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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결심.. 잠이 안오네요 (추가)

ㅇㅇ |2018.08.28 01:37
조회 367,814 |추천 1,690

밤에 잠이 안와 적어 본 글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혼은 이미 마음 먹고 있었지만 밤이 되니 괜히 센치해져서 적어본 글이에요.. 다시 만날 생각 전혀 없습니다. 본인 일처럼 편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대학교 동아리 cc로 만나 6년 동안 잘 만나 왔어요. 남친 부모님도 몇 번 뵀지만 좋은 분들이라고 느꼈는데 결혼이라는 현실 앞에서는 본색이 드러나나봐요
엄마는 제가 힘들어 할까봐 걱정하시면서도 마음 잘 먹었다고 칭찬해 주시네요.

웨딩홀은 3개월 넘게 남아 계약금 환불해 준다고 하네요. 겹치는 지인이 많아 앞으로가 깜깜하긴 하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요.. 제 넋두리 들어주시고 좋은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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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애한 동갑 남친과 3개월 후 결혼 잡았습니다
저는 아버지 삼년 전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둘이 삽니다.

엄마가 제 몫으로 1억 만들어두셨고 남자친구 집에서도 그 정도 된다기에 그걸로 대출껴서 전세 아파트 얻고 나머지 비용으로 결혼하자 했어요. 어쨌든 대출 끼고 하는 결혼이니 결혼식 비용 최대한 아끼고 예단이니 예물이니 그런거 생략하자고 상의하였습니다.

그런데 남친 엄마 둘이만 만나자네요? 만나서 하는 소리가 엄마가 외동딸인데 예단 안하면 서운해하시지 않냐며 2천에 친척들 이불 해오는게 어떠냐 하셨어요. 그래서 그럼 저는 함받는거냐 했더니 요즘 함같은거 누가 하냐셨어요. 그러면서 폐백도 이바지음식도 하쟤요. 하나뿐인 딸 시집 보내는데 안하면 엄마가 섭섭할거라면서요

남친 엄마랑 헤어지고 남자친구 회사 앞으로 가서 난리 쳤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엄마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대요. 옛날 분이시래요. 그래서 예단 이바지 다 할테니 샤넬 클래식백, 까르띠에 시계 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반반 결혼에 예물을 왜하냐고...ㅋㅋ 어이가없더라고요 결혼생활하면서 지 엄마한테 휘둘리거 생각하니 앞이 깜깜해지더라고요

밤새 생각하고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울며불며 이대로 헤어질 수는 없다며 엄마 설득하겠대요. 설득했는지 남친 엄마 전화와서 자기가 욕심을 좀 냈는데 그런거 다 하지말래요 그냥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래요..

모질게 마음먹고 연락 다 차단하고 이틀 짼데 잠이 안오네요. 웨딩촬영 이미 했고 결혼식장 예약도 미리 했는데.. 위약금 물고 정리하면 되겠죠 말처럼 헤어짐이 쉽지 않아 신세한탄해봅니다..
추천수1,690
반대수131
베플아냐아냐|2018.08.28 02:12
백번천번 양보해서 니 엄마는 옛날 사람이라 그럴수 있다쳐도, 니놈은 그렇게 나오면 안 되지. 쓰니가 맘 접은건 니 엄마의 무식한 욕심때문이 아니라, 니놈의 행동이 앞으로 이 결혼의 예고편이기 때문이다. 니놈은 니 애미보다 더 하다. 반반결혼이 뭔지나 다시 공부하고 쓰니 옆에서 꺼지렴.
베플ㅇㅇ|2018.08.28 01:42
웨딩촬영은 걍 버리면되고 예식장 취소하면 되요. 이혼절차는 더복잡한거 아시죠? 낭비도 심하구요.
베플ㅇㅇ|2018.08.28 03:05
무슨 예단을 안 하면 친정엄마가 서운해 하셔... 말이야 방구야? 친정엄마가 서운할까봐 시댁 친척들 한테 이불을 돌리라고?? 제발 이불은 좀 알아서 사서 덮어라. 며느리 보기전에 다들 깨벗고 자냐???
베플ㅇㅇ|2018.08.28 12:34
“결혼할 때도 내가 우리 엄마 설득했잖아. 이번엔 네가 좀 양보해.” 이 말이 1년 안에 나옵니다.
베플흐흐|2018.08.29 17:22
시어머니 혼자 불러다가 할 말 다해놓고, 아들이 난리치니 미안하다 , 없던 걸로 하자?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일건데..집 정도는 해놓고선 이런 거 저런거 해오라고 하는게 합리적인 것이지. 친정 엄마가 서운해 하실거다...이건 반대로 내가 못 받으면 서운하다.. 이런 뜻이죠... 안해가면 두고 두고 한마디씩 할 분인데...초면부터 욕심낼거 다 내시는 분은 지금 잠깐 참는 거 뿐인거지..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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