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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하우스에 사람 말려죽이는 미친 하메가 있음ㅠㅠ

|2018.08.19 23:28
조회 1,219 |추천 3
요 며칠 이 사건때문에 정말 손이떨리고 심장이 떨립니다...주거형태로 쉐어하우스를 고려하시는 분들... 두번생각하고 세번생각하고 몇번이고 다시 생각해보세요.내용은 얘기가 길어... 음슴체로 썼어요... 모두들 조심해서 저같은 상황을 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3월 중순부터 [악몽꾸는 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쉐어하우스를 살게 되었음.
작년 거의 8개월이상 다른 쉐어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큰 걱정은 안하고 들어갔는데,
기대이상으로 화목한 분위기에 쉐어하우스였음.
솔직한 말로 운영사의 일처리방식과 갑질때문에 입주하고 2달째 되는 때에는 위약금을 내고 나올까 생각할 정도로 기가막힌 일들이 몇차례 있었지만, 같이 지내는 하메들이 너무 좋아서 나가지않고 잘 지내고 있었음.
문제의 시작은 5월 언젠가 새로운 하메가 들어오고 스멀스멀 시작되었음.
나이차이가 10살가까이나는 30대 사람이 새로운 하메로 들어옴.(하메들 평균나이 이십대 중반)
사회생활 짬밥도 있고해서 무난하게 잘 지낼거라고 막연한 기대를 하고, 실제로도 그 하메는 사람좋은척 다른 하메들의 편의도 많이 봐주고 음식도 나눠먹기도 하고 무난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 처럼 보였음.
문제는 그렇게 3달 가까이 지난 후 터지기 시작함.
같이 지내던 하메들이 하나 둘 계약기간이 끝나고 운영사의 갑질로 인해 거의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나기 시작함. 그래서 문제의 하메와 나, 남아있게된 다른 하메 3명만이 남게 되었는데, 사람 수가 적다보니 어떻게 공용물품을 쓰는지 눈에 훤하게 보이게 됨.
그 문제의 하메언니가 원래도 낭비벽이 심한 사람임...더군다나 그 언니가 회사를 안나가기 시작하면서 부터 그 정도가 매우 심해졌는데,
하루는 내가 오후출근이라 오전동안 방에서 문닫고 자고 있다가 출근준비하려 나갔는데35도가 넘는 폭염 정오에 온집안이 상쾌한것임?!
알고보니 그 언니가 아무도 없는 줄 알고거실에서 에어컨을 틀고 생활하고 있었음. 현재 살고있는 쉐어하우스는 50평이 넘는 아파트임...
특히 거실-부엌 평수가 넓은 아파트에서 그 오래된 에어컨을 얼마나 틀었길래... 방 온도랑 10도이상은차이났음... 그정도 쾌적함이면 한두시간으로 될 일이 아님... 뒤늦게 내가 나오는거보고 당황하던그 언니의 표정을 잊을 수 없다...
늦잠 잤던 내가 정말 원망스러웠음.. 

에어컨 외에도 세탁기를 쓸데없이 최고수위로 여러번씩 돌리는 바람에 수도세는 예전 9명이 살때와 별반 다르지 않게 나옴
세탁물이 다 돌아가도 제때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둬서 ‘언니, 빨래 다 돌아갔네요’ 라고 얘기만해도 시비로 받아들이는지 세탁기를 못쓰게 한다고 운영사에 항의함

(이 언니가 약간 피해망상인지 뭐든 부풀려서 생각하는 경향이 큰데, 이전 트러블이 있었던 다른 하메가 자기 칫솔로 변기를 닦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욕실에 칫솔도 치우던 사람임.)

집에 사람이 모두 방에 문닫고 있는걸 알면서도 거실에서 아무말없이 에어컨을 틀어서 30분 가까이 지나도록 폭염 찜통에 방에서 있게되는게 여러번 이어서
 ‘에어컨 틀때 얘기좀 해달라’ 하는 말을 에어컨을 아예 못쓰게 한다고 혼자 오해함. 
(그 일도 물론 운영사한테 일러바쳤더라. 우리랑 대화도 하지 않고)

물론 나이가 10살이상 차이나는 사람이기에 나와 남은 하메는 항상 정중한 말로 문제제기를 했음.일일이 지적받는다 싶게 얘기를 들으면 다 마음에 담아뒀다가 운영사에 이르듯이 항의하는 게 하루이틀이 아니었음(이것도 이번에 알게 됨)


골치아픈 이 갈등이 이 언니가 다른 하메를 강퇴시킬 목적으로 엄청난 분량의 글을 운영사 단톡에 올리면서 시작되었음
이 언니가 여지껏 여기서 살면서 저런 사소한 문제들을 우리랑 풀지 않고 일방적으로 운영사에 항의를 해서 운영사는 우리끼리 싸운줄 알고 있음.

솔직히 공동생활을 하면서 공동물품들을 낭비하고 전기와 수도를 낭비하는 그 언니의 행동에 대해 하도 사소한 문제고 서로 대화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해서 운영사에까지 항의를 하지 않았던 문제들인데
그언니는 머리카락 한톨 흘린 것 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꼬투리를 잡고 물고 늘어지고 있음.

엄청 소름돋는게 이 과정에서 자기가 잘못한 흔적을 싹 치우면서 부엌을 혼자 청소하고 우리가 부엌을 더럽혀서 못살겠다, 공용공간에 자기 물건 늘어놓았던것도 싹 치우고 난 다음 우리가 공용공간에 물건을 너무 오래 둔다 이런식으로 자신의 잘못된 행동들 까지도 우리가 한 일들인 양 일러바치고 있었음.
(가끔씩 결벽증난 사람처럼 갑자기 집착적으로
청소를 하더니 다 그런이유였던 것이었다.)
방이 너무 작다며 자기 낸 월세를 생각하면 공용공간인 베란다까지 자기 방이라고 우기면서 방 앞 베란다에 책상도 다 꺼내놨던 사람임._ 이것도 우리가 운영사에 문제제기해서 지적받으니까 거짓말처럼 싹 치우더라. 그러면서도 아직도 빨래 건조대로 그 베란다를 아예 막아놓음_ 전에 다른 하메들이 보관했던 짐들 역시 아무 통보없이 치움

이번에 운영사도 다 알게되면서 자기가 불리해질까봐 그 베란다도 싹 치워놓음. 정말 이런 태도들이 너무 얄밉고 치졸하다...


결국 그 언니까지 강퇴 대상이 되어 운영사쪽에서 삼자대면을 잡자는 제안이 오자 이 언니가 복수로 그러는 것인지 그날 보일러 틀고 환풍기도 틀고 냉장고 문까지 열어놓고 외출하여 냉장고는 냉동실까지 다 녹아버리는 테러가 발생함..;; 
(그 날에는 다른 하메는 아침 7시부터 출근중이었고 필자는 4박5일동안 남친과 휴가를 간 상태였음. 다른 하메가 퇴근한 다음 그 장면을 보고 사진을 찍어 나에게 알렸고 당연히 그 하메는 너무 소름돋아서 그날 외박하였다고 함 ㅠㅠ
그렇지만 그 언니 말고는 그런짓을 할 사람이
없는데도 이 테러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음. _ 셰어하우스 주방에 씨씨티비를 설치해달라!!!!) 
당연히 그 언니가 다른 하메를 강퇴시키려는 이유는 얼토당토 않는 일이고 강퇴사유라면 그 언니가 훨씬 많기에 나도 운영사에 그 언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게 되었음. 

그 과정에서 그 언니가 저지른 냉장고 테러의 책임소재에 대해 문제제기를 함. 
그 내용에 대해서 자기한테 불리한 것 같으니 나까지 강퇴사유를 만들어 보증금을 못돌려받게 만들겠다는 협박 개인톡이 옴;;
너무 놀라서 캡쳐하고 운영사에 바로 보냈다..
.(_필자는 계약기간이 4주가 채 남지 않은 상황)


솔직히 계약기간도 많이 남지 않았기에 논쟁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지만 이 언니의 행동들이 기가막혀서 의견제시를 한 상황인데도 저렇게 위협적으로 나오는 상황임. 
솔직히 그 언니 저격한 내용도 아니고 다 녹아버린 음식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 묻는 내용인데도 저렇게 나오는 건 그 테러는 언니의 소행이라는 뜻이 아닌가...

위와 같은 상황에서 운영사는 중립이라는 명분 하에 중재는 커녕 서로의 갈등만 키워주고있음.
카톡으로 저런 협박까지 하는데 대면으로
해결하라는 무책임한 말을 반복하고있다...
결국 운영사 직원 참여한 대면자리 만들겠다고 하는데 손이떨려서 그 자리에 어떻게 가나 싶음 그 대면 끝나고 자기 맘에 안드는 말 하나라도 들으면 저런식으로 치졸하게 테러를 하는데 그런 모습이 눈앞에 선함....
나도 피해망상처럼 변해가는가 싶기도하고ㅠㅠ 넘 정신적으로 힘들어짐

여러분 셰어하우스는 24시간 공동생활이에요... 당연한 얘기로 같이 사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이번 기회로 이런 갈등하나 중재하지 못하는 운영사도 엄청 문제였네요. 
직간접적인 위협을 느껴서 대면은 피하고 싶다고 하니 회사에서 그러면 다 강퇴처리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나와서 어거지로 대면약속을 잡은 상황임ㅠㅠ 이런 내용 당연히 계약서에 없고
그 운영사는 다같이 모여서 대충 합의해서 잘 살아라 하는 느낌인데 월세 벌어보겠다는
심보밖에 안보이는 태도였다...

쉐어하우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이런 또라이도 하메로 있을 수 있고, 불편한 문제를 방관하고 해결할 의지가 없는 운영사도 있다는걸 알려주고싶음. 
그리고 계약서 내용도 아무리 급해도 잘 따져보고 계약하길 바람. 쉐어는 직장이나 학교문제로 급하게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필자도 이번에 직장문제로 급하게 이 집 들어왔다가 정말 허술한 계약서 때문에 피보고있음... 
이런 문제가 없었다면 몰랐겠지만,
솔직히 사람일이란 정말 모르는 것이고....(뼈저리게 느낌ㅜㅜ) 아무리 내일 당장 집이 급해도 이렇게나 허술한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ㅠㅠ

그리고 어떤 꼼꼼한 또라이를 만날 지 모르니 카톡내역은 모두 보존해두고 저장하기로 합시다.
저언니가 거짓말 했던 내용들도 다 카톡내용으로 반박할 예정임...

대면할때 할말 정리하는데 저 언니의 사소한
만행들 하나하나를 복기하면서 써내려가는데
내가 정말 왜 이러고있나 현타가 오고있음...
일도 바쁜데ㅠㅠ대면할 생각하면 정말 지금도
너무 머리가 아프고 손이 떨림...
저 또라이를 어떻게 보고 얘기를 하나....
25년 하고도 몇개월 더 살면서 이런 경험은 정말 처음이라 마음이 아픔...ㅜㅜ특히 필자는 빡침이 심해질수록 말이 안나오는 타입이라 저 언니에게 말려들까봐 무서울 뿐임..ㅠㅠ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싶은데
빡침을 누를 수 있는 팁좀...
댓으로 부탁드림...ㅠㅠ

정말 긴 글이었고 두서없지만 여기까지 읽어줘서 넘나 고마워요.
이렇게 쓰고도 너무 기가차서 내가 뭐하는 짓인가 하면서 현타오지만 정말 답답할 노릇이라 
판에 쓰게 되었어요ㅠ
보증금을 못돌려받게 하겠다는 협박이 정말;;; 강렬하네요.
뭘 그렇게 잘못해서 내가 이런말을
들어야하나 싶고...ㅠㅠ
이틀뒤에 그언니랑 삼자대면하는데... 
ㅠㅠ나와 내 하메에게 화이팅을... 부탁해여ㅠㅠ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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