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씽루] 뚜묭한 루루 힡 3화

[Chapter 3]

잇힝과 루루는 치열한 눈싸움을 계속하다가 둘기 과목 시간이 되었다. 둘기 과목은 통수 치는 법, 중국으로 나르는 법을 가르치는 과목이다. 3인 1조로 조를 짜 통수를 치는 연습도 해야한다. 선생은 조를 불렀다.

선생: 그리고 마지막 10조는 잇힝, 효심... 그리고 루루.

잇힝은 귀를 의심했다.

잇힝: 방굼... 쏜쌩님이 루루라고 해쏩?
효심: 웅. 우리랑 카튼 초에여.

잇힝은 전학 첫날부터 잘못 걸렸다 싶었다. 그렇게 잇힝, 효심 그리고 루루가 한 조를 이뤄 둘기 조별활동을 시작했다. 잇힝은 어색함을 깨기 위해 먼저 인사를 건냈다.

잇힝: 움... 죠기 안뇽? 나눈 잇힝이라구 해. 오눌 조낙생.... 이찌...아나찌?

루루는 대답이 없었다. 패쓱코드;;해진 잇힝은 다시 한 번 말을 꺼냈다.

잇힝: 루루... 잘... 부타캐!

잇힝은 루루에게 손을 내밀었다. 루루는 그 손을 차갑게 쳐다보기만 했다. 패쓱코드 수준을 넘어 트론쓱즈;; 의 뻘쭘함이었다. 그 때 효심이 잇힝에게 귓속말을 했다.

효심: 내카 모아크래써! 루루눈 산.남.자라코.

잇힝은 싸가지가 바가지인 루루가 싫어졌다.

잇힝: 죠론게 싼남ㅈㅏ? 나눈 싼남자 시러.

잇힝이 효심을 바라보며 말했다.

효심: 크래크래. 잇힝. 산남자 루루한테 너모 그패써.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조별 과제를 이어나갔다. 효심이 루루를 잘 타일렀더니 조별과제에 참여했다. 하지만 루루는 잇힝의 말은 모조리 다 씹어버렸다.

잇힝: '모야... 기부니 나빠!'

하교시간이 되었다. 잇힝은 첫날이라 선생님과 좀 상담을 하느라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갔다. 가방을 챙기러 교무실에서 교실로 돌아갔더니 그 자리에 루루가 서 있었다. 잇힝은 가볍게 무시하고 가려고 했는데 루루가 잇힝을 벽으로 밀쳤다.

잇힝: 모하눈 지시야! 노 오눌 이론고 이찌 아나따!

루루는 잇힝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카베동을 했다.

루루: 노... 이룸 잇힝 마자? 개묭한고 아니구?!
잇힝: 모라눈고야! 나눈 잇힝이라구! 장잇힝!
루루: 노.... 구롬 혹시 상두 아라?

잇힝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오늘 처음 전학오고 처음으로 본 아이한테 이유없이 미움을 받는걸 넘어서 폭력까지 당했으니.

잇힝: 모라! 모룬다구! 구니까 나룰 냅둬!

잇힝은 놀란 루루를 밀치고 가방을 챙겨 교실 밖으로 나갔다. 루루는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그리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루루: 상두... 논 대체 오디있눈거야?





작가의 말) 오늘은 여기까지! 낼 벽반에 4~6화 올림. 그리고 이거 루씽이 아니라 씽루 맞음. 아직 스토리 초반이라 루씽같아 보이겠지만 씽루임.

추천수6
반대수0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