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에 써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고 들어
방탈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아직도 전 대학에서 있었던 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의 이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함과
글에 적힌 내용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반성하고
후회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년 동안 있었던 일을 줄이고 줄여 쓴 글이라
내용이 매우 깁니다.
저는 현재 20대 중반 여자, 대학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직업이 있었는데
고교시절 성적이 저조해 지방에 있는
관련학과에 진학을 했었습니다.
제가 정말 가고 싶었던 학과였기에
지방대라는 선입견을 무시했고 떳떳했습니다.
남들처럼 20살에 입학을 해 사교성이 원래 좋아
남녀 구분없이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 중 A라는 동기가 있었습니다.
A는 저보다 한 살이 많았고,
선배 중 A와 친구인 선배가 있었습니다.
그 선배가 저에게 “A가 한 살이 더 많고 낯을 가려서 애들이랑 어울려 놀기 힘들 것 같다. 잘 좀 챙겨줘라 부탁한다.”
라는 말을 했었고 전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A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그러다 가까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입학 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않아 A는 본인의 힘든 일을 얘기하며
동기들이 4명 정도 모여있는 기숙사 방에서
저희에게 자해한 팔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겠구나 싶어 동정심이 들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A를 더 챙기며 더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던 와중 제가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동기(B라고 칭하겠습니다)가 생겼고, B를 좋아하는 걸
여자동기들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B도 저에게 관심이 있는 눈치였고
저흰 그렇게 매일 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하면서
더 가까워졌습니다.
어느 날 B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니
이미 B의 새로생긴 여자친구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전 그 사실에 충격을 받고 혼자 울며 우울해하다가
B가 이야기 좀 하자고 불러 B와 산책을 할 겸
기숙사 뒤 산책로에서 걸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B는 저에게 “너에게 호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조금만 더 빨리 서로의 마음을 알았다면 내 옆자리에 지금 너가 있었을 거다. 그래도 앞으로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자.”
라고 했습니다.
전 너무 속상하고 내 마음을 좀 더 빨리
많이 표현할 걸 후회했습니다.
저와 B의 사이가 이 날 이후로 인사와 이야기는 하지만
전보다 서먹서먹해졌고 A와 B의 사이가 급격하게 좋아졌습니다. A는 제가 아직 B를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저한테 계속 B의 얘기를 꺼내 오늘 B와 놀았다,
B와 밥을 먹었다 라고 하면서 B 이야기를
계속 저에게 주기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A가 저에게 B의 여자친구의 험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A는 저에게 B의 여자친구가 사겼던 남자들 중에
안 잔 남자가 없다, 완전 유명한 __다 이런 말을 제게 했습니다.
전 그 말을 듣고 화가 났지만 B가 아깝다는 말만 했을 뿐
B의 여자친구를 __라고 표현하거나
욕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나눈 후 며칠 뒤 회식이 있어
식당으로 갔는데 B가 제 얼굴도 쳐다보지도 않는겁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B와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어
잠깐 나가 담배를 피자고 했더니 싫다고 쳐다보지도 않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회식이 끝나고도 계속 연락을 해봤습니다.
답장이 계속 오지 않다가 저한테 연락이 와서
“니가 내 여친 __라고 소문 내고 다녔냐 니가 뭔데 그런 말을 하냐”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냐고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했는데도
제 말을 믿지 않고 저한테 욕을하고 따졌습니다.
그리고는 절 차단하고 그 이후로 수업이나 길에서 만날 때마다
혼잣말로 욕을 하고 가거나 째려보고 지나갔습니다.
제일 친했던 남자인 친구와 그렇게 멀어지고
A에게 이렇게 해서 멀어지게 됐다 너가 그렇게 말했냐라고 하니 자기는 모르는 일이랍니다.
이 일 이후로 전 B와 B의 주변 남자친구들에게
모두 미움을 샀습니다.
이 일을 알게 된 여자 동기들은 A말고 더있냐
니가 B의 여자친구 얘기한 사람이 A밖에 없는데
A말고 누가 그렇게 말을 지어내서 했겠냐고
A와 가까이 지내지말라고 저에게 경고하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전 A가 아니라고 하니 A 말을 믿고
A와 계속 친하게 지냈고
그게 제가 무덤을 파는 것이란 걸 몰랐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A가 절 싫어하는데 거짓으로
제 앞에선 친한 척 하고 뒤에서는
제 욕을 하는 게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위에 적은 일처럼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자긴 아니라며 항상 발뺌을 하기에 의심은 됐지만
절교를 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또 원래처럼 잘 지내던 와중
전 그 다음학기에 A와 또다른 친한 여자동기 C와
셋이 기숙사 방을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방을 같이 쓰기 시작하면서 가까이 붙어 있다보니
더 많은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그 때마다 잘 해결해서 풀었지만
항상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일이 터졌습니다.
저는 항상 잘 때 충전기를 꼽아놓고 몸 옆에 두고 잡니다.
학과 특성 상 아침운동을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나가기 전 그 충전기 줄을 밧줄 당기듯
당겨 핸드폰을 봅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줄을 당겼는데 너무 가볍고
보니 핸드폰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보니 발밑에 충전기가 빠진 채로 뒤집혀 있길래
들어서 보니 핸드폰은 깨진 정도가 아니라 박살이 나 있었습니다. 갤럭시 핸드폰이였는데 카메라 렌즈가 있는
윗 부분과 홈키가 있는 밑부분이 완전히 다 사라져 있었고
액정은 박살이 나서 보이지도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휴대폰은 켜지는데 화면은 아예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소리를 질렀습니다.
잘 때 침대에서 떨어뜨려 깨진 정도의 수준도 아니였고
같은 방을 쓰는 C가 잘 때 소음에 예민해
방에서 휴대폰을 부쉈다면 C가 깨어나서 알았을 것인데
C도 못 들었다고 하고 깨진 파편조차도 방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이건 누가 방에 들어와 의도적으로
제 휴대폰을 가져가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학교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방을 헷갈려
남의 방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혹시 외국인 유학생들이 아닐까 생각도 했습니다.
근데 그 때 A가 본인 핸드폰을 확인하더니 내 핸드폰도 깨져있다고 얘기를 하길래 봐보라고 하고 상태를 봤더니 액정이 살짝 깨져 금이간 정도였고 화면은 잘 보였습니다.
전 CCTV를 확인 해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A와 함께 행정실로 이동했고 이동하기 전 제가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A가 저에게 “나는 바지에 주머니가 없어서 의심받을 일 없겠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 땐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냥 흘려가듯 듣고 행정실에 다와갈 때쯤 “의심받을까봐 무서워” 라고 말하기에 A가 한 짓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저는 니가 왜 무서워ㅋㅋ 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 때 A가 아는 동생과 새벽에 통화한 기록이 있어 전화를 했고 A가 그 동생에게 “나 핸드폰이 깨졌다 내 친구꺼는 박살이 나있다” 이렇게 얘기하니 그 동생이 “어제 누나 자다가 전화 받아서 핸드폰 떨어뜨리고 어 핸드폰 떨어졌다 하고 잤잖아”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A의 핸드폰은 A가 침대에서 떨어뜨려 금이 간 것이라는 게 확실해졌고 같이 온 김에 CCTV를 확인 하러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양치,세수를 하고 마지막으로 방에 들어간 시간 이후로 저희 방에서 나오고 들어간 사람이 찍혔는데 그게 A였습니다.
나왔다 들어갔다를 총 2번 했고 손에는 휴지와 본인 핸드폰 외에 찍힌 게 없었습니다.
그 때부터 A가 의심되기 시작했습니다.
A밖에 없었습니다.
정황상 CCTV에 찍힌 사람도 A 밖에 없었고
행정실에 CCTV를 확인하러 갈 때 했던 말들도 모두 의심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A 옆에서 티 안내며 A의 행실을 살펴봤고
수업을 갔다가 방 앞에 갔는데 통화 하는 게 들려 들어보았더니 친구에게 전화해 제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핸드폰 깨진 게 그렇게 소리 지를 일이냐, 소리 지르고 울고불고 난리더라, 지가 깬 거 아니냐” 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괜찮냐고 범인 꼭 잡자며 위로하고
같이 속상해하던 A가 그렇게 말하는 걸 직접 듣고
그동안 병신처럼 믿고 있던 저한테도 너무 화가 나고
앞에선 친한 척 하며 옆에 있어주던 친구가 뒤에서
제 욕을 하고 다녔다는 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제가 휴대폰이 없으니 자기가 공기계 집에 있다고
집 갔다오는 길에 가져다 주겠다며 공기계도 구해다주고
같이 속상해하던 친구가 의심이 계속 되기 시작했습니다.
잘은 기억 안 나지만 A가 범인이라는 정황상 증거가
여러 개 있었습니다.
오래 지내다 보니 A가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나는 성격이라는 걸
알았는데 말 할 때마다 거짓인 게 눈에 보였습니다.
또 제가 휴대폰이 깨져 휴대폰 없이 수업을 다닐 때
수업시작 전 자기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자고 해서 하고 있는데
도중에 카톡이 와 게임 도중 카톡이 눌렸는데
B에게도 친구에게 한 것처럼 제 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배신감과 이런 애가 내 옆에서 친한 척 머물고 있다는 게
너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그 일이 학과에서 떠들썩한 일이 되고 경찰에게 물어봐도
CCTV만으로는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하고 해결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본인은 계속 아니라고 하고 학과에 소문이 나면서
선배들은 저 혼자 핸드폰 바꾸고 싶어서 쇼하는 거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저는 잘 때 핸드폰을 베개 밑에 숨기고 잡니다.
전 그 때 사람에게 너무 상처를 받고
그 이후로 A는 계속 제 얘기를 남자 동기,선배,후배들에게
이상하게 하고 다니며 제 뒷담화를 했고, 학과에 이상한 소문이 퍼져 스트레스를 받아 신경성 두통이 찾아오고 너무 심하게 아프면 몸을 움직이지 못 해 주변 도움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었습니다.
지금은 편입해 다른 학교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 때와 A 그리고 A가 저에게 했던 나쁜 짓을 생각한 날엔 그 때 당했던 나쁜 일들이 자꾸 꿈에 나와 절 힘들게 합니다.
A가 하고 다닌 거짓들로 절 보면 돼지 같은 년이라며 굴러다니라고 하며 지나가는 남자 애(K), 그리고 친언니 졸업식 때문에 학교에 가서 부모님과 함께 있는데도 제 얼굴을 보고 __이라고 했던 B. 전 아직도 그 생각이 자꾸 나 너무 힘듭니다.
마지막으로A야 앞으로 너가 어떻게 살 진 모르겠지만, 너가 한 거짓말들을 옆에서 계속 들어주고 네 옆에 있어주는 게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 애들은 너가 하고 다니는 말들 행실들 다 알고 너 옆에 있는 게 아니잖아. 네가 그렇게 하고 다닌 걸 알면 걔네들이 너 옆에 있겠어?대학생활 조지고 너도 자퇴했으면 이제 정신 좀 차리고 살고 이 글 혹시라도 보고 미안하면 사과는 됐고 평생 죄책감이나 가지고 살아. 내가 네 옆에서 널 믿으면서 조진 내 청춘 2년이 너무너무 아깝다.
그리고 B야 A가 나한테 뒷담화 했던 사람 중 너 욕을 제일 많이 했어 그건 알고 걔랑 아직도 친하게 지내니? 네 전여친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그 까무잡잡한 애 걔 __라고 한 것도 내가 아니라 A야. 너랑 조금만 다투고 너 조금만 맘에 안 들어도 나한테 와서 너 못생겼네 띠껍네 _같네 했던 애가 A라고 너도 생각이 있으면 정신 좀 차리고 살아. 너한테도 가서 내 욕, 누구 욕, 누구 욕 다 했을건데 너 욕은 안 했을 거 같냐. 너가 적어도 나랑 친했음 나한테 한 번은 물어봐야지. 그렇게 걔 말만 철썩 믿고 나한테 등돌릴 게 아니라ㅎ
그리고 나한테 돼지라고 했던 K야. A가 너한테 내가 K 유명한 남자__라고 했다고 했다며. 그거 나 아닌 거 A도 알고 내 방 같이 쓰던 C도 알아. 그리고 그 남자__라고 말 한 거 나 아니고 C가 그런거야. 너 같으면 A랑 C랑 너랑 셋이 술 마시는데 거기다 대고 C가 그렇게 말했다고 얘기하면 믿겠냐? C는 자기 아니고 A랑 합세해서 나라고 덮어 씌울 꺼 뻔한데ㅎ A랑 아직 잘 지내고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너도 정신 좀 차려. 아무 얘기나 듣고 짐승마냥 눈 돌아가서 대뜸 따지지 말고.
그 때 저에게 쇼하는 거 아니냐며 제 욕하고 다니셨던 선배들, 그리고 제가 도망치듯 자퇴하고 나와 편입까지 하게 하신 선배들 동기들 모두 감사하면서도 진짜 참 X같습니다. 너네들 같은 인간들이 나라를 지킨다는 게 모순 아닌가 싶어요.
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