사딸은 다르다면서 그러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애가 착한것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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