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희 부모님한테 너무 잘해줘요....
ㅇㅇ
|2018.08.23 07:52
조회 103,349 |추천 82
신혼 일년째구요
제목 그대로 남편이 저희 부모님께 너무 잘해줘요
연애땐 어른들에게 싹싹하고 예의바른 모습에 반했습니다
자기 부모님에게도 너무 잘하구요
예의가 습관이고 몸에 베여있더라구요
또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서 그대로 보고 배워 그런지
자기 가족, 사람에게 가정적이고 충실하구요
근데 저는 반면 그렇지 못해요
저도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굉장히 무뚝뚝하구요
집에서 말 한마디 없구요 ....
지금 저희 남편만나면서 연애때부터 같이 부모님이랑 영화도보고~
나가서 외식도 하고 했네요
또 그런 모습에 결혼 결심이 들기도 했구요!
근데 모르겠어요 제가 불효녀(?)여서 그런지
굳이 결혼하면 자주 찾아뵈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차로 30-40분 거리인데
최소 2주에 한번은 저희 부모님 꼭 뵈러 가구요
카톡이나 전화 안부전화도 저보다 더 많이 드리고;;;
남편이 지방사람이라 부모님 집밥, 손길이 그리워그런지
혼자 가서 막 반찬도 받아오고하구요
그러다보니 딸려오는 스트레스가 뭔지 아세요?
저도 똑같이 시댁에 해야된다는 점이요...
-우리 부모님께 연락 드리는건 부담스러워?
-우리부모님도 신경써줘~
등등 이런말을 저에게 종종 하는데
반박할수가 없는거에요 ㅠ
너는 우리 친정에게 그렇게 하냐
네 정말 저보다 저희 친정한테 잘하거든요
또 시댁 한번 가면 무조건 자고와야하고
반대로 오시면 집에 재워드려야하고
다행히 시부모님이 좋은 분들이시라
같이 자는거 많이 부담스럽거나 하진않는데
그래도 아직은 물흐르듯 대화하는게 너무 어렵거든요
그리고 뭔가 친정에도 남편이 더 신경쓰고
오히려 저에게 장모님, 장인어른께 연락 좀 드리라하니
뭔가 불효녀가 되는것같은 기분이고;;;
우리부모님께 너무 잘하지않아도 된다
오빠 부모님께 잘해드려라 말해도
그 서로 잘 하는 기준이 달라요
남편은 서로의 부모님한테 잘하자 주의
저는 각자 부모님에게 잘하자 주의에요
제가 배부른 소린건가요?
- 베플남자판은처음|2018.08.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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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배부르시네요.
- 베플ㅎㅎ|2018.08.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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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습에 반해서 결혼 하신거라면서요~~ 결혼전에 자기가 못하는 효도를 남편이 대신해줘서 고마웠는데 결혼하니 본인도 시댁에 해야해서 스트레스라고 하는건 이기적이시네요~ 그럼 아내분께서도 노력하세요~ 본인께서 그런 남편분 고르신거잖아요!!!
- 베플ㅁ|2018.08.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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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무슨 자랑글이고 배부른글인지? 난글쓴이 입장이면 스트레스받겠는데? 각자잘함되는데 남편이 너무친정에잘해버리고 남편이 시댁에 그만큼 잘하길바라는데 너무부담되고 싫겠다 그냥남편한테 친정신경쓰지말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