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제일 활동이 많다고 해서 여기다 써요,
저는 20대 후반 회사원이에요. 저는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양측 모두 결혼을 전제하에 만나고 있었어요. 그리고 며칠 전에 남친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발그림인점 이해해주세요.
딱 저렇게 앉아서 술을 먹었어요. 전 게이남이 동성애자인줄도 몰랐고 그냥 친구들 소개해주려나보다~하고 나갔어요.
그런데 중간에 앉은 남친의 여사친이 자꾸 이상한 짓을 하는겁니다.
예를 들면 "ㅇㅇㅇ(게이남)이랑 ㅁㅁㅁ(남친) 러브샷~!~!" 이런 연인 사이에서 하는 행동들..?
솔직히 조금 기분 나빴지만 뭐 여자랑 스킨쉽하는 것도 아니고 소꿉친군데 뭐 어때 하며 넘겼습니다.
그러다 여사친이 조금 무리한 걸 시켰는데, 제 옆에 앉은 친구가 정색빨더니
"야 선 지켜서 행동해" 이런식으로 중제를 했어요. 뭐 저도 그렇게 크게 신경 안 쓰고 넘어갔구요.
그렇게 계속 마시다가 남친이랑 게이남은 화장실에 갔고 여사친이 담배피러 갔는데 그 때 제 친구가 말하더라구요
기억나는대로 적어볼게요
친: 야 넌 정신이 있냐없냐 미친거 아님?
저: 왜 뭔데 나 뭐했냐?
친: 몰라? ㅇㅇㅇ(게이남)이랑 ㅁㅁㅁ (남친) 사이
저: 걍 친구 아녀?
친: 친구긴 한데... ㅇㅇㅇ 쟤 게이잖아, 동성애자.
저: 엥,,,,,? (당황)
친: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니 남친 전 애인이 ㅇㅇㅇ (게이남) 걔다..
저: 나 남친이 양성애자라는 말 못 들었는데,,,,,?
친: 그럼 니 앞에서 까놓고 지 전 애인이 남자라고 하겠냐
저: ,,,,
대충 여기까지 나눴을 때 하나 둘 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
그리고 이 다음날 술 깨고 남친한테 물어서 대답 들은 후에 잠깐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 했어요.
이때까지 저한테만 안 알렸다는 거에 배신감도 들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걸 다른사람한테서 들었다는것도 섭섭하구요.
이걸 다 아니까 그 여사친은 사겼다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제 앞에서 둘이 이상하게 시킨 건가 싶기도 해서 짜증도 나고
남친은 거기 왜 지 전 애인을 불러서 같이 술을 먹었는지도 저로써는 이해가 안 가요. 들어보면 게이남이랑 사귄 건 좀 전에 일이라
서로 잊고 사귀기 전처럼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지금은 너밖에 없다고 하는데 막막해요.
보통 일반커플들 여자가 남자친그한테 질투하는 건 여사친과의 스킨쉽 또늨 전 여친과의 진도 때문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남자까지 생각해야 된다니요..? 여기서 이상한 걸 느끼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cc로 시작해서 이까지 왔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결혼 전에 안 것이 다행인가 싶기도 하구요. 헤어지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