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위반으로 결혼하게 된 30대 후반 여성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곧장 취업했고 5년차 됐을 무렵 지금 놈팽이 만나 어쩌다 결혼까지 해버렸네요.
남편이란 놈~ 회사 후배라는 여자랑 바람에~ㅋㅋㅋ 술 쳐먹고 집에 늦게 기어들어오는 일 다반사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쥐꼬리만큼도 없습니다~
청소 빨래는 바라도 않아요 혼자 밥상 차려먹는 것도 못 해서 자는 나 깨워 밥 차리게 만들고~ 입덧으로 고생해 빼빼 말라갈 때 혼자 자장면 시켜 쳐먹으며 너 참 안됐다~ 하던 망할 놈 이제야 떨구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참 미쳤네요 그 때 알아보고 도망갔어야했는데 복스럽게 먹는다고 그 모습도 예쁘게 봐줬던 제 눈깔이 삐었었나 봅니다~
시댁식구는 또 어찌나 진상인지~ 피똥 싸는 아들놈 하나 두고 위세는 얼마나 부리는지! 제 배 아파 고생해 낳은 자식 여자 혼자 우짜 키우냐고 빽빽대며 기어코 아들 데려가네요~ 그러다 또 아들 이혼남 만들기는 싫은지 네가 참아라~ 다 그런거다~ 하다가 제가 구슬려도 안 넘어올 것 같으니 욕하고 소리지르고 아주 학을 뗐어요~ㅋㅋ 니 혼자 애 키워서 애들 너처럼 공장보낼거냐~ 그러는데 자기네 아들이 고졸에 공돌이인 거 알고 하는 소린지 모르겠어요~
무슨 일이든 자기네 힘으로 해결 못 해서 뭐든 쪼르르 저한테 들고와 노동력 갈취하던 거지근성 시댁식구 떨구고 이제 내일 새 집으로 이사갑니다. 다들 성공적인 이혼 하세요~ 진작 이렇게 해야하는 걸 너무 늦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