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비빔면 못 먹게 하는 엄마

ㅇㅇ |2018.08.13 18:28
조회 7,026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고1 여학생입니다.
방탈이지만 부모님의 심리를 알고 싶어 여기에 글을 씁니다.


엄마한테 오늘 저녁으로 비빔면을 먹겠다고 했습니다.
엄마가 알아서 하라고 해서 끓이려고 하는데 갑자기 엄마가 밥을 먹으라고 하시는 거예요.
방금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별로 배고프지 않았고 끼니를 챙기기보단 비빔면이 먹고 싶었던지라 그럼 안 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화를 내면서 니 건강 알아서 챙기겠다고 각서를 쓰랍니다.
그러면 더이상 간섭 안 하겠다고 하면서요.

제가 평소에 밥을 잘 안 먹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었습니다.
솔직히 엄마가 밥을 꼭 많이 먹으라 하셔서 억지로 먹은 적도 많아요.
다 못 먹을 양을 주셔서 덜 때도 눈치 보면서 몰래 더는데 꼭 다 먹으라고 하시고요.
제가 좀 통통해서 살을 빼려고 밥을 몇 숟갈 덜어도 안 된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도와주시는 엄마들도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는데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엄마와 이모네 식구와 유럽여행 갔는데 이모네 식구들까지 합세해서 많이 먹으라고 강요해서 억지로 먹다가 햄과 소시지에 체했습니다.
결국 남은 며칠동안 식당에서 누룽지와 컵라면만 먹었고 지금까지도 햄과 소시지를 못 먹습니다.

물론 저도 엄마가 절 생각해서 그러는 걸 압니다.
열심히 요리해 주신 수고도 알고요.
하지만 억지로 먹는 것은 너무 힘듭니다...
이야기를 하고 떼를 써도 통하지 않네요.
이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4
반대수18
베플|2018.08.13 19:18
밑댓들 실화인가.. 열일곱살짜리 애가 비빔면 하나 먹는다는데 각서까지 쓰라는게 정상적인건가요?
베플남자ㅇㅇㅋ|2018.08.14 02:30
아니 여기애들 이상하네::너네는 라면하나먹는데 각서까지 쓰고먹음?거기다 알아서하라고해놓고 갑자기 뭐라하는 쓰니엄마 성격이 이상한거지:어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