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싸우고 남편이 너 잘읽는 판에 한번 써보라길래 저도 욱한 마음에 써봅니다.
읽는분들 제발 짧게도 좋으니 댓글좀 써주세요. 바쁘시면 *제의견 [찬성] / 남편의견 [반대]*라도 눌러주세요.
※남녀 싸움을 분쟁하는 글이 아니니 솔직한 주관 부탁드리겠습니다!
남편이랑 저랑은 동갑이고, 반반결혼 했으며, 사내부부에 막 결혼한 신혼입니다.
저는 청소에 소질이 있어서 집안청소, 화장실청소, 빨래를 맡고 남편은 요리에 소질이 있어서 저녁상, 설겆이를 맡습니다.
공통으로 재활용버리기, 일반쓰레기버리기, 음식물쓰레기 버리고 있습니다.
서로 이 부분엔 큰 불만이 없고 저는 제가 좋아하는 청소, 남편은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를 하니 불편할게 없는데...
남편이 평일 저녁상 차리는 부분에 특히 제가 원하는 식단에 불만을 갖습니다.
누가보면 식단까지 요구하냐 까다롭다 해준대로 먹어라 하시겠지만, 그게 아닙니다.
남편이 운동을 하는지라 정말 운동하는 헬스식단이라 어쩔땐 샐러드종류만, 어쩔땐 단백질 고기종류만, 어쩔땐 생선종류만 그것도 저염식 이런식으로 먹습니다.
저도 보름은 같이 먹었는데 솔직히 간도 안되어있고, 제가 다이어트가 필요한 몸도 아니고 하루 두끼중 하나가 이러니 짜증이나드라구요.
그래서 얼마전부터 남편에게 저 하나 저녁먹는거 때매 밥상차리기는 당연히 힘드니, 제가 그럼 난 에그스크럼블이나, 베이컨, 스팸, 소시지 이런거 하루에 딱 하나만 해주면 햇반돌려 김치랑 젓갈(김치 젓갈은 시댁 친정서 주신거)이랑 먹겠다 했습니다.
솔직히 찌개, 국 이런건 해놓으면 남기 일수고 남편 안먹으니 부탁도 안했구요.
저도 아침은 거의 안먹고 하루 회사에서 먹는 점심과 퇴근하고 집와서 먹는 저녁이 다인데 이정도만 그래도 먹고싶더라구요.
근데 남편이 반찬투정한다고 머라고 합니다.
전 어이가 없는게 그럼 같이 먹는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식단으로 차려주든가 지 몸만들겠다고 난 원하지도 않는 식단을 매번 먹으라는게 짜증나더라구요.
저도 매일 퇴근하면 청소하고, 이틀간격으로 빨래 돌리고, 일주일 간격으로 이불빨래하고 살림 하고 집안일 매일 다하는데...
남편은 주말은 보상기라해서 외식도하고, 자기 먹고싶은건 다 먹기ㅡ 때문에 그때 제가 먹고싶은 음식을 해주겠다는데 전 미치겠습니다.
참고로 저 164cm 에 53~55kg 왓다갓다 하고 마른편은 아니지만 딱 정상이고 근육량이 많아서 충분히 55사이즈 제몸에 만족합니다. 어디서 뚱뚱하다 몸매지적 들은적두 없구요.
근데 이건 진짜 아닌것 같아서 저부탁 하나 했는데 제가 밥상투정하는 여잔건가요?
국,찌개? 바라지도 않고 됏다했고, 그래도 소세지나 스팸, 계란 이런거 나름 메인으로 딱 하나만 해주면 김치랑 젓갈이랑 밥도 햇반돌려 먹겠다는데 집안일 중 요리를 분담하기로 한 남편에게 제가 무리한 부탁 한건가요.
심지어 같은회사라 출퇴근을 같이해서 몰래 저녁도 못먹고 들어가고, 나름 남편 운동이라고 저도 야식은 참아줘요 근데 이건 너무하다고 전 생각해요!!!
추가해요)
가사분담을 다시 조정하라는 댓글이 있어서 여기에도 깊은 한숨을 쉬여 추가글 남겨요.
__질을 시키면 물자국이 그대~~로 남아있고, 빨래는 잘 돌리고 너는데 개면은 제가 시켜야 시켜야 접어 수납장에 아주 그냥 쑤셔 너놓고, 두면은 건조대 널린 그대로 집어서 다시 입고 그렇습니다.
결과적으로 남편이 청소를 하더라도 제가 그 마무리는 지어야하는터라 진짜 밥만큼은 양보하고 싶지 않네요.
솔직하게 이젠 살림하기 싫어서 머리쓰나 이생각까지 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