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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연애할 때 바람피웠던 걸 결혼 후에 걸렸습니다. 죽을만큼 후회되고 미안하고 너무 괴롭습니다...

살려주세요 |2018.08.31 12:41
조회 1,975 |추천 1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결혼한지 2년 된 유부남입니다.

아내와 약 5년을 연애하고 결혼하여 현재 결혼 3년차네요

제목대로 최근에 3년전 연애할 때 바람피웠던 사실을 걸렸습니다.

결혼하네 마네 할 당시였습니다.

아내와 저는 밤일 문제로 심하게 다투던 시기였습니다.

너무 굶주렸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두 번에 걸쳐 한 여자와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이후 정말 뼈저리게 후회하고 절망하다 언젠가는 말하자는 생각으로 결혼을 해버렸습니다.

미친새끼죠 제가 정말 개또라이입니다. 그때는 병신같이 헤어지는게 두려웠나봅니다

말해도 그때 했어야 됐는데 그러지 않은게 정말 후회됩니다 제가 개새낍니다.

계속 가지고 있던 밤일 문제는 제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았고 아내와 대화를 통해 해결이 되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였지만 서로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이해하고 양보하며 살기로 생각하였습니다.

그 이후 바람과 같은 행동은 일체 보인적도 없으며 시도나 행한적 조차 없습니다.

그 이후로 어떠한 무리에서건 여자가 있는 자리에서는 술자리도 항상 1차만 하고 집으로 일찍 들어갔습니다.

친한 여자직장동료가 별 생각없이 술한잔하자는 말도

항상 거절하고 아내 핑계를 대며 뺐습니다.

제 행동에 정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었고, 다시는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그 다짐을 깨지 않고 항상 행실에 조심하며 그런 상황자체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더욱 제 자신을 조심하며 다녔습니다. 

제가 바람은 폈던 사실은 끝까지 말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참 못났습니다. 세상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걸 속이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그 사실을 아내가 알게 되었습니다.

알게 된 경위는 제 동생이 제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에 말을 해 주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아내 앞에서 펑펑 울었던것 같습니다.

동생이 말을 한 사실에는 오히려 고마움까지 느낄정도로 미안했습니다.

제가 이사람에게 너무 몹쓸짓을 했단 생각에 죽을만큼 미안하고 후회가 되었습니다.

아내가 이혼하자면 제 재산 다 포기하겠다고 너무 미안해서 죽을거같다고 내가 당신 얼굴을 볼 자신이 없다고 정말 진심으로 일방적인 사과를 했습니다.

받는 사람 기분은 생각 못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고맙게도 그사람은 이혼하지 않겠다며 저를 용서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단 생각뿐이였고

절대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후 인터넷을 계속 보았습니다

여성커뮤니티 위주로 용서한 사람들의 심리가 어떤지 보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제가 더 잘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우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다가도 문뜩 생각나 울면서 죽고싶다는 한 네티즌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또 울었습니다. 정말 미안했습니다. 안그래도 못자는 사람인데 저때문에 밤마다 더 고통스러울거라 생각하니 진짜 죽겠습니다.

용서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평생 저를 증오하고 경멸한다 해도 할말이 없을정도로 제가 큰 잘못을 하였습니다

정말 뼈저리게 뉘우치고 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아야 하는 일인거 너무 잘 알고 그럴 마음조차 안듭니다.

 

제 잘못에 저보다 아내가 백배 천배 힘든 모습이 너무 힘듭니다

제가 묻고싶은건 제가 어떻게 해야 아내가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 질 수 있을까요?

저는 앞으로 평생 지옥길을 걸어도 괜찮습니다.

아내가 다시 행복해 지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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