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안해서 형님(윗동서)라고 부르기 좀 애매해서 남자친구 형수님이라고 적었어요 ( 그냥 언니라고 부르기에)
( 여기에 처음 글 써봐서 어떻게 하는지 잘은 모르겠어요. 죄송해요)
일단 남자친구랑 남자친구의 형은 동종업계에서 일해요.
직업도 같은데 문제는 직장이 달라요.
직업을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남자친구는 대기업이라고 하면 형은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요.
남자친구가 철도 일찍 들고 착한 편이라
집에 아들만 세 명이고 남자친구가 막내인데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시고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제일 성공해서 부모님이 주변에 자랑도 많이 하세요.
문제는 남자친구의 형이 결혼하고 나서부터인데
남자친구 형의 아내분을 그냥 ‘그 아내분’이라고 할게요.
( 자주 보는 사이도 아니고 제가 결혼도 안해서 형님이라고 부르거나 해 본 적도 없거든요)
문제는 아내되시는 분이 SNS를 엄청 많이 하세요.
사실 결혼하고 아이 낳으시면서 직장도 그만 두셨고
남자친구나 남자친구 형이나 집에 오래있을 수 없는 직업이라서 외로우시고 허전하실 것 같아서 SNS 많이 하는 건 정말 이해가 가요.
그런데 문제는... ㅜㅜ
남자친구랑 형이랑 둘 다 흔한 직업은 아닌데
그 직종을 상징하는 물건들이나 기념품들이 있어요.
그런데 형 아내분은 꼭 제 남자친구 회사 물건들만 올리면서
고마워❤️ 항상응원하고있어❤️, 화이팅❤️, 우리 00이❤️
이런 말을 함께 올리세요ㅜㅜ
분명 같은 직업인데 남자친구 형 물건들은 안 올리세요ㅜㅜ
그 집에 아들만 셋인데 아직 남자친구 둘째형만 결혼했고
부모님이나 큰 형이나 다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하시고 그 아내분도 딸 같은 느낌이라 처음에는 아 가족이니까 응원할 수 있지 했는데
남자친구 조카 ( 둘째형 자식들) 2명 한테 남자친구 회사 물건들을 들거나 하게 한 뒤에 SNS에 자랑하면서 올리시고
ㅜㅜ
조카들이랑 같이 있는 사진들 아빠랑 자식같이 보이는 사진들 올리시면서 사랑 가득한 멘트들 날리시고ㅜㅜ
그리고 남편분( 남자친구 형)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은 옛날 거 한장인데 남자친구 사진들은 최근 것까지 진짜 많아요ㅜㅜㅜㅜ
그리고 좀 제가 심하다고 생각했던 다른 경우는 남자친구가 먼 출장은 아니지만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저번에 일본으로 출장을 가는데
조카랑 남자친구랑 뽀뽀하는 사진을 올리시며 잘갔다와❤️ 라는 말을 남기셨어요.
남자친구 형이 출장갈 때는 안그러시거든요ㅜㅜㅜ
진짜 말하자면 너무 끝도 없고 ㅜㅜ 계속 그러세요.
그래서 그 아내분이랑 잘 안친하시거나 SNS로 만난 분들은 제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너무 잦아요
아빠랑 아이가 보기 좋다는 둥, 예쁜 가족이라는 둥, 댓글이 달리는데 거기에 아니라고 말씀도 안하세요ㅜㅜㅜㅜㅜㅜㅜ
제가 예민한 건지 말도 못하고 ㅜㅜ
남자친구한테도 제대로 얘기를 못하겠어요.
얘기하자니 친한 형수님이고 그 분이 또 남자친구 부모님한테도 엄청 잘하시고 직장 그만두시고 조카들 키우시고 하니까 그 쪽 집에 그 분에 대해서 싫은 소리를 못하겠더라구요ㅜㅜㅜㅜ 제가 결혼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남자친구도 부모님 자주 못 뵈는데 형수님이 잘 챙겨주시고 하니까 형수님한테 감사한 마음이 커요. 그래서 되도록 좋은 말만 하려고 해요
남자친구는 정말 너무 착하고 저한테도 너무 잘해주고 솔직히 제가 더 좋아해요...
그리고 결혼 생각도 있고 그래서 여기다 글 써요ㅜ
제 친구들도 좀 이상하다고 얘기는 하는데 어디 말할 곳도 없고 미치겠어요. 점점 심해지는 것 같은데ㅜㅜㅜ
이런 경우 잦은가요? 어떻게 하시나요ㅜㅜ