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성애자 고등학교 1학년 여자인데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조금씩 내가 여자를 좋아하나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런 성향에 대해 안 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었어서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고 제가 성소수자라는 게 싫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숨기고 싶어서 남자한테 고백오는대로 다 사귀고 그러다가 중학교 1학년 때 확신을 했습니다 호감가는 연상 여자가 생겼었거든요 그 전에도 여자에 관심이 너무 많았고 너무 친해서 그런 거겠지 했던 감정이 아닌 걸 알아버리고 저는 생각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약간의 호감이 들었다가 끝났습니다 그렇게 연애를 계속 안 하다가 고등학교 1학년인 지금 4월 초반부터 8월 후반인 지금 거의 5개월 째 짝사랑 중인 동성애자 연상 여자가 있습니다 이런 확실한 감정도 느낌도 처음이라 제가 좋아하고 있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고 뭘 해도 예쁘고 그냥 다 해주고 싶고 전화하고 싶고 보고 싶고 연락 끊기면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랬습니다 짝사랑이 3개월 정도 됐을 때 그 분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걸 알고 있는 저는 그냥 그 분이 힘들 거란 걸 생각 안 하고 저만 편하자고 애매한 상황을 끝내자 하는 마음으로 좋아했어 3개월동안 이라며 고백아닌 통보를 했고 그 분은 저에게 너무 미안해하며 거절을 했습니다 저는 며칠동안 계속 울고 밥도 안 먹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방학을 했고 언니 동생으로 방학동안 계속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저는 포기하려고 연락을 대충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개학하기 며칠 전부터 그 분이 저에게 연락도 많이 하고 표현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착각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그분이 저에게 너무 큰 혼란을 줬고 질투하는 식의 표현도 했습니다 저는 그게 싫어서 하지 말아달라고 아직 포기하는 중인데 그렇게 하면 내가 포기를 못 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지금 너를 좋아할 수도 있지 않냐고 합니다 좋아한다고도 했었구요 저는 아무 생각없이 그 말을 듣자마자 마냥 행복했고 저에게 조금은 표현도 해주었습니다 개학을 하고 만나자 조금은 어색하고 학교에서는 인사만 하고 지나가고 너무 그런 관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개학하고 며칠 지나니까 조금은 나아졌지만 뭔가 아직까지 나 혼자 짝사랑하는 느낌이 너무 들어버렸습니다 저는 그게 싫어서 정을 떼려고 노력했고 연락도 잘 안 봤습니다 그런데도 카톡이 오면 보고 싶고 카톡이 오면 다시 좋아지고 그렇더라구요 이제 저를 좋아하지 않는 건지 너무 확신이 안 들고 서로 좋아하는 걸 아는 상황에서 고백을 서로 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제가 하고 싶지만 그 분이 연애를 무서워해서 사람 만나는 걸 무서워해서 막상 하려니 부담주는 거 같고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 차라리 언니 동생으로 남아서 헤어져서 어색해지는 일 없게 하는 게 어쩌면 나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도와주세요 사회적 인식이 이러다보니 어디에 털어놓을 곳이 없네요 .. 들어주세요.. 읽어주세요 그냥 ..
+ 뒷 얘기를 조금 하려고 해요
그 이후로 저랑 언니는 그냥 언니동생 사이가 됐고 제 생각이지만 그냥 언니가 저를 좋아한다고 잠깐 착각한 거 같아요 저는 저 좋아한다는 소리에 희망만 갖게 됐구요 언니가 저를 이제 좋아할 일이 없다는 걸 아는 지금도 저는 언니를 좋아하고 있고 예전보다 사이가 멀어져서 그냥 학교에서 지나가다 만나면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됐어요 저도 괜히 티 안내려고 언니가 불편해하게 안 하려고 먼저 연락도 안 하고 그냥 언니는 아마 제가 이제 다 잊었을 거라고 생각할 거에요 ,,그치만 저는 아직도 1년째 짝사랑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