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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지하게 자퇴 고민 중인데 조언해줘 ㅈㅂ

글쓰다 보니 ㅅㅁㅇㅈ 시간이랑 글 올린 시간이 많이 차이나버림 그래도 끝까지 들어줘


힘들어서 자퇴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정확히는 '지쳐서', '나랑 학교랑 서로 맞지 않아서' 자퇴하고 싶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지금 고급식인데 (나까ㅈㅅ 진짜 급해서 그래)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집안 사정의 문제는 더더욱 없어. 근데 학교만 가면 내 자신을 되돌아볼 여유도 없이 친구 관계 걱정만 하고 고치려 해도 고쳐지지 않아 학교 특성 상 3년내내 반이 바뀌지 않는데, 앞으로 1년 반 동안 얼마나 더 그 반에서 친구 관계를 걱정하고 있을지.. 그런 내 모습이 아주 선명해 그렇다고 날 이해해줄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예전에 학교에서 왕따 당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내가 또 밥을 혼자서 먹을까봐, 혼자서 밥먹는 게 눈치 보이니까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그때처럼 화장실로 피할까봐, 그렇게 또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 두려워서 지금 나랑 잘 사귀고 있는 친구들한테 너무 예민하게 굴었던 적도 많아 왜냐하면 그때로 돌아가긴 너무 싫거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내가 학교를 가면, 배움을 목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교우 관계를 목적으로 가는 게 되어버렸더라 내 친구들은 자기 인생 챙길 거 다 챙기는데 나 혼자 여기서 쓸데없는 감정소모를 하고 있었던 거야.. 그것도 혼자가 되기 싫은 마음으로 ㅇㅇ

나는 내 사람들 말고 소통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더 이상 쓸데없는 감정소모 그만하고 자퇴해서 검고, 수능을 보든 진지하게 내 꿈을 찾든 어떻게 해서라도 나를 되찾고 싶다 차라리 대학이 더 나은 것 같아 학교는 반이 좁고, 미래도 뚜렷하지 않으니까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해도 대학은 애초에 내가 원하는 목표를 가지고 입학한 거니까 당연히 인간관계보다 내 인생이 먼저일 거잖아? 그리고 지금처럼 최소한 쓸데없는 감정소모는 안 하겠지.. 너네가 보기엔 나랑 학교랑 안 맞는 것 같으니 빨리 자퇴해야할 것 같아 아님 그냥 학교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 성적 좋은 편도 아닌데 그렇다고 학교가 나에게 진정 도움이 되어본 적은 없어서 그래 그냥 자퇴할까 나..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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