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더운날 모두들 고생 많으십니다!
저는 하계기숙사 4인실을 쓰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어젯밤에 룸메랑 의견차이로 싸웠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바쁜 분들을위한 요약~
4인실을 3명이쓰는데 룸메한명이 혼자서 빈공간 다쓰며 짐이나 쓰레기를 전혀정리하지않음. 결국 싸우게 되었고 제가 예민한건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싶어 올립니다.
4인실을 4명이서 사용하다 제옆자리 룸메가 퇴사하였고 저랑 붙어있는 책상,침대,옷장이 빈자리가 되었습니다.
한동안 비어있다가 룸메 한명이 자리에 캐리어를 두면서 암묵적인 배려가 시작되었습니다. 수납공간이 적은 이곳에서 캐리어둘곳은 거기뿐이니 저는 이해하였습니다.
시간이흐르고
책상엔 룸메의 물건들이 쌓여갔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었습니다. "저한테 아무피해 없었으니까요" (룸메가 실제로한말을 차용합니다^^)
그러다 이틀전 밤, 톡이왔네요 제가쓰는 침대 2층에 이불 널어도 되냐고
거절하였습니다.
2층을 제가 쓰지는 않는다만
크기가 가늠 되지 않는 이불이 2층 난간에 널려지면 1층에서 자는 제가불편할것같았습니다.
그래서 제옆자리 책상의 물건 치우고 거기에 이불을 널라고 제안하였고 룸메는 기분나빠하였습니다. 굳이 있는자리를 내주지않으니까요.
퇴근길에 어디까지 배려를 해야할까 생각하며 방에도착하였습니다.
치킨냄새가 오지게 났습니다ㅎ.
제옆자리에 먹다남은치킨이 비닐안에 있더라구요.
여름이라 .....냄새가....^^.. ;;;;
(솔직히 같이 생활하는 공간에 냄새나는 음식물을 두고 외출하는것도 제 입장에선 좋은 행동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ㅠ )
룸메한테 치킨 치우라고 말했습니다. 비닐을 덧씌운답니다.
물론 룸메가 돈을지불하고 산 치킨을 치우라고한건 (감정이격해져 좀 쎄게 말한감있네요^^ ) 조금은 미안하긴 했지만 파리까지 꼬인상황에 치워주었으면 했습니다ㅜㅜ 아님 자기자리에 놓던가 ㅠ ㅠ먹어 치우던가 ㅠㅜ(룸메 자리는 저의 대각선방향입니다!)
그러고 씻고왔는데 치킨은 제옆자리에 비닐만 겹겹이 덧대어져있는 상태로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더 배려란 무엇인가 생각하게되었습니다.
룸메의 치킨냄새가 가득 차 있는 이 공간은 모두다 같은 돈을 지불하고 들어왔으며 3명의 생활공간이기에 혼자서 두배 더 많은 공간을쓰면서 물건을 펼쳐놓은 룸메가 이해가되지않았습니다.
아무리봐도 캐리어를 제외하고 반이상이 빈박스나 쓰레기였고
룸메의 원래책상의 물건도 반이상이 쓰레기로 보일정도로 정리가 되어있지않습니다.
결국 참다못해 룸메에게 제옆자리책상에 있는 물건 치우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룸메의 대답은 싫어 내가왜? 였네요.
안쓰는공간을 쓰는게 뭐가 잘못되었냐고 필요하면 저보고도 쓰랍니다
거기서 생각을 관두었습니다ㅎㅎ
개가 짖어대니 저도 짖었습니다
1. 왜 이때까지 아무말없다가 지금 그러냐고 어쨌는 자리는 침범안했으니 피해준거 없다합니다.
참을만큼 참았으니 이제 말하는겁니다.
근데 저렇게 나오니 애초부터 말이 통하지 않네요
2.빈공간을 쓰기전 다른룸메 에겐 양해를 구했으며 저는 일때문에 방에 잘없어
사전에 말할 기회가 없었다고합니다.
(치킨먹자는말은 카톡으로 잘하면서 ..?)
이것도 따졌습니다 대답은 어떻게 사소한거 하나하나 내생각을하며 묻냐 였습니다.
3.치킨은 어디에 두던 냄새나는데 왜 저의옆자리에 두면 안되냐고 묻습니다.
먹던거 옆에 떡하니 있는게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냄새도 구리구요. 처음부터 자기자리에서 먹고 자기자리에서 놓았으면 저는 터치할일 없는데 룸메는 이걸 이해 못합니다.
냄새나지 않는 통조림 같은거면 괜찮았을것입니다. 허나 냄새나는 음식을 방치한것도 모잘라 자기 자리가아닌 제옆자리에 둔게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4. 말을 좋게했으면 들었을거랍니다.
저도 감정이 과해져 쎄게 말한감 있습니다.
이불대화이후 인사를하지않고 무시하고 방에들어와 내가 자기 기분 나쁘게만든 티를내며 사과도없이 비닐로 더 덧댈거라며 말끝흐리며 눈을 피하는데 누가 기분이 안상하겠습니까 ㅜㅜ
룸메가 이정도로 이기적일줄 몰랐습니다.
참다못해 말한거여서 정리해달라가 아닌 치워달라였고
많은배려를 해준상황에 다 큰 성인을 어루고달래가며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건을 둘곳 없으니 빈공간을 활용하는것은 이해합니다. 허나 자기 자리를 정리하기 귀찮아서 생활반경을 넓힌것과 이곳저곳 옮겨가며 화장하며 밥먹는것, 그것을 치우지 않는 것은 이해못합니다.
어느누가 불편하게 살고싶을까요ㅠㅠ
좁은공간에서 다 불편하기에 서로 감수하며 사는것이고 자신의 자리를 치워가며 사는거라 생각합니다.
룸메입장에선 제가 쪼잔할수도있습니다.
쓰지않는 빈자리 쓰겠다는데 더럽다고 뭐라하고 자기도 쓰면될텐데 쓰지도않으면서 역정을 내니까요 ^^..
(쓸수있는 공간부터 만들어 주고 그런말하지^^..하하)
제옆자리도 이제는 더럽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치킨냄새는 역해졌고 파리는 날아다니구요ㅜㅜ
이글을 쓰게된 이유은
룸메가 소리 지르더군요 언니생각이 맞다고 무조건 생각하지말라고 언니가 내엄마나 가족이냐고
가족이아닌 타인이기에 서로 배려해주어야하고 같은 공간을 쓰기에 치워달라는 요구에 정리하는 시늉이라고 보여야 한다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ㅠ
맘같아선 곧 퇴사일인데 물건 다 엎어버리고 나오고싶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