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방에 썼다가 이곳에 다시 씁니다.
안녕하세요
매번 읽기만하다가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전 약 10명의 스텝이 있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척이나 더워 예정에 없던 주말 미들 친구를
6월 말경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이주후 주말양일간
가족과 함께 요양원에 가야한다고 해서 급히 구하고 있던터라 알겠다고 했죠 그런데 거의 이삼주에 한번꼴로
학교에 일이 있어서 주말에 이틀중 하루를 빠지거나
시간을 바꾸다가 안바꾸다가 합니다
전 이 스텝이 이번만 그렇겠지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된거구요
음료가 여러종류가 있으니 가르치는 것도 일입니다
그리고 주말근무에다가 음료 제조 숙지에도
시간이 걸리는데 말입니다
하루는 제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언제까지 근무 할꺼냐고 아무래도 이러다 흐지부지
될지 싶어 물었더니 개강 후에도 계속할거랍니다.
알았다 근데 네가 주말인데 주말을 자주 빠지면 되니
오래 근무한 친구들도 시험이나 특별한 일 아니면
이렇게 빠지진 않는데 그랬더니 원래 빠질 생각이
아니였는데 아빠가 꼭 가야한다해서 간다고 합니다
그래요 본인일은 항상 중요하죠
그러다 삼일전 토요일에 또 빠지고
문자가 오는데 교수님이 일을 주어서 9월 이후엔
일을 못 할거 같다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하겠다라는
톡이였습니다
이 톡을 읽고 있자니 약도 오르고 화도 나더군요
매번 빠질때마다 몇 일전부터 머리 싸메고
개개인 한명한테 일일히 연락해야하고 안되면
다른 친구들 스케쥴까지 변동시켜야하고
하...
다른 스텝들은 또요 이럽니다
저요 세살난 아이의 엄마입니다...
제가 근무하려면 누군가에게 맡겨야하죠
물론 남편도 하지만요 그래서 시댁 친정
돌아가면서 맡겼습니다
평소엔 영업장을 남편이 관리 한답니다 그런데 뒤꿈치
족적근막염이 심하게 있어 양발을 들고 걷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고용한거죠
일요일 오후 이 아이 근무시간에 가서 여기까지 근무하고 나가세요 라고 했습니다 유니폼 환복하고
왔길래 여기가 애들 장난하는 곳이냐고 말했습니다
혹시 방학때만 할거여서 일에 집중안한거냐고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한테도 좋지 않은 영향주었다고도
했죠 저한테 할말이 있다길래 말하지 말고
그냥 챙겨서 가세요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하길래 그 말이 모든것을 해결해주냐고도 했습니다
가세요 라고 하는데 계속 우물쭈물 거리길래
가라고 라고 말하며 언성이 높아지자 그제서야
문을 세게밀치며 나가더군요
오후가 되자 그 친구의 엄마가 장문의 톡을 보냈습니다
내용인즉 다 이유가 있어서 빠진거다 근데 애가
정신적 충격을 먹었다 굳이 애를 그런식으로 보내야 했었느냐 근무한 보답과 보상으로 돈을 원하더군요
그래서 위에 말한것들을 적어서 보냈습니다
물론 급여는 지급될 것이다라고 했죠
답문인즉 다른 애들처럼 지각결석 하지 않았다
이 친구를 마감대타로도 하지 않았느냐
21년동안 자라면서 이런 충격은 처음이다
어른으로써 모범을 보여라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제가 저녁에 일이있어 오늘 연락한다 하고
아직 답변을 미뤘습니다
그리고 본사에 연락하겠답니다
본사에 연락한다는거 사실 크게 무섭진 않습니다
다만 그동안 배려 해준것들이 당연시되고
남편은 이런일들이 일어난 것에 회의가 든다고
당분간 영업을 하지 말자고 하네요
어머니라는 분이 글을 참 잘 쓰시더군요
다 제 잘못인가요 어머니글만 보면 전 정만 나쁜
사람이더군요 구석으로 내몰린 기분이라
답답하네요
왜 제가 가해자가 된걸까요
사과 안하고 싶어요 그럼 진흙탕이 되겠죠
수식어 안 붙이고 깔끔하게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